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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Theme Interior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기획·김수영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문형일‘프리랜서’

입력 2007.01.11 11:41:00

아이 방을 꾸밀 때는 아이의 성별, 나이, 성격에 따라 다른 디자인과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이 관건. 톡톡 튀는 감각과 센스를 가진 독자 4인의 아이 방 꾸밈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이준지씨네

“책상과 수납장을 짜 넣어 딸의 첫 공부방을 꾸몄어요”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한쪽 벽면 가득 컬러풀한 색상의 책상과 책장을 짜넣어 꾸민 공부방.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동화속 공주방을 연상시키는 핑크 컬러의 아이 침실. 공부방과 침실을 따로 분리해 집중력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꾸몄다.(왼쪽) 거울보기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엄마가 선물한 미니 화장대. 뚜껑을 닫으면 미니 책상으로, 뚜껑을 열면 거울 달린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 지은이를 위해 처음으로 공부방을 만들어주기로 했다는 이준지씨(30). “지금까지는 공부와 놀이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지냈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자연스럽게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컬러와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을 썼어요.” 아이들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컬러풀한 가구를 선택해 방 분위기를 화사하게 했고, 자투리 공간까지 활용해 책과 소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도록 가구를 짜 넣었다. 동생이 크면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2인 책상을 나란히 놓고, 3단 책꽂이를 천장 높이까지 높여 많은 양의 책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상 아래와 양 옆으로도 수납장을 짜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침실을 따로 만든 것도 공부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이씨의 아이디어다. 공간을 분리해 공부방에서는 책을 읽고, 침실에서는 잠을 자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들일 수 있도록 한 것. 침실을 꾸밀 때도 소품부터 패브릭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이씨는 아이가 좋아하는 핑크 컬러로 침대시트, 벽지, 커튼까지 통일해 공주풍의 침실을 만들어 주었다.

시공·안데르센 (02-481-5833 www.andersenkids.co.kr)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양재숙씨네

“두 남매의 개성을 살려 각기 다른 공간을 만들었어요”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화이트 가구와 핑크 컬러 패브릭으로 로맨틱하게 꾸민 딸 혜인의 방.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시원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패브릭과 개성 있는 조명을 둔 아들 재룡의 방.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좁은 방에 수납 공간을 넓히기 위해 베란다에 붙박이장으로 짜 넣었다.(왼쪽) 아들을 위해 직접 만든 수납가구. 작은 소품들도 보관할 수 있도록 서랍을 만들었다.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과 6학년인 아들을 둔 양재숙씨(38). 개성이 다른 두 남매의 취향을 고려해 각각의 방을 꾸미는 것에 중점을 뒀다. 딸 혜인이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해 가구와 패브릭은 모두 화이트와 핑크 컬러를 사용했다. 외모에 관심이 많아 옷이나 소품들의 양도 만만치 않은 딸을 위해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밖에서 보기에도 깔끔한 붙박이장을 짜 넣고 방과 이어진 작은 베란다에도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 책 읽기과 첼로 연주를 좋아한다는 아들 재룡이 방은 밝은 하늘 프린트 벽지와 재미있는 디자인의 조명으로 포인트를 줘 화사하게 꾸몄다. 자동차 모양과 비행기 모양의 조명은 아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아이템이라고. 커튼과 침대시트는 경쾌하고 밝은 느낌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골라 화사해 보일 뿐 아니라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도 낸다. “아들 방을 꾸밀 때 가장 먼저 한 것은 컴퓨터 책상을 거실로 옮긴 거에요. 컴퓨터 게임 시간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컴퓨터 책상 대신에 엄마가 직접 만든 수납장을 놓아 책은 물론 개인 소품까지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시공·더 집(018-211-3414 www.designann.com)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김효정씨네

“잠자는 곳과 놀이 공간을 분리해 활용도를 높였어요”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침대 쪽에는 그린톤 벽지를 바르고 알록달록한 가구를 놓아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침대 반대편에는 엄마와 함께 책을 읽거나 장난감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쿠션과 방석을 놓았다.(왼쪽) 침대 아래의 자투리 공간에는 수납함을 짜 넣어 장난감이나 교구를 보관한다.


13개월 된 아들 세훈이를 둔 김효정씨(30)는 출산 전부터 아이 방 꾸미기에 공을 들였다. 동화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예쁜 가구와 캐릭터 벽지 등으로 밝고 재미있게 꾸민 것이 포인트. “세훈이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물건들을 집어들 줄 알게 되자 다치는 경우가 많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수납공간이나 선반장을 위쪽으로 올리고 바닥은 아이가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도록 꾸몄어요.” 침대와 비슷한 알록달록한 컬러의 집 모양 상부장 선반에 책과 인형들을 수납하고, 옷이나 교구 세트는 침대 아래 수납장에 보관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또 공간을 양쪽으로 분리해 오른쪽은 잠자는 곳, 왼쪽은 놀이 공간으로 만들었다. 어릴 때부터 잠자는 공간과 노는 공간을 구별해주는 것이 행동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간을 구분지어 놓았다고. 침대 반대편에는 의자 대신 두툼한 쿠션을 놓아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꾸몄다. 벽면은 그린톤 벽지를 발라 편안하게 하고, 놀이 공간에는 알록달록한 캐릭터 벽지를 붙여 감수성이 높아지도록 했다.

시공·우리아이방(02-922-6953 www.uriibang.co.kr)

경기도 분당구 일산시 문촌동 장영미씨네

“방에 계단 만들어 복층구조로 바꾸고나니 공간이 넓어졌어요”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자투리 벽면에 나비무늬 벽지를 붙여 반대쪽과 통일감을 주고 창문은 컨트리 스타일로 바꿔 달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방 한쪽에 나무계단을 만들어 아래쪽은 침실로 위쪽은 놀이 공간으로 활용한다.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독자 4인의 실용만점 아이 방 인테리어

좌식공간 아래에는 수납공간을 만들어 철 지난 옷을 보관한다.(왼쪽) 한쪽 벽면에 붙박이장을 달아 옷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5살 난 딸 민서를 두고 있는 장영미씨(31)는 아파트를 새롭게 꾸미면서 딸의 방을 꾸미는 데 가장 공을 들였다. “딸 민서가 혼자 자는 걸 무서워 해요. 그래서 안방 안쪽과 연결된 드레스룸에 아이 방을 만들어 아이가 안심하고 혼자 자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었어요.” 드레스룸을 아이 방으로 바꾸려고 하니 창문이 작고 공간도 좁아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복층 스타일의 나무계단을 만들어 아래층에서는 아늑하게 잠을 자고, 위층에서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 입체적인 느낌이 들게 했다. 아이가 방에서 놀이를 할 때도 동선이 짧고 공간 활용도가 높아 엄마도 아이도 만족한 아이디어. 반대쪽 벽에 있던 작은 베란다는 터서 마루를 높인 뒤 좌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소꿉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주로 이용하는데 걸터앉아 책을 읽기 때문에 의자가 따로 필요 없다고. 아래쪽 바닥의 턱을 높여 만든 수납공간은 철 지난 옷을 보관하기에 안성맞춤.

시공·미하우스(02-815-0361 www.mehouse.co.kr)

여성동아 2007년 1월 5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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