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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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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의 미니홈피

네 살배기 아들의 자상한 아빠로 거듭난~

기획·구가인 기자 / 글·김혜선‘자유기고가’ / 사진·여성동아 사진팀

2007. 05. 15

가수에서 오락 프로그램 진행자, 라디오 DJ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김창렬. ‘가요계의 악동’ 이미지를 벗고 네 살배기 아들을 둔 자상한 아빠로 거듭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미니홈피를 통해 들여다봤다.

김창렬의 미니홈피

아들 주환이(4)를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고 말하는 김창렬(32). 그의 미니홈피(www.cyworld.com/sexy102) 다이어리에는 2004년 3월13일, 단 하루의 일기만이 공개돼 있다. 그날은 다름 아닌 아들 주환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 “2004년 3월13일 새벽 3시43분 드뎌 울 이쁜 아들이 세상에 나왔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 예정일보다~ 10일이나 먼저 나온, 세상에서 가장 이쁜 녀석~ 나오느라 너무 수고했어 ^^ 그 녀석이 나오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오려고 하던지~ (중략)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날이 너무 기대가 돼~ 정말 행복하게 살자 우리 세 식구 ^^”라고 벅찬 감동을 적은 글 아래에는 “항상 행복하고 그 모습 변치 않길 바라요~” “글 보구 입가엔 미소가. 눈엔 눈물이… 영원히 행복하세요^^” 등 주환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팬들의 댓글이 가득 달려 있다.
그의 미니홈피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간은 사진첩이다. 많은 폴더 중 그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곳은 ☆내사진☆ 폴더로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올드 스쿨’의 반창회(‘올드 스쿨’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에 맞춰 청취자를 ‘학생’으로, 오프라인 행사는 ‘반창회’라고 부르고 있다) 사진, 패션쇼 무대에 선 모습, 다양한 공연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
♡내사랑채희♡ 폴더에는 그가 부인 장채희씨(26)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모습, 여가를 즐기는 모습, 함께 촬영한 화보 사진 등이 담겨 있다. 특히 부부가 두 손을 꼭 잡은 채 밤거리를 걷고 쇼핑을 하는 등 일본여행 중 찍은 모습이 플래시 파일로 이어져 눈길을 끈다.
♧넘이쁜주환이♧ 폴더에는 주환이가 자다가 깨 놀란 모습, 그와 주환이가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학습을 하는 모습 등 주환이의 갓난아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아 놓았다. 이 중 ‘꿈에^^’라는 사진은 빙그레 웃는 얼굴을 하고 잠들어 있는 주환이를 담고 있는데, “웃는 얼굴 찍으려고 20분 동안 핸드폰 들고 대기했다ㅋㅋ”라는 애교 있는 밑글이 달려 있다. 그 아래에는 “에궁 ~~ 귀여워라…” “정말 천사 같다~” 등 팬들의 감탄 섞인 댓글도 이어진다.

아내와 아들의 사진 가득한 사진첩
김창렬의 미니홈피

그의 지인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내주위사람들◀ 폴더를 클릭하자. 배우 임창정, 류승범, 가수 심태윤 등 그가 촬영한 지인들의 모습과 콘서트 현장을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그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사진은 역시 DJ DOC 멤버와 함께한 사진들. 이하늘을 ‘이도사’님으로, 정재용을 ‘재뽕이’ 등의 애칭으로 적고 있어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이 밖에도 사진첩에는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팬들이 댓글을 이용해 김창렬을 다섯 글자만으로 표현하는 ⊙다섯자로말해바⊙ 폴더에서는 ‘점점젊어져’ ‘당당해서굿’ ‘아직은오빠’ ‘충실한아빠’ 등 재치 있는 댓글을 구경할 수 있다. 그는 특이하게 $사진남겨봐$ 폴더를 마련, 팬들에게 직접 팬 자신의 사진을 올려놓을 수 있게 해놓았는데 자기의 자녀도 주환이처럼 예쁘게 키우고 싶다며 어린 자녀들의 사진을 함께 올려놓은 주부 팬도 많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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