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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감동 사연

큰아들 수민군 이어 둘째 아이 입양한 배우 윤석화

글·송화선 기자 / 사진·동방사회복지회 제공

입력 2007.04.20 16:29:00

지난 2003년 아들 수민군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배우 윤석화가 둘째 딸을 입양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귀한 딸을 또다시 ‘가슴으로 낳은’ 감동 사연.
큰아들 수민군 이어 둘째 아이 입양한 배우 윤석화

연극배우 윤석화(51)가 지난 3월21일 귀한 딸을 얻었다. 지난 2003년 아들 수민군을 입양한 지 4년 만에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생후 2개월 된 여자아이를 입양한 것. 이로써 수민군을 얻은 뒤부터 줄곧 “수민이에게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윤석화의 바람이 이뤄졌다. 7남매의 막내로 자라 형제 사이의 정을 누구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윤석화는 처음에는 수민군의 누나뻘 되는 여자아이를 입양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아이의 친아빠가 친자 포기를 하지 않거나, 남편과 의논하는 사이에 아이가 해외 입양되는 등 번번이 문제가 생겨 실패했다고. 그러다가 지난해 말 다시 입양을 신청했다가 최근 결실을 보게된 것이다. 입양할 아이가 생후 1주일일 때 처음 본 윤석화는 그 자리에서 “이 아이가 바로 내가 바라던 아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딸, 아들 수민이와 의지하며 자랄 걸 생각하면 힘이 나요”
윤석화는 뒤늦게 얻은 아들 수민군을 각별히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들이 생긴 뒤 인생이 달라졌다”고 입버릇처럼 말할 정도. “무대에 서느라 아들과 떨어져 지내야 할 때면 마음 한쪽에 한 줄기 강물이 흐르는 것 같다”고 말하던 윤석화는 지난해 봄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을 마친 뒤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안식년’을 선언하기도 했다. “아이의 감수성이 한창 개발될 무렵인 이 시기에 엄마가 곁에 있어야 할 것 같다”는 게 그 이유다. 벌써 1년 째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채 평범한 주부로 지내고 있는 그는 이번에 딸을 얻음으로써 더 단란하고 오붓한 가정을 이루게 된 것을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윤석화의 지인들은 “평소 ‘아이들은 형제와 함께 크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던 윤석화가 딸을 입양한 뒤 ‘두 아이가 서로 의지하며 자랄 것을 생각하면 큰 힘이 된다’며 좋아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당시로서는 드물게 아들을 공개 입양해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윤석화는 이듬해 펴낸 책 ‘작은 평화’에 “수민아, 원래 아가들은 배로 낳는단다. 그런데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은 가슴으로 낳는대. 그런 것을 입양이라는 말로 표현한단다”라고 적었다. 이번에는 딸을 ‘가슴으로 낳은’ 윤석화. 그가 이 아이를 통해 또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여성동아 2007년 4월 5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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