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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습관, 화장품 라벨 제대로 읽기!

기획·김수영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 ■ 도움말·아이오페 피부과 과학연구소(02-555-6429)

입력 2007.04.04 09:32:00

똑똑한 습관, 화장품 라벨 제대로 읽기!

우유나 두부를 구입할 때는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꼼꼼하게 따지면서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은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모든 화장품 뒷면 라벨에는 유통기간이 분명히 명시돼 있다. 수입 화장품의 경우 복잡한 알파벳과 숫자들이 뒤엉켜 있어 제대로 뜻을 알기조차 어렵다. 이에 화장품 라벨을 제대로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라벨 읽기 1 - 제조 연월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화장품이 제조연월일을 반드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구입한 화장품의 라벨에 제조연월일이 표기돼 있지 않다면 정상적인 제품인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국내 화장품의 경우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제조일을 숫자로 표기하지만 수입화장품의 경우는 알파벳 약자와 숫자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읽기조차 어렵다.

국내제품 표기법
제조일 2007년 04월 12일(또는 2007.04.12)로 표기. 20070412로 한글 없이 숫자만 나열된 경우는 앞에서부터 2007년 4월 12일로 해석하면 된다.

수입제품 표기법
‘MFD’ ‘MFG’ ‘M’이라고 써 있는 경우가 있는데 ‘Manufactured’(만들어진)의 약자로 제조일을 표기할 때 날짜 앞에 붙인다. 브랜드마다 알파벳과 숫자를 앞뒤로 섞어 다양하게 표기하므로 꼼꼼히 체크하고 문의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M25.07.06’은 2006년 7월 25일 제조를 의미하며 ‘M0309211’은 03은 2003년을 의미하고 092는 1년 중 92일째 되는 날인 4월 2일을, 11은 생산라인을 뜻한다. ‘I06H30’에서 I는 알파벳 순서로 9번째이기 때문에 9월을 뜻하고, 06은 2006년을, H는 생산 공장을, 30일은 날짜를 뜻한다.

라벨 읽기 2 - 유통기한
화장품은 개봉 여부와 제품군에 따라 유통기한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날짜를 표기하는 제품이 많지 않다. 식품의약안전청에서 지정한, 변질이 쉬운 성분이 함유된 제품에만 유통기한을 표기하게 돼있다.

국내제품 표기법
6M, 12M, 24M이라고 쓰여 있는데 숫자는 개월 수를 의미한다. 6M은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라는 뜻이다.



수입제품 표기법
‘EXP.02.03.2006’에서 EXP는 ‘Expiry Date(사용만료일)’의 약자로 2006년 3월 2일까지 사용하라는 의미다. ‘1004LJ23’로 표기돼 있을 경우 앞에서 두 자리는 월, 두 번째 두 자리는 연도, 세 번째 자리는 고유번호, 네 번째 두 자리는 일을 나타낸다. 즉 2004년 10월 23일까지가 유통기한이다. 날짜 앞에 ‘BBE’가 붙으면 ‘Best Before’의 약자로 제품이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기간을 말한다. EXP보다는 BBE의 날짜를 지키는 것이 제품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제품군별 유통기한
기초라인 스킨은 개봉하기 전까지는 3년간 보관이 가능하고, 개봉 후에는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간 전에라도 제품에 침전물이 생기면 사용을 중단하고, 제품 입구 쪽에 손이 닿지 않게 사용한다. 로션이나 에센스, 크림 등은 스킨보다 유통기한이 짧다. 개봉 전에는 2~3년까지 보관이 가능하지만 개봉한 다음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능성 제품 1년이 지나면 기능성 성분이 산화되기 때문에 1년 이내에 사용한다. 개봉 후 3~6개월 이내가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마스카라 브러시가 공기와 접촉하면서 세균 번식이 많아지기 때문에 1년을 넘기지 않는다.
립스틱·립글로스 개봉 후 2년 이내에 사용한다. 만약 색이 변하고 텍스처의 모양이 변하게 되면 사용을 중단한다.

라벨 읽기 3 - 표시지정 성분
표시지정 성분은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 중 피부에 알레르기나 트러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을 말한다. 이러한 성분이 많을수록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확률도 높기 때문에 대표적인 지정 성분을 기억했다가 화장품 구입시 체크해본다.

트리에타놀아민 유·수분 제품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피부 점막과 피부, 눈을 자극한다.
트리이소프로파놀아민 피지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피부 건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파라옥시안식향산 에스텔류(파라벤) 살균·곰팡이 방지기능이 있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다.
폴리레틸렌그리콜 보습작용과 계면활성작용을 돕는 성분으로, 입에 들어가게 되면 신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여성동아 2007년 4월 5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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