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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건강 챙기는 보양식 & 무공해 살림법

유도 금메달리스트 장성호 선수 부인 김성윤 공개!

기획·권소희 기자 / 사진·문형일‘프리랜서’ || ■ 그릇&앞치마 협찬·메이스테이블(www.maystable.com)

입력 2007.02.22 10:36:00

몸에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보양식으로 남편 건강을 챙긴다는 김성윤 주부에게 건강 상차림 법 & 무공해 살림 비법을 들어본다.
남편 건강 챙기는 보양식 & 무공해 살림법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남자 유도 100kg급 금메달리스트인 장성호 선수(30)의 부인 김성윤씨(27). 결혼 2년차 주부인 김씨는 운동을 하는 남편에게는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음식에 각별히 신경 쓴다고 한다.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도 홍삼과 가시오가피를 우려낸 물을 보온병에 담아 경기장마다 들고 다녔을 정도. 먹는 물부터 간식이며 밑반찬까지 그는 남편이 먹는 음식은 재료부터 철저하게 따져 고르고 직접 만든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다. 베란다 텃밭에서 기르는 무공해 야채와 몸에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보양식이 남편 건강 챙기는 그만의 비결이라고.

남편 건강 챙기는 무공해 상차림
남편 건강 챙기는 보양식 & 무공해 살림법

01 베란다에 만든 텃밭에서 상추와 고추, 대파, 허브 등을 키워 요리의 재료로 쓴다.
02 피로회복과 소화를 도와주는 매실과 체력보강에 좋은 복분자, 몸의 면역력과 체력을 증진시켜주는 인삼으로 과실주를 만들어둔다. 식후에 한잔씩 마시면 피로 회복에 그만이다.
03 나트륨 함량이 일반 소금에 절반도 되지 않는 저염소금과 표고버섯, 말린 새우를 곱게 갈아 만든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 체력보강과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농 마늘은 직접 담근 간장에 절여 끼니마다 밥상에 올린다.
04 몸에 좋은 검정깨와 검정콩, 들깨가루는 남편 건강을 지켜주는 일등공신. 아침마다 우유와 함께 믹서에 갈아 낸다. 100% 국내산 유기농 들깨로 만든 들기름은 고소한 맛이 시중의 제품과는 다르다고.

피로 말끔히 풀어주는 홍삼과 가시오가피 우려낸 물
간의 글리코겐 함량을 높여 피로를 풀어주고 근육 조직의 손상을 막아주는 홍삼은 옅게 우려내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처럼 마시게 한다. 홍삼은 끓이기 전 찬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끓여야 불순물을 제거되고 부직포 면주머니에 넣은 뒤 물 위에 띄워 끓여야 맑고 투명한 색이 나온다. 물을 우려내고 남은 홍삼은 믹서에 갈아 요쿠르트에 타 먹거나 텃밭의 비료로 사용한다. 뜨거운 물에 홍삼가루와 토종꿀을 넣어 만든 차는 피로를 말끔히 풀어줘 자기 전 남편 장씨가 즐겨찾는 음료. 홍삼가루 100g에 뜨거운 물 500㎖을 붓고 토종꿀 1큰술을 섞어 만든다. 허리와 척추를 튼튼하게 해주는 가시오가피 역시 뜨거운 물에 우려내 저녁 식후 2시간 후부터 밤 10시 사이에 마시게 한다. 물 2ℓ를 냄비에 붓고 끓으면 불을 끄고 씻어 놓은 가시오가피 건재 300g을 넣은 다음 사포닌이 방울방울 우러나오도록 뚜껑을 덮어 1시간 정도 둔다.

잡곡과 밤, 대추, 호두 등을 넣어 만든 영양밥
밥이 보약이라 생각해 현미에 메밀, 조, 검은콩, 보리 등을 넣은 잡곡밥에 밤, 대추, 호두 등을 넣어 만든 영양밥을 차려 낸다.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 살아있어 남편도 좋아한다고. 잡곡은 2시간 정도 물에 충분히 불려 밥을 지어야 부드럽고 소화도 잘된다.

베란다 텃밭에서 직접 기른 무공해 야채와 허브
베란다에 가꾼 텃밭에서 상추와 쑥갓, 대파 등의 야채와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직접 길러 먹는다. 베란다 온도를 15℃ 이상으로 유지하고 창은 되도록 열지 않으면 겨울에도 잘 자란다. 햇빛이 부족하다면 100w 백열전등을 켜두는 것도 방법. 마늘과 고추 달인 물이나 우유를 뿌려주면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한다. 요리를 하고 남은 야채나 달걀껍데기를 썩혀 퇴비로 사용한다.



저염소금과 천연조미료로 음식 맛 내기
체지방을 관리해야 하는 남편을 위해 나트륨 함량이 보통 소금의 절반도 되지 않는 저염소금을 사용한다. 말린 표고버섯과 새우를 곱게 갈아 섞어 만든 천연조미료도 즐겨사용하는데 칼칼하면서도 감칠맛이 나 음식 맛이 살아난다.

몸에 좋은 매실과 복분자, 인삼으로 만든 건강주
집접 담근 매실과 복분자, 인삼으로 만든 건강주는 식사 후 마시도록 작은 잔으로 준비해 둔다. 피로가 심할 때는 자기 전에 토종꿀을 타서 마시게 한다. 과실주는 담근 후 6개월 이상 두면 맛이 더욱 깊어지므로 오래 밀봉해두는 것이 좋다고. 매실주의 매실은 건저낸 다음 과육을 발라 잼으로 만들어 먹는다.

단호박영양밥
남편 건강 챙기는 보양식 & 무공해 살림법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들어 있는 단호박에 몸에 좋은 잡곡을 넣었어요. 달콤한 단호박과 구수한 잡곡의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주고 감기를 예방해줘요.”
준·비·재·료
단호박 1통, 잡곡·찹쌀 1컵씩, 은행 3알, 호두 5개, 고구마 ½개, 밤·대추 3개씩, 잣 1작은술, 물 2 ½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단호박은 꼭지 부분을 가로로 자르고 속을 파낸다.
2 잡곡과 찹쌀은 씻은 뒤 30분간 물에 불리고 은행은 팬에 볶아 껍질을 벗긴다.
3 호두는 살짝 데쳐 속껍질을 벗기고 밤은 껍질을 벗긴다. 대추는 돌려 깎아 4등분하고 고구마는 껍질째 연필 깎듯이 자른다. 잣은 고깔을 뗀다.
4 불린 잡곡과 찹쌀·고구마·밤을 압력솥에 넣은 후, 물을 붓고 소금간 해 밥을 짓는다.
5 속을 파낸 단호박에 ④의 밥과 대추, 은행, 호두, 잣을 넣은 다음 찜통에 넣어 단호박이 익을 때까지 찐다.

산마전
남편 건강 챙기는 보양식 & 무공해 살림법

“산에서 나는 약이라고도 불리는 산마를 감자와 함께 곱게 갈아 부쳐보세요. 위와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호흡기에도 좋답니다.”
준·비·재·료
산마 400g, 감자 2개, 들기름·소금 약간씩, 채썬 홍고추 1개 분량
만·들·기
1 산마는 씻어 강판에 곱게 간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곱게 간 다음 물에 10~15분간 담가 변색을 방지한다.
2 감자 간 것을 체에 받쳐 수분을 제거한 후, 산마 간 것과 섞어 소금으로 간한다.
3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②를 한 숟가락씩 떠서 올린 후, 채썬 홍고추를 얹어 부친다.

해산물전복파스타
남편 건강 챙기는 보양식 & 무공해 살림법

“관절에 좋은 그린셸홍합, 새우, 전복 등 해산물을 듬뿍 넣은 파스타는 유럽 축구선수들이 즐겨 먹는 보양식이에요.”
준·비·재·료
그린셸홍합 6개, 중하 10마리, 전복 2개, 양파 ½개, 다진 마늘 1큰술, 토마토소스 1캔, 닭육수·화이트와인 ⅓컵씩, 스파게티 면 150g, 물 3컵, 말린 홍고추·올리브오일·바질·파슬리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홍합과 새우, 전복은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양파는 잘게 다진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다진 양파와 말린 홍고추를 넣고 볶는다. 토마토소스와 닭육수를 붓고 끓이다가 손질한 홍합과 새우, 전복과 바질을 넣은 뒤 한소끔 더 끓인다. 소금·후춧가루로 간한다.
3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을 넣고 8~9분 정도 삶는다.
4 ②의 소스에 ③의 면을 넣고 섞은 후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들깨버섯전골
남편 건강 챙기는 보양식 & 무공해 살림법

“혈관 노화를 방지하고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들깨와,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낸 전골은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에요.”
준·비·재·료
생표고버섯 10개, 양송이버섯·느타리버섯·참타리버섯 100g, 다진 마늘·깨소금 적당량, 소금·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팽이버섯 1봉지, 쇠고기 100g, 고기양념(간장 1큰술, 설탕·다진 파 ½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실파 30g, 무 ¼개, 멸치다시마물 3컵, 들깨가루 ½컵
만·들·기
1 생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은 굵게 채썬다. 느타리버섯과 참타리버섯은 가늘게 찢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하고 다진 마늘, 깨소금, 소금, 참기름, 후춧가루로 양념한다.
2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 뒤 씻고, 쇠고기는 굵게 채썰어 고기양념에 무친다. 실파는 3cm 길이로 자르고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멸치다시마물에 들깨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해서 끓인다.
4 전골냄비에 버섯과 쇠고기, 야채를 보기 좋게 돌려 담은 후 ③의 국물을 부어 한소끔 더 끓인다.

여성동아 2007년 2월 5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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