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영화 저널

그 놈 목소리 외

담당·김명희 기자

2007. 01. 16

그 놈 목소리 외

그 놈 목소리
아들을 유괴당한 후 집요한 협박전화에 시달리는 부모의 피 말리는 44일간을 담은 영화.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조연출 시절 직접 취재했던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했다. 설경구가 성공가도를 달려온 자신만만한 뉴스 앵커이자 아들을 유괴당한 아버지 역을, 2001년 드라마 ‘그 여자네 집’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한 김남주가 엄마 역을 맡았다. 박진표 감독/설경구·김남주·강동원 주연/1월25일 개봉

오래된 정원
작가 황석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80년대 군부독재를 반대하다가 도피자가 된 남자와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숨겨준 여자의 헌신적인 사랑을 담았다. 염정아가 운동권 대학생 현우를 숨겨주는 시골학교 미술교사 역을 맡아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다. 임상수 감독/염정아·지진희 주연/1월4일 개봉

언니가 간다
첫 남자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고 믿는 여자가 학창시절로 돌아가 자신의 인생을 바꾸려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고소영이 사랑과 인생에 모두 서툰 서른 살 의상 디자이너 나정주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김창래 감독/고소영·유건 주연/1월4일 개봉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한재림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밖에서는 무서운 조직폭력배이지만 집안에서는 평범한 가장인 남자의 애환을 코믹하게 그렸다. 조폭 중간 보스인 인구에게는 아내와 유학 중인 아들, 그리고 딸 하나가 있다. 그런데 사춘기에 접어든 딸은 남다른 아빠의 직업을 못마땅하게 여긴 나머지, 그를 아빠로 인정치 않으려 한다. 인구는 보다 좋은 아빠로 인정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그 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한재림 감독/송강호·박지영 주연/1월 개봉

묵공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 총 1백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중화권 정통파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는 장지량이 메가폰을 잡고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가와이 겐지가 음악을 맡는 등 한·중·일 세 나라의 스태프가 참여했다. 유덕화가 묵가사상을 받들며 약소국을 돕는 인물 혁리를, 안성기가 이에 맞서는 초나라 대장군 항엄장 역을 맡았다. 장지량 감독/유덕화·안성기 주연/1월11일 개봉



마강호텔
구조조정으로 대량실직 위기에 몰린 조폭들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마강호텔로 떼인 돈을 수금하러 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반듯한 이미지를 쌓아온 김석훈이 정리해고를 당한 후 복직투쟁을 위해 호텔 접수에 나서는 조직의 넘버2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최성철 감독/김석훈·김성은 주연/1월 개봉

에라곤
전 세계적으로 3천8백만 부가 팔려나간 크리스토퍼 파올리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 우연히 푸른 보석(용의 알)을 얻어 용의 기사가 된 15세 소년 에라곤이 폭군 갈버토릭스 왕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주인공 에라곤 역은 신인 에드워드 스필러스가 맡았으며 존 말코비치, 제레미 아이언스 등 유명 배우들이 조연으로 참여했다. 스티펜 펭메이어 감독/에드워드 스필러스·시에나 걸로리 주연/1월11일 개봉
영화계 화제
감독 데뷔 앞둔 배우 정우성

그 놈 목소리 외
영화배우 정우성이 감독으로 데뷔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의 측근에 따르면 정우성은 영화 ‘중천’ 촬영을 마친 이후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으며 올해 하반기 촬영 시작을 목표로 주위 사람들과 캐스팅에 관해서도 의논하고 있다고 한다. 정우성은 그룹 god의 ‘그대 날 떠난 후로’ ‘모르죠’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고 2002년 미쟝센영화제에 단편영화를 출품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감독 데뷔 준비를 해왔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