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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지방보다 몸에 더 나쁜~ 트랜스지방 줄이기

기획·권소희 기자 / 사진·홍태식‘프리랜서’ || ■ 감수·강동진(강남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입력 2007.03.14 11:06:00

고소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트랜스지방의 문제점과 그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보자.
트랜스 지방이란?
동물성 지방보다 몸에 더 나쁜~ 트랜스지방 줄이기

몸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식물성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이 변형된 ‘트랜스지방’은 동물성 기름 못지않게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랜스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기름을 보존 기간을 늘리고 맛을 더 고소하게 하기 위해 마가린·쇼트닝같이 고체·반고체 상태로 가공할 때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기형 지방으로 변한 것. 이는 포화지방산과 마찬가지로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많아 심장병·동맥경화증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트랜스지방이 위험한 이유는 불포화지방이면서도 사람의 혈관에서는 포화지방처럼 활동하는 인공적인 돌연변이체이기 때문이다. 몸에서 빠져나가는 속도도 포화지방산보다 더 느리다. 미국 하버드 의대의 연구결과 발표에 의하면 콜레스테롤에 관련된 트랜스지방의 악영향은 포화지방의 2배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식품 제조업체들이 마가린으로 구워낸 식품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3% 이하로 낮추면 미국에서 해마다 5천명을 살릴 수 있다고 밝혔으며, 영국의 한 의학학회지는 트랜스지방 섭취가 2% 늘어나면 심장병 발생위험이 25%, 당뇨병 발생위험이 40%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이미 미국과 덴마크, 캐나다 등에서는 트랜스지방 함량이 2% 이상인 가공식품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는 등 트랜스지방 사용을 규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 1월에 모든 학교 급식에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했다.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려면?
튀김 대신 삶은 요리를~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품 라벨에 표시된 트랜스지방 함량을 꼼꼼하게 살피고, 기름에 튀긴 요리보다는 찌거나 삶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튀김요리를 할 경우에는 쇼트닝을 쓰지 않고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오일 등 자연산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도록 한다. 한 번 사용한 기름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혈중 지질을 낮추는 음식 섭취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혈액 중 녹아 있는 트랜스지방을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금치, 셀러리, 케일, 깻잎, 상추, 부추, 비트, 미나리 등의 녹황색 채소와 녹차, 마늘, 감귤류, 버섯류를 자주 먹는다.
빨리 걷기와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매일매일~ 빨리 걷기와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매일 1시간 이상씩 한다. 트랜스지방은 포화지방보다 몸에서 빠져나가는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면 트랜스지방도 함께 배출된다.

식품 100g당 트랜스지방 함량표
마가린, 쇼트닝 각 14.4g
전자레인지용 팝콘 11g
감자튀김, 크루아상, 패스트리 각 4.6g
초콜릿 가공품 3.2g
비스킷 2.8g
케이크 2.5g
스낵 1.2g
프라이드 치킨 0.9g
빵, 햄버거, 피자 각 0.4g
튀김류 0.3g
식품의약품안전청 분석 결과 기준

어떤 음식에 얼마나 들어 있나?
음식 중에는 마가린과 쇼트닝, 전자 레인지용 팝콘, 파이, 냉동용 피자, 도넛, 케이크, 쿠키, 크래커, 수프, 유제품, 어육제품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아이들이 즐겨 먹는 초콜릿 가공품은 화학 처리한 유지로 만든 ‘모조 초콜릿’과 트랜스지방 덩어리인 쇼트닝이 과다하게 들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총 칼로리 섭취량의 1%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성인 1일 영양 권장량을 2천 칼로리 정도로 볼 때 2.2g 정도다. 어린이들은 만 1~3세는 하루 1.3g, 만 4~6세는 1.8g을 넘어서는 안된다.

여성동아 2007년 3월 5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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