김수현 소설 각색한 드라마 출연하는 박선영 외

▼ 김수현 소설 각색한 드라마 출연하는 박선영
박선영이 ‘문희’ 후속으로 9월부터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겨울새’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겨울새’는 김수현 작가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로, 박선영은 고아라는 이유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해야 하는 영은 역을 맡았다. 박선영의 상대역으로는 이태곤과 윤상현이 출연한다.

▼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하는 양미경
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상궁’으로 인기를 끌었던 양미경이 8월20일부터 방송되는 SBS 대하사극 ‘왕과 나’에 출연한다. ‘왕과 나’는 조선 문종부터 연산군 때까지 환관으로 산 내시 김처선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궁중 비사를 다룬 작품이다. 조선 왕조 최초로 수렴청정을 한 세조비 정희왕후 역에 낙점된 양미경은 전인화·전광렬·오만석·구혜선 등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다.

▼ ‘양동근의 여인’으로 캐스팅된 손태영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이 KBS 미니시리즈 ‘한성별곡-正’ 후속으로 8월6일부터 방송되는 ‘아이엠샘’에서 미술교사 신소이 역에 캐스팅됐다. ‘아이엠샘’은 젊은 교사와 고등학교 학생들 간의 대결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신소이’는 무능력한 국어선생 ‘장이산’(양동근)으로부터 저돌적인 구애를 받는 미모의 여교사다. 이 드라마에는 손태영·양동근 외에 박준규·박민영 등이 출연한다.

▼ 정조로 돌아온 김상중
김상중이 9월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CGV 사극 ‘8일’에 출연한다. 작가 오세영의 소설 ‘원행’을 원작으로 한 ‘8일’은 8일간의 화성 행차 뒤에 발생한 정조의 죽음을 미스터리 극으로 각색한 드라마다. 최근 종영한 SBS ‘내 남자의 여자’에서 불륜남을 연기한 김상중은 개혁파와 수구파의 갈등을 조정하는 정조를 맡았다. 정조의 암살을 막기 위해 애쓰는 정약용 역에는 박정철이 캐스팅됐다.

▼ 세종대왕으로 변신한 김상경
KBS ‘대조영’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될 사극 ‘대왕 세종’에 김상경이 낙점됐다. ‘대왕 세종’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80부작 대하사극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2005년 MBC ‘변호사들’ 이후 2년 만이다.



▼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한 조민기
탤런트 조민기가 케이블 채널 코미디TV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조민기의 데미지’ 진행을 맡았다. 7월 중순부터 시작한 ‘…데미지’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형식의 토크쇼다. 조민기는 40여 명의 20대 배심원단과 함께 의뢰인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 시트콤 출연, 코믹연기 선보이는 신구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인간미 넘치는 사채업자 역을 맡았던 신구가 7월23일부터 방송되는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에 출연한다. ‘김치치즈…’는 보수적인 집안과 개방적인 집안 등 상반된 두 가족이 사돈을 맺은 뒤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이후 5년 만에 시트콤에 출연한 신구의 부인 역에 김을동이,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사돈댁역에는 선우은숙이 캐스팅됐다.

▼ 한·중 합작 드라마로 연기 데뷔하는 데니안
god의 멤버였던 데니안이 한·중 합작 드라마 ‘형제여, 어디 있는가’(가제)의 주인공에 캐스팅돼 연기자로 데뷔한다. 영화 ‘마리아와 여인숙’의 성우완 감독이 연출하는 이 드라마에서 데니안은 인디밴드 기타리스트인 민철 역을 맡았다. ‘형제여…’는 국내에서는 케이블TV 드라맥스를 통해 오는 12월, 중국에서는 CCTV를 통해 내년 2월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가 소식 남·북한 합작 드라마 ‘사육신’ 지난 2005년 KBS와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합작해 만든 드라마 ‘사육신’이 ‘경성스캔들’ 후속으로 8월 초 방영된다. 총 24부작인 ‘사육신’은 성삼문·박팽년·이개 등 세조의 집권에 반대한 집현전 학사들이 단종의 복위를 꾀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영화 ‘림꺽정’을 연출한 북한의 영화감독 장영복씨가 메가폰을 잡았고, 이효리와 삼성전자 애니콜 CF에 등장했던 무용수 조명애를 비롯해 북한의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