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으로 집 장식하던 솜씨 살려 꽃꽂이 강사된 박정임
유통업을 하는 남편과의 사이에 초등학교 4학년생 아들과 다섯 살배기 딸을 두고 있는 박정임씨(33). 그는 23세 때 결혼해 10년 가까이 전업주부로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꽃꽂이 강사로 변신해 짭짤한 소득과 일하는 기쁨을 동시에 누리고 있다. 그는 동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꽃집 창업’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 ‘청정꽃꽂이’ ‘플로리스트 지도자 과정’ 등 모두 4개의 강의를 맡아 각각 1주일에 1번씩 지도하고 있고, 1주일에 3일은 한 화원을 방문해 꽃꽂이 지도를 한다. 사단법인 한국꽃문화진흥협회 꽃꽂이중앙회 지부장이기도 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사회생활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오히려 친구들은 모두 직장에 다니는데 전 살림만 하고 있는 게 속상해서 남몰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부업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에 바느질, 피아노, 기타 등 각종 학원을 기웃거렸지만 제 적성에 맞는 걸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전업주부로 사는 게 내 운명인가보다” 하며 자포자기하고 있을 때, 가까운 곳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2003년 그의 꽃꽂이 실력을 눈여겨본 작은오빠가 “꽃꽂이를 제대로 배워보는 게 어떠냐”고 조언을 해준 것이다.
“작은오빠가 화원을 해서 어릴 때부터 틈틈이 일을 도와주곤 했거든요. 꽃꽂이에 솜씨가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요. 결혼한 뒤에도 평소 꽃으로 집안을 장식하곤 했죠. 그런데 전 그것도 부업이 될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거예요. ‘아, 나도 잘하는 게 있었지’ 하고 생각하니 신이 나더군요.”
꽃꽂이를 배운 복지관 추천으로 강사로 첫발을 내디디며 활동 시작
집 근처에 있는 동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매달 3만원만 내면 꽃꽂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그는 바로 등록을 했다고 한다.
“집에서 많이 해오던 거라 그런지 강의 내용도 어렵지 않게 느껴졌어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게 딱 내 일이다 싶었죠. 1년 동안 꽃꽂이를 배우며 화훼장식기능사 초급·중급·고급 과정을 이수하고, 플로리스트 지도자 과정도 마쳤죠. 1주일에 한 번씩 3시간 수업을 들었는데, 한 번 할 때마다 작품을 두 개씩 만들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어요.”
성실하고 꼼꼼한 박씨의 실력을 눈여겨본 관계자의 추천으로 그는 정규 과정을 마친 뒤 바로 꽃꽂이 강사로 나설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1주일에 1개 강의만 맡았지만, 수강생이 점점 늘어나면서 지금은 한꺼번에 4개 강좌를 지도하는 ‘인기 강사’가 됐다고. 현재 그의 월수입은 2백만원 정도. 막내가 어린 탓에 파트 타임 강사로 일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다. 박씨는 수강생수가 늘어날수록 수입도 높아지기 때문에 경력을 쌓고 여러 강의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훨씬 더 높은 소득을 올린다고 전했다. 물론 그러려면 꾸준히 실력을 쌓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그래서 박씨는 지금도 경희대 교육대학원 꽃예술 교육자 과정에 등록해 강의를 듣고, 한국꽃문화진흥협회 지도자들과 매주 만나 함께 작품을 만드는 등 실기 훈련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박씨는 “약간의 손재주와 성실성만 있다면 누구나 꽃꽂이 강사가 될 수 있다”며 “2급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꽃꽂이 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의 시간 여유가 없는 주부라면 몇 개월 강의 수강을 통해 꽃집 창업을 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박씨가 수업을 들은 것처럼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강좌를 3개월 정도 들으면 큰 비용 부담 없이 꽃집 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아직은 막내가 어려 가정을 돌보느라 적극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는 박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풀타임 꽃꽂이 강사로 일하며 더 많은 사람에게 꽃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요리 솜씨 살려 출장요리사로 성공한 최은순
푸근한 첫인상이 천생 요리사 같은 느낌을 주는 최은순씨(37)는 초등학교 5학년생, 유치원생 형제를 둔 주부다. 평소 요리 솜씨가 뛰어나 주위 사람들에게 음식점을 해보라는 권유를 자주 받았던 그는 2004년부터 파트 타임 출장요리사로 일하고 있다.
“제가 각종 요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던 게 시작이 됐어요. 결혼 후 남편이 건설회사에 근무해 현장이 있는 지방 곳곳으로 이사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지에서 혼자 지내는 게 외로워 집 근처 복지관에서 요리를 배우곤 했죠. 처음엔 한식조리사 과정을 공부했는데, 한식을 마치고 나니 양식을 배우고 싶고, 그 다음엔 일식, 중식, 제과제빵 등이 욕심이 나더라고요(웃음). 그렇게 1년에 한 개씩 자격증을 따 나갔어요. 세계 각국의 맛있는 요리를 해주면 남편과 아이들이 신나하는 게 좋아서 열심히 요리를 배웠던 거죠.”
최씨는 조리사 자격증의 경우 처음에는 이론과 실기 시험을 모두 치러야 하지만, 일단 한 개를 따고 나면 다음부터는 실기만 치르면 돼 여러 개의 자격증을 따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요리 삼매경에 빠져 있던 그가 출장요리사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지난 2003년. 또다시 남편의 근무지를 따라 경기도 안양으로 이사를 했는데, 그곳의 집 근처 복지관에 출장요리사 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출장요리사는 돌·백일·집들이·생일 등 각종 집안 행사가 있는 가정에 방문해 요리를 만들어줘요. 저는 이미 온갖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출장요리사 과정을 수강하니 복지관에서 바로 관련 업체에 추천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이듬해 초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었죠.”
요리가 좋아 따두었던 조리사 자격증, 출장요리사로 나서는 데 밑바탕이 돼
출장요리사로 일하며 최씨가 늘 염두에 두는 것은 내 가족에게 먹일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요리하는 것. 그는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는 결코 쓰지 않는다고 한다.
“의뢰가 들어오면 먼저 고객과 상담을 통해 메뉴를 결정해요. 그리고 출장요리를 나가는 날 아침에 장을 봐서 음식을 만들죠. 숙성이 필요한 고기류는 밑간이 잘 배도록 하기 위해 하루 전날 미리 준비해두고요. 당일에 댁으로 찾아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드리고, 혹시 모를 추가 주문에 대비해서 잔치가 열리는 동안 대기하면 돼요. 행사가 끝나면 설거지 등 뒤처리를 하고요.”
그는 뛰어난 요리 솜씨와 깔끔한 일 처리 덕분에 고객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어 요즘엔 100% 단골들의 소개로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고객을 사로잡는 그의 또 다른 노하우는 전문성. 그는 상담을 위해 고객의 집을 방문할 때는 깔끔한 정장을 입고 한식·중식·일식 등 각종 요리사진을 준비해 상대방의 이해를 돕는다고 한다.
초등학생 자녀들을 직접 돌보느라 한 달에 두 번만 일한다는 원칙을 세워놓은 최씨의 월수입은 60만원 정도. 재료비와 보조요리사 비용을 뺀 순수입이다. 올해 초부터 안산에 사는 외국인 주부를 대상으로 1주일에 한 번씩 한식요리 강의를 하면서 30만원의 추가 수입도 올리고 있다. 최씨는 “가사나 육아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매달 1백만원 가까이 버는 이 직업에 무척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주부들에게도 출장요리사를 권한다고 한다.
“요리는 주부라면 누구나 집에서 늘 하는 일이니까 큰 어려움이 없어요. 다만 자기 가족만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 고객에게는 굉장히 중요할 수 있는 행사 음식을 책임지는 것인 만큼 성실성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하죠. 또 출장요리를 할 때는 보통 보조요리사 2~3명과 함께 일을 하기 때문에 사람을 잘 다룰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해요.”
“출장 요리를 원하는 고객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들이라 일거리가 계속 이어지는 게 장점”이라는 최씨는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면 이 일을 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아이 키운 경험 살려 베이비시터로 활동하는 김부국
회사원 남편과 스무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 결혼 21년 차 주부 김부국씨(45). 김씨는 아이 돌보기 경력이 11년에 이르는 베테랑 베이비시터다. 그가 이 일과 인연을 맺은 것은 11년 전,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이었다고 한다.
“제가 살던 아파트 게시판에 베이비시터를 구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더라고요. 아이가 웬만큼 커서 제 손길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을 때였기 때문에 그쪽에 연락을 해서 아이를 돌보기 시작했죠. 우리집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거였기 때문에, 제 살림을 그대로 하면서 돈도 벌 수 있어 좋았어요.”
그렇게 1년쯤 한 아이를 돌보다가 그 집이 이사를 간 뒤 그는 이웃의 소개로 파견형 베이비시터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파견형 베이비시터란 고객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를 봐주는 방식을 가리키는 말.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한 형제를 계속 맡아 돌보고 있다.
“그러니까 벌써 10년째죠(웃음). 처음 만났을 때 갓난 아기였던 큰아이가 열 살이 되고, 작은아이도 어느새 네 살이에요. 오랜 세월 두 아이를 돌보며 자라나는 모습을 봤더니, 이제는 이 아이들도 진짜 내 자식같이 느껴져요.”
김씨가 이 가정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전 8시. 그때부터 아이들의 부모가 퇴근하는 오후 6~7시까지 머물며 다양한 일을 한다.
“아이들이 아기였을 때는 분유 먹이기나 이유식 준비, 기저귀 갈기, 재우기, 병원 데려가기 등이 주요 일과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두 아이 모두 어느 정도 자랐기 때문에 큰아이를 위해서는 학교 준비물 챙기기, 학원 챙겨 보내기, 숙제 도와주기 등을 하고, 작은아이에게는 맛있고 영양가 높은 간식을 만들어줘요.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글을 깨치도록 도와주고 있기도 하고요.”
김씨는 베이비시터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이미 8년간의 육아 경험이 있는 ‘엄마’였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아이들을 돌봤다고 한다. 하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간단한 응급처치법 등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베이비시터 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2003년 서울 명동에 있던 YWCA(현 강북구 여성인력개발센터) 전문 베이비시터 과정을 수강했다고 한다. 그 교육을 통해 그는 부모 대신 한 아이를 키워내는 베이비시터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그가 10년째 한 집에서 일할 수 있었던 건 이 같은 마음으로 늘 최선을 다했기 때문. 또 매일 아이들의 건강 및 발달 상태를 기록하는 육아일지를 써서 부모에게 보여준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베이비시터는 단순히 부업을 하겠다는 생각만 갖고는 하기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그들을 돌보는 데 보람을 느껴야죠. 저는 부모가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이 하루 동안 어땠는지에 대해 단 몇 분간이라도 꼭 얘기를 나눴어요. 그 과정에서 부모와 저 사이에 신뢰가 싹텄고, 책임감도 더해졌죠.”
김씨가 이 가정에서 베이비시터로 일하며 버는 수입은 월 1백30만원. 그는 자신의 육아 경험을 살려 보람 있는 일을 하면서 이만 한 소득을 올리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 평소 사용하던 화장품 주부 모니터로 활동하는 장지의
증권회사에 다니는 남편과 유치원생 아들을 둔 장지의씨(35)는 지난해 7월부터 LG생활건강에서 ‘프로슈머 주부 모니터’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슈머(prosumer)는 생산자를 뜻하는 영어단어 ‘프로듀서(producer)’와 소비자 ‘컨슈머(consumer)’를 합성한 말로,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생산자인 존재를 뜻한다. 프로슈머 주부 모니터는 상품을 쓴 뒤 회사에 전문적인 사용 소감을 보내 다음 제품을 개발할 때 반영되도록 하는 직업인 셈.
장씨가 프로슈머 주부 모니터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지난해 6월이었다고 한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부업거리를 찾던 중 우연히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집공고를 봤다고.
“30대에 접어들면서 피부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데다 마침 제가 평소 많이 사용하던 화장품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지원했어요. 1주일에 몇 시간만 모니터 활동을 하면 되기 때문에 주부로서의 일과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죠.”
꼼꼼한 메모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능 인정받아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을 통과한 뒤 주부 모니터로 선발된 그는 요즘 1주일에 한 번씩 LG 본사에 출근해 제품을 테스트한다. 로션, 크림 등 기초제품부터 아이크림 등 고기능성 제품까지 일일이 향을 맡고 피부에 발라보는 등 20여 개 항목에 걸쳐 테스트한 뒤 그걸 기록해 제출한다고. 이렇게 한 달에 네 번, 한 번에 2시간씩 일해 그가 버는 돈은 12만원. 장씨는 “월소득이 많지는 않지만 매달 한 번씩 수십만원대 화장품을 증정받기 때문에 실제 수입은 그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또 “보톡스 주사를 맞고 싶어하는 여성의 심리를 반영해 주사기 모양 용기에 주름 개선 에센스를 담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회사에 제안한 게 받아들여져 실제로 그런 제품이 출시됐을 때는 프로슈머 주부 모니터로 일하는 보람도 느꼈다고 한다.
프로슈머 주부 모니터는 보통 6개월에 한 번씩 교체되는데 장씨는 능력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10개월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평소 제품을 사용하다가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재빨리 메모를 해요. 시간이 흐르면 그때의 생각이나 느낌이 사라지기 때문이죠. 또 테스트 제품을 받으면 친정엄마나 주위 친구들에게도 써보라고 한 뒤 의견을 구하고, 이걸 꼼꼼히 적어뒀다가 회의 때 발표를 하죠.”
지금 하는 일에 큰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장씨는 주부로서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식품, 가전제품 등의 주부 모니터로도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임씨는 약간의 손재주와 성실성만 있다면 누구나 꽃꽂이 강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을 하는 남편과의 사이에 초등학교 4학년생 아들과 다섯 살배기 딸을 두고 있는 박정임씨(33). 그는 23세 때 결혼해 10년 가까이 전업주부로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꽃꽂이 강사로 변신해 짭짤한 소득과 일하는 기쁨을 동시에 누리고 있다. 그는 동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꽃집 창업’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 ‘청정꽃꽂이’ ‘플로리스트 지도자 과정’ 등 모두 4개의 강의를 맡아 각각 1주일에 1번씩 지도하고 있고, 1주일에 3일은 한 화원을 방문해 꽃꽂이 지도를 한다. 사단법인 한국꽃문화진흥협회 꽃꽂이중앙회 지부장이기도 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사회생활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오히려 친구들은 모두 직장에 다니는데 전 살림만 하고 있는 게 속상해서 남몰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부업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에 바느질, 피아노, 기타 등 각종 학원을 기웃거렸지만 제 적성에 맞는 걸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전업주부로 사는 게 내 운명인가보다” 하며 자포자기하고 있을 때, 가까운 곳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2003년 그의 꽃꽂이 실력을 눈여겨본 작은오빠가 “꽃꽂이를 제대로 배워보는 게 어떠냐”고 조언을 해준 것이다.
“작은오빠가 화원을 해서 어릴 때부터 틈틈이 일을 도와주곤 했거든요. 꽃꽂이에 솜씨가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요. 결혼한 뒤에도 평소 꽃으로 집안을 장식하곤 했죠. 그런데 전 그것도 부업이 될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거예요. ‘아, 나도 잘하는 게 있었지’ 하고 생각하니 신이 나더군요.”
꽃꽂이를 배운 복지관 추천으로 강사로 첫발을 내디디며 활동 시작
집 근처에 있는 동대문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매달 3만원만 내면 꽃꽂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그는 바로 등록을 했다고 한다.
“집에서 많이 해오던 거라 그런지 강의 내용도 어렵지 않게 느껴졌어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게 딱 내 일이다 싶었죠. 1년 동안 꽃꽂이를 배우며 화훼장식기능사 초급·중급·고급 과정을 이수하고, 플로리스트 지도자 과정도 마쳤죠. 1주일에 한 번씩 3시간 수업을 들었는데, 한 번 할 때마다 작품을 두 개씩 만들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어요.”
성실하고 꼼꼼한 박씨의 실력을 눈여겨본 관계자의 추천으로 그는 정규 과정을 마친 뒤 바로 꽃꽂이 강사로 나설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1주일에 1개 강의만 맡았지만, 수강생이 점점 늘어나면서 지금은 한꺼번에 4개 강좌를 지도하는 ‘인기 강사’가 됐다고. 현재 그의 월수입은 2백만원 정도. 막내가 어린 탓에 파트 타임 강사로 일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다. 박씨는 수강생수가 늘어날수록 수입도 높아지기 때문에 경력을 쌓고 여러 강의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훨씬 더 높은 소득을 올린다고 전했다. 물론 그러려면 꾸준히 실력을 쌓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그래서 박씨는 지금도 경희대 교육대학원 꽃예술 교육자 과정에 등록해 강의를 듣고, 한국꽃문화진흥협회 지도자들과 매주 만나 함께 작품을 만드는 등 실기 훈련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박씨는 “약간의 손재주와 성실성만 있다면 누구나 꽃꽂이 강사가 될 수 있다”며 “2급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꽃꽂이 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의 시간 여유가 없는 주부라면 몇 개월 강의 수강을 통해 꽃집 창업을 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박씨가 수업을 들은 것처럼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강좌를 3개월 정도 들으면 큰 비용 부담 없이 꽃집 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아직은 막내가 어려 가정을 돌보느라 적극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는 박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풀타임 꽃꽂이 강사로 일하며 더 많은 사람에게 꽃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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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 솜씨 살려 출장요리사로 성공한 최은순
한 달에 두번 파트타임 출장요리사로 일해 60만원 수입 올리는 최은순씨.
푸근한 첫인상이 천생 요리사 같은 느낌을 주는 최은순씨(37)는 초등학교 5학년생, 유치원생 형제를 둔 주부다. 평소 요리 솜씨가 뛰어나 주위 사람들에게 음식점을 해보라는 권유를 자주 받았던 그는 2004년부터 파트 타임 출장요리사로 일하고 있다.
“제가 각종 요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던 게 시작이 됐어요. 결혼 후 남편이 건설회사에 근무해 현장이 있는 지방 곳곳으로 이사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지에서 혼자 지내는 게 외로워 집 근처 복지관에서 요리를 배우곤 했죠. 처음엔 한식조리사 과정을 공부했는데, 한식을 마치고 나니 양식을 배우고 싶고, 그 다음엔 일식, 중식, 제과제빵 등이 욕심이 나더라고요(웃음). 그렇게 1년에 한 개씩 자격증을 따 나갔어요. 세계 각국의 맛있는 요리를 해주면 남편과 아이들이 신나하는 게 좋아서 열심히 요리를 배웠던 거죠.”
최씨는 조리사 자격증의 경우 처음에는 이론과 실기 시험을 모두 치러야 하지만, 일단 한 개를 따고 나면 다음부터는 실기만 치르면 돼 여러 개의 자격증을 따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요리 삼매경에 빠져 있던 그가 출장요리사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지난 2003년. 또다시 남편의 근무지를 따라 경기도 안양으로 이사를 했는데, 그곳의 집 근처 복지관에 출장요리사 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출장요리사는 돌·백일·집들이·생일 등 각종 집안 행사가 있는 가정에 방문해 요리를 만들어줘요. 저는 이미 온갖 자격증이 있었기 때문에 출장요리사 과정을 수강하니 복지관에서 바로 관련 업체에 추천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이듬해 초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었죠.”
요리가 좋아 따두었던 조리사 자격증, 출장요리사로 나서는 데 밑바탕이 돼
출장요리사로 일하며 최씨가 늘 염두에 두는 것은 내 가족에게 먹일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요리하는 것. 그는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는 결코 쓰지 않는다고 한다.
“의뢰가 들어오면 먼저 고객과 상담을 통해 메뉴를 결정해요. 그리고 출장요리를 나가는 날 아침에 장을 봐서 음식을 만들죠. 숙성이 필요한 고기류는 밑간이 잘 배도록 하기 위해 하루 전날 미리 준비해두고요. 당일에 댁으로 찾아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드리고, 혹시 모를 추가 주문에 대비해서 잔치가 열리는 동안 대기하면 돼요. 행사가 끝나면 설거지 등 뒤처리를 하고요.”
그는 뛰어난 요리 솜씨와 깔끔한 일 처리 덕분에 고객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어 요즘엔 100% 단골들의 소개로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고객을 사로잡는 그의 또 다른 노하우는 전문성. 그는 상담을 위해 고객의 집을 방문할 때는 깔끔한 정장을 입고 한식·중식·일식 등 각종 요리사진을 준비해 상대방의 이해를 돕는다고 한다.
초등학생 자녀들을 직접 돌보느라 한 달에 두 번만 일한다는 원칙을 세워놓은 최씨의 월수입은 60만원 정도. 재료비와 보조요리사 비용을 뺀 순수입이다. 올해 초부터 안산에 사는 외국인 주부를 대상으로 1주일에 한 번씩 한식요리 강의를 하면서 30만원의 추가 수입도 올리고 있다. 최씨는 “가사나 육아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매달 1백만원 가까이 버는 이 직업에 무척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주부들에게도 출장요리사를 권한다고 한다.
“요리는 주부라면 누구나 집에서 늘 하는 일이니까 큰 어려움이 없어요. 다만 자기 가족만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 고객에게는 굉장히 중요할 수 있는 행사 음식을 책임지는 것인 만큼 성실성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하죠. 또 출장요리를 할 때는 보통 보조요리사 2~3명과 함께 일을 하기 때문에 사람을 잘 다룰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해요.”
“출장 요리를 원하는 고객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들이라 일거리가 계속 이어지는 게 장점”이라는 최씨는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면 이 일을 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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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키운 경험 살려 베이비시터로 활동하는 김부국
11년째 베이비시터로 일하고 있는 김부국씨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YWCA 전문 베이비시터 과정을 수료했다.
회사원 남편과 스무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 결혼 21년 차 주부 김부국씨(45). 김씨는 아이 돌보기 경력이 11년에 이르는 베테랑 베이비시터다. 그가 이 일과 인연을 맺은 것은 11년 전,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이었다고 한다.
“제가 살던 아파트 게시판에 베이비시터를 구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더라고요. 아이가 웬만큼 커서 제 손길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을 때였기 때문에 그쪽에 연락을 해서 아이를 돌보기 시작했죠. 우리집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거였기 때문에, 제 살림을 그대로 하면서 돈도 벌 수 있어 좋았어요.”
그렇게 1년쯤 한 아이를 돌보다가 그 집이 이사를 간 뒤 그는 이웃의 소개로 파견형 베이비시터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파견형 베이비시터란 고객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를 봐주는 방식을 가리키는 말.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한 형제를 계속 맡아 돌보고 있다.
“그러니까 벌써 10년째죠(웃음). 처음 만났을 때 갓난 아기였던 큰아이가 열 살이 되고, 작은아이도 어느새 네 살이에요. 오랜 세월 두 아이를 돌보며 자라나는 모습을 봤더니, 이제는 이 아이들도 진짜 내 자식같이 느껴져요.”
김씨가 이 가정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전 8시. 그때부터 아이들의 부모가 퇴근하는 오후 6~7시까지 머물며 다양한 일을 한다.
“아이들이 아기였을 때는 분유 먹이기나 이유식 준비, 기저귀 갈기, 재우기, 병원 데려가기 등이 주요 일과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두 아이 모두 어느 정도 자랐기 때문에 큰아이를 위해서는 학교 준비물 챙기기, 학원 챙겨 보내기, 숙제 도와주기 등을 하고, 작은아이에게는 맛있고 영양가 높은 간식을 만들어줘요.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글을 깨치도록 도와주고 있기도 하고요.”
김씨는 베이비시터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이미 8년간의 육아 경험이 있는 ‘엄마’였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아이들을 돌봤다고 한다. 하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간단한 응급처치법 등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베이비시터 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2003년 서울 명동에 있던 YWCA(현 강북구 여성인력개발센터) 전문 베이비시터 과정을 수강했다고 한다. 그 교육을 통해 그는 부모 대신 한 아이를 키워내는 베이비시터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그가 10년째 한 집에서 일할 수 있었던 건 이 같은 마음으로 늘 최선을 다했기 때문. 또 매일 아이들의 건강 및 발달 상태를 기록하는 육아일지를 써서 부모에게 보여준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베이비시터는 단순히 부업을 하겠다는 생각만 갖고는 하기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그들을 돌보는 데 보람을 느껴야죠. 저는 부모가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이 하루 동안 어땠는지에 대해 단 몇 분간이라도 꼭 얘기를 나눴어요. 그 과정에서 부모와 저 사이에 신뢰가 싹텄고, 책임감도 더해졌죠.”
김씨가 이 가정에서 베이비시터로 일하며 버는 수입은 월 1백30만원. 그는 자신의 육아 경험을 살려 보람 있는 일을 하면서 이만 한 소득을 올리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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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사용하던 화장품 주부 모니터로 활동하는 장지의
화장품 모니터는 고가의 화장품을 증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는 장지의씨.
증권회사에 다니는 남편과 유치원생 아들을 둔 장지의씨(35)는 지난해 7월부터 LG생활건강에서 ‘프로슈머 주부 모니터’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슈머(prosumer)는 생산자를 뜻하는 영어단어 ‘프로듀서(producer)’와 소비자 ‘컨슈머(consumer)’를 합성한 말로,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생산자인 존재를 뜻한다. 프로슈머 주부 모니터는 상품을 쓴 뒤 회사에 전문적인 사용 소감을 보내 다음 제품을 개발할 때 반영되도록 하는 직업인 셈.
장씨가 프로슈머 주부 모니터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지난해 6월이었다고 한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부업거리를 찾던 중 우연히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집공고를 봤다고.
“30대에 접어들면서 피부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데다 마침 제가 평소 많이 사용하던 화장품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지원했어요. 1주일에 몇 시간만 모니터 활동을 하면 되기 때문에 주부로서의 일과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죠.”
꼼꼼한 메모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능 인정받아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을 통과한 뒤 주부 모니터로 선발된 그는 요즘 1주일에 한 번씩 LG 본사에 출근해 제품을 테스트한다. 로션, 크림 등 기초제품부터 아이크림 등 고기능성 제품까지 일일이 향을 맡고 피부에 발라보는 등 20여 개 항목에 걸쳐 테스트한 뒤 그걸 기록해 제출한다고. 이렇게 한 달에 네 번, 한 번에 2시간씩 일해 그가 버는 돈은 12만원. 장씨는 “월소득이 많지는 않지만 매달 한 번씩 수십만원대 화장품을 증정받기 때문에 실제 수입은 그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또 “보톡스 주사를 맞고 싶어하는 여성의 심리를 반영해 주사기 모양 용기에 주름 개선 에센스를 담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회사에 제안한 게 받아들여져 실제로 그런 제품이 출시됐을 때는 프로슈머 주부 모니터로 일하는 보람도 느꼈다고 한다.
프로슈머 주부 모니터는 보통 6개월에 한 번씩 교체되는데 장씨는 능력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10개월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평소 제품을 사용하다가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재빨리 메모를 해요. 시간이 흐르면 그때의 생각이나 느낌이 사라지기 때문이죠. 또 테스트 제품을 받으면 친정엄마나 주위 친구들에게도 써보라고 한 뒤 의견을 구하고, 이걸 꼼꼼히 적어뒀다가 회의 때 발표를 하죠.”
지금 하는 일에 큰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장씨는 주부로서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식품, 가전제품 등의 주부 모니터로도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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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꽂이 강사 = | |||||
교육기관명 | 프로그램명 | 문의 | 교육기간 | 수강료 | 비고 |
서울 동작 | 화훼장식기능사 | 02-525-1121 | 4.7 개강(10주) | 20만원 | 토요일 3시간 수업, 재료비 포함 |
서울 관악 | 화훼장식기능사 | 02-886-9523 | 4.25 개강(12주) | 36만원 | 주 3회 3시간 수업, 재료비 별도 |
서울 동대문 | 화훼장식기능사 | 02-921-2020 | 4.26 개강(7주) | 24만원 | 주 2회 3시간 수업, 교재비·재료비 별도 |
경기 성남 | 화훼장식기능사 | 031-718-6696 | 수시모집(12주) | 15만원 | 주 1회 3시간 수업, 재료비 한 작품당 1만5천원 |
경기 고양 | 화훼장식기능사 | 031-912-8555 | 4.11~7.4 | 39만원 | 주 2회 3시간 수업, 교재비·재료비 별도 |
경기 부천 | 화훼장식기능사 | 032-326-3004 | 수시모집(3개월) | 15만원 | 주 1회 3시간 수업, 재료비 별도 |
경북 포항 | 화훼장식기능사 | 054-278-4410~2 | 수시모집(12주) | 20만원 | 주 1회 3시간 수업, 재료비 별도 |
= 출장요리사 = | |||||
교육기관명 | 프로그램명 | 문의 | 교육기간 | 수강료 | 비고 |
서울 금천 | 출장요리사 전문과정 | 02-858-4514~5 | 4.16 개강(6개월) | 월 20만원 | 주 3회 3시간 수업, 3월 마감 안 됐을 때 4월 초까지 선착순 마감, 9월 접수 예정, 재료비 포함 |
경기 안양 | 출장조리전문가 | 031-453-4365~6 | 4.2~7.16 | 30만원 | 주 1회 3시간 수업, 하반기 모집예정, 출장요리사들의 클럽운영 |
경남 창원 | 출장요리사 | 055-283-3220~1 | 5월중 개강(개강일 4월중 확정) | 18만원 | 2개월, 재료비 포함 |
= 베이비시터 = | |||||
교육기관명 | 프로그램명 | 문의 | 교육기간 | 수강료 | 비고 |
서울 광진 | 육아돌보는이 | 02-3409-1948 | 4.9 개강(2주) | 1만원(회원회비) | 주 5회 4시간 수업 |
서울 용산 | 학습놀이시터 | 02-714-9762 | 4.9 개강(1주) | 4만원 | 주 5회 3시간 수업 |
서울 은평 | 베이비시터 | 02-389-1976 | 4.25 개강(3일) | 4만원 | 1일 5시간 수업, 교재비 별도 |
경남 창원 | 베이비시터 | 055-283-3220~1 | 5.7 개강(2주) | 무료 | 주 5회 4시간 수업 |
= 주부 모니터 = | |||||
교육기관명 | 프로그램명 | 문의 | 교육기간 | 수강료 | 비고 |
서울 동대문 | 모니터전문가 | 02-921-2020 | 4.17·21 개강(8주) | 7만원 | 주 1회 3시간 수업, 마감 안 됐을 때 3월 말까지 선착순 마감, 다음 기 5월 말 개강 예정, 교재비 별도 |
서울 서초 | 미스테리샤퍼(모니터) | 02-581-4433 | 5.2 개강(6주) | 8만원 | 주 1회 3시간 수업, 교재비 포함 |
※강좌 및 교육기간, 시간, 비용은 내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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