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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영화 저널

만남의 광장 외

담당·김명희 기자

2007. 07. 12

만남의 광장 외

만남의 광장
분단의 아픔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영화. 강원도 최북단 청솔리는 휴전선이 생기면서 하루아침에 마을이 남과 북으로 갈린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나 청솔리에 부임한 삼청교육대 출신 교사 공영탄은 마을 사람들의 행동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고 여기던 중 우연히 마을의 비밀인 ‘땅굴’ 입구를 발견한다. 김종진 감독/임창정·박진희 주연/7월 개봉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세의 신화이자 서구 연애문학의 전형인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아버지를 잃고 영국 군주인 큰아버지 마크 밑에서 자란 트리스탄은 최고의 기사로 성장한다. 트리스탄은 적대국인 아일랜드로 가서 용을 퇴치하고 큰아버지의 신부가 될 공주 이졸데를 데리고 영국으로 돌아가던 중, 실수로 마크가 마셔야 할 ‘사랑의 묘약’ 을 마시고 이졸데와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다. 케빈 레이놀즈 감독/제임스 프랑코·소피아 마일즈 주연/7월5일 개봉

힛쳐
‘더 록’ ‘아일랜드’ ‘트랜스포머’ 등을 연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방학을 맞아 둘만의 여행을 떠난 캠퍼스 커플 그레이스와 짐은 인적 드문 도로를 달리던 중 자신들의 차에 치일 뻔한 짐 라이더를 태워준다. 하지만 라이더를 차에 태우는 순간 휴가는 순식간에 끔찍한 공포로 뒤바뀐다.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숀 빈·소피아 부시 주연/7월5일 개봉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포터가 마법사들의 비밀단체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에 대항해 치열한 격전을 벌이는 이야기. 마법학교에 입학한 지 5년째에 접어든 해리포터는 절친했던 헤르미온느·론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예언자 일보’는 해리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까지 퍼뜨려 그를 곤경에 빠뜨린다. 게다가 마법부는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해리포터와 덤블도어 교장의 충고를 외면한 채 오히려 덤블도어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데이빗 예이츠 감독/다니엘 래드클리프·엠마 왓슨·루퍼트 그린트 주연/7월11일 개봉

라따뚜이
세계 최고 요리사가 꿈인 생쥐의 이야기. 제목 ‘라따뚜이’는 프랑스식 잡탕 요리를 뜻한다. 파리의 하수구를 전전하다 우연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사 오귀스트가 주방장으로 일하는 고급 레스토랑 밑의 하수구로 들어간 생쥐 레미는 요리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못하고 식당 안에 잠입, 나름의 실력 발휘(?)를 하지만 그의 등장으로 인해 식당은 아수라장이 된다. 브래드 버드 감독/패튼 오스왈트·이안 홈 목소리 주연/7월26일 개봉



다이하드 4.0
1편 초고층 빌딩, 2편 공항, 3편 뉴욕 지하철을 거쳐 이번에는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으로 배경을 옮겼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 워싱턴에서 해커들을 앞세운 테러리스트들이 전 미국의 혼란을 노리는 이야기. 지난 88년 1편 개봉 당시부터 주인공 형사 매클레인 역을 맡았던 브루스 윌리스가 이번에도 맨몸으로 악당들과 맞서며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 렌 와이즈먼 감독/ 브루스 윌리스·매기 큐·저스틴 롱 주연/7월19일 개봉

택시4
사고뭉치 경찰관이 초특급 총알택시 운전사의 도움으로 악질 갱단을 쫓는 스토리. 후송 중이던 흉악범을 놓친 경찰 에밀리앙은 친구인 총알택시 기사 다니엘에게 긴급히 도움을 요청, 최신형 택시를 타고 도심 속 도로를 곡예하듯 질주하며 범인을 바짝 뒤쫓는다. 최근 출시된 푸조 207을 비롯해 각종 스포츠카와 튜닝 차를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 제라르 크라브지크 감독/사미 나세리·프레더릭 디팡달 주연/7월5일 개봉

디센트
동굴탐사를 떠난 6명이 동굴에 갇히게 되면서 겪는 극한 공포를 다룬 영화. 친구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떠났던 사라는 사고로 남편과 딸을 모두 잃게 된다. 사고발생 1년 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라를 위해 다시 친구들이 모이고 여섯 명의 친구는 동굴탐사를 떠난다. 하지만 지도에도 없는 낯선 동굴에 들어가게 된 사라 일행은 괴생명체의 위협을 받게 되고 동굴 입구마저 막혀버린다. 닐 마샬 감독/슈어나 맥도날드·나탈리 잭슨 멘도자 주연/7월5일 개봉
영화계 소식
설경구와 부부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도전하는 김태희

만남의 광장 외
지난해 ‘중천’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태희가 영화 ‘싸움’에서 설경구와 부부로 캐스팅돼 촬영을 시작했다. ‘싸움’은 권태기에 접어든 부부가 결혼생활 동안 묵혀둔 서로의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고 몸싸움까지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유리공예가로 등장하는 김태희는 촬영에 앞서 서울의 한 공방에서 유리공예를 배우기도 했다고. ‘연애시대’의 한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싸움’은 연말께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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