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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기억: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러시안 페인팅 외

담당·구가인 기자

2007. 05. 30

잊을 수 없는 기억: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러시안 페인팅 외

잊을 수 없는 기억: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러시안 페인팅
‘거꾸로 된 그림’으로 잘 알려진 작가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전시회. 동독 출신인 게오르그 바젤리츠는 미국의 팝아트와 미니멀리즘에 반발해 70년대 독일에서 나타난 신표현주의의 대표적 작가다. ‘사람, 일상, 삶’ ‘역사의 초상’ ‘이미지의 변주’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근작 ‘러시안 페인팅’ 시리즈 41점이 전시된다. ~7월15일/서울 국립현대미술관/문의 02-2188-6232

장욱진 전
이중섭·박수근 등과 함께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장욱진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 ‘동심의 시선 - 마음의 눈으로 그리는 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개관 기념전으로 수묵화 26점, 유화 28점, 판화 35점, 매직화 10여점 등 장욱진의 작품 1백여 점을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7월1일/대구 수성아트피아/문의 053-666-3300

그 여자, 그 남자의 사정
여성작가 송진화와 남성작가 설총식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조각과 설치작업을 하는 두 남녀 작가가 “한국에서 중년 작가로 살아가는 사정”이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6월7일~7월11일/서울 갤러리 잔다리/문의 02-323-4155

일기예보
서울시립미술관이 지난 2006년 서울 난지도 내 침수처리장을 활용해 만든 미술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 작가들의 그룹전시회. 김윤수·김호준·노정하·박상희·박소영·송영규·송지인·신영미·심아진·심정은·안두진·이영기·이윤미·장희진·정명국·정진용·최성록 등 젊은 작가 17명이 지난 1년간 작업한 회화·사진·조각·영상·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7월1일/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문의 02-598-6247

웃기고 이상한-Funny · Strange
60년대부터 개념미술·비디오아트·사진·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윌리엄 웨그만의 전시회. 미국 출신 웨그만은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스트리트’와 ‘생방송 토요일 밤’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도 사랑을 받아온 작가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웨그만이 자신의 애완견을 찍은 흑백사진, 휴대전화 광고를 위해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1백10점의 폴라로이드 사진, 회화, 드로잉, 콜라주, 비디오 작품을 전시한다. ~7월22일/서울 성곡미술관/문의 02-737-7650



박서보의 오늘, 색을 쓰다
‘한국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추상화가 박서보의 근작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올해로 55년째 작업을 하고 있는 박서보의 모노크롬 회화 1백9점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7월8일/경기도 미술관/문의 031-481-7042

사이드스케이프 Sidescape
세오갤러리 개관 4주년 기념전. 회화·설치·비디오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을 해온 중견 작가 홍순명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작업한 새로운 형식의 풍경화와 인물화 1백여 점을 접할 수 있다. 5월31일~6월28일/서울 세오갤러리/문의 02-522-5618

I’m OK, You’re OK: Recent Pain tings, Furniture Sculptures and Wallpaintings
스위스 작가 존 M 암리더의 전시회. 비평가이자 큐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존 M 암리더는 지난 98년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스위스 현대미술전’과 지난해 열린 ‘아트 카날06/07’ ‘안양공공미술프로젝트 2007’ 등에 참여해 한국에서도 친숙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존 M 암리더의 벽화를 배경으로 그가 지난 30년 동안 작업한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7월1일/서울 몽인아트센터/문의 02-736-1447~8

石, 水, 草
조각가 이영학의 화집 출간기념 전시회. 작가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모은 향교의 바닥석, 댓돌, 집터 둘레석, 주춧돌을 현대적으로 변형한 근작 1백45점이 갤러리 H와 하늘공원 두 곳에서 나뉘어 전시된다. ~6월9일 갤러리H, ~6월30일 하늘공원/문의 02-3449-5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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