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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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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콘서트 ‘봄’ 외

담당·송화선 기자

2007. 04. 13

이소라 콘서트 ‘봄’ 외

이소라 콘서트 ‘봄’ 지난해 4월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 DJ에서 물러난 뒤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가수 이소라가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소라는 4백 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여는 공연인 만큼 ‘음악적인 구성에 충실한 공연’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으며‘난 행복해’ ‘처음 느낌 그대로’ ‘제발’ ‘바람이 분다’ 등 조용하고 잔잔한 노래를 주로 부를 계획이다. 4월19~22일, 26~29일/서강대 메리홀/문의 02-1544-1555

조관우 콘서트 ‘외출’ 90년대 중반 ‘늪’ ‘님은 먼 곳에’ 등의 노래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조관우가 오랜만에 콘서트를 연다. 올해로 가수 데뷔 13년째를 맞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꽃밭에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등 인기곡과 SBS 드라마 ‘마이걸’ OST 수록곡 등을 부를 예정이다. 4월14일 오후 4시·7시/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 홀’/문의 02-512-0456

나윤선 재즈 콘서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새 앨범 ‘Memory Lane’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 닐스 란 도키가 프로듀싱한 이 앨범에는 드럼 연주자 알렉스 리엘, 프랑스 출신 타악기 연주자 데상드르 나바르,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디디에 록우드 등이 세션으로 참여했는데, 이들은 이번 공연 무대에도 함께 오를 예정이다. 4월21일 오후 7시, 22일 오후 6시/LG아트센터/문의 02-2005-0114

꽃별 콘서트 2007 국악인으로는 최초로 한·일 양국에서 앨범을 발매해 ‘국악계의 보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해금 연주자 꽃별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 1집 수록곡 ‘small flowers near by the road’와 2집 수록곡 ‘little light in your heart’ 등이 각종 CF에 사용돼 널리 알려져 있는 꽃별은 이번 콘서트에서 귀에 익은 연주곡들뿐 아니라 새 앨범 ‘FLY FLY FLY’에 담긴 ‘dear’ ‘dancing in blossoms’ 등 신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4월15일 오후 6시/LG아트센터/문의 02-324-3814

트레버 피노크 · 유러피안 브란덴부르크 앙상블 하프시코드를 비롯한 바로크 시대 건반악기 연주자로, 고전음악을 당대의 방식 그대로 연주하는 ‘원전연주’의 대명사로 불리는 트레버 피노크가 내한공연을 연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60세 생일을 맞아 유럽의 최정상 원전 연주자들로 구성한 ‘유러피안 브란덴부르크 앙상블’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 그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헨델의 ‘수상음악’ 등 다양한 바로크 시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4월18일 오후 8시/LG아트센터/문의 02-2005-0114



테이 콘서트 ‘사랑하기 좋은 날’ 최근 4집 앨범 ‘애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발라드 가수 테이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 너를 뜻하는 프랑스어 ‘Te’와 나를 뜻하는 영어 ‘I’를 더해 너와 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뜻에서 이름을 ‘테이’로 정했다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등의 대표곡과 4집 수록곡 ‘같은 베개’ ‘눈물에 잠기다’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4월14일 오후 7시/올림픽공원 올림픽홀/문의 02-595-2535

앙상블 플라네타 내한공연 일본 출신 4인조 여성 아카펠라 그룹 ‘앙상블 플라네타(Ensemble Planeta)’가 한국 무대에 선다. 몽환적이고 개성 강한 음색 덕분에 종종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요정 ‘세이렌’을 연상케 한다는 평을 듣는 이들의 노래는 각종 CF 배경음악으로 쓰여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모두 7장의 음반을 발표한 ‘앙상블 플라네타’는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 등 클래식 명곡과 민요, 영화 OST 등 다양한 곡을 아카펠라로 들려줄 예정이다. 4월10일 오후 8시/LG아트센터/문의 02-2005-0114

바비킴 콘서트 ‘Follow your soul’ 2집 앨범 ‘Follow your soul’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힙합 가수 바비킴이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그는 여러 해 동안 라이브 공연을 함께해온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고래의 꿈’ ‘Let me say goodbye’ 등 대표곡과 ‘파랑새’ ‘넋두리’ ‘You’re my everything’ 등 2집 수록곡을 부를 계획이다. 4월21일 오후 7시/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문의 02-747-1253

오페라 ‘리골레토’ 올해부터 3년간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 5편을 연이어 공연하는 ‘2007-2009 베르디 빅5’를 기획한 서울시오페라단이 첫 작품 ‘리골레토’를 무대에 올린다. 곱추 광대 리골레토와 그의 딸 질다, 리골레토가 모시는 호색꾼 두카 사이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이 오페라는 3막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 등의 아리아로 유명하다. 국내외에서 1백50회 이상 리골레토 역을 맡아 ‘리골레토 전문가수’라 불리는 바리톤 고성현, 테너 나승서, 소프라노 문혜원 등이 출연한다. 4월12~15일 오후 7시30분(토요일 오후 3시·7시 2회 공연)/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문의 02-39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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