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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새연재 | 이제 친환경 생활을 하자!

버리는 천 이용한 재활용 D.I.Y

간단한 바느질로 뚝딱~

기획·강현숙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 ■ 코디네이터·원지선 ■ 일러스트·임희정

2006. 11. 13

망가진 우산, 안 입는 옷 등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해 예쁘고 실용적인 소품을 만들어보자. 가계비 절약은 물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버리는 천 이용한 재활용 D.I.Y

청바지지갑

낡고 유행 지난 청바지로 귀여운 손지갑을 만들어보자. 생리대나 화장품 등을 담는 파우치로 활용해도 실용적. 작아서 못 입는 아이 청바지의 주머니를 이용하면 깜찍한 미니지갑을 만들 수 있다.
버리는 천 이용한 재활용 D.I.Y

준·비·재·료
청바지, 장식용 구슬
만·들·기
1 청바지 뒷주머니 2개를 모양대로 자른다. 지퍼가 달릴 윗부분을 제외하고 1cm씩 시접을 남겨둔다. 바지 지퍼도 떼어낸다.
2 주머니 겉쪽을 마주보게 붙인 뒤 주머니 윗부분에 바지에서 떼어낸 지퍼를 박음질해 붙인다.
3 지퍼를 단 부분을 제외하고 주머니 모양대로 박음질해 뒤집는다.
4 지퍼 고리에 구슬을 붙여 장식한다.

우산천 턱받이

망가진 우산의 천을 이용해 만든 앙증맞은 턱받이. 방수 소재라 국물을 흘려도 샐 걱정이 없다. 원색 컬러의 자잘한 무늬가 있는 우산 천으로 만들면 예쁘다.
버리는 천 이용한 재활용 D.I.Y

준·비·재·료
망가진 우산, 장식테이프, 리본테이프
만·들·기
1 우산살과 연결된 실을 칼로 잘라 우산살에서 천을 떼어낸다. 우산 꼭지는 손으로 돌려 뺀다.
2 우산 천에 턱받이 본을 대고 모양대로 재단한다. 가장자리에서 2mm 안쪽으로 접어 올이 풀리지 않도록 촘촘하게 박음질한다.
3 앞면 아랫단 가장자리에 장식테이프를 둘러 박음질한다.
4 목 양쪽 부분에 부드러운 촉감의 리본테이프를 박음질해 붙인다.

열쇠고리인형



안 입는 티셔츠나 자투리 천으로 열쇠나 메모지를 걸 수 있는 인형을 만들어보자. 현관에 달아 열쇠를 수납해도 좋고 아이 장난감으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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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안 입는 티셔츠나 자투리 천, 솜, 털실, 검은색 작은 구슬, 흰색 고무줄
만·들·기
1 티셔츠나 자투리 천에 머리, 팔 2개, 다리 2개, 몸통 모양을 원하는 크기대로 그려 2장씩 재단한다. 천을 겹쳐놓으면 손쉽게 2장씩 재단할 수 있다.
2 팔 부분을 겉면끼리 겹쳐놓고 몸통 안으로 들어갈 끝부분을 제외하고 박음질한 뒤 뒤집어 솜을 넣는다. 나머지 팔과 다리 2개도 같은 방법으로 바느질한다.
3 머리는 겉면끼리 겹쳐놓고 몸통 안으로 들어갈 부분을 제외하고 박음질한 뒤 뒤집는다. 이때 머리 위쪽은 털실을 안쪽으로 넣어가면서 바느질해 머리카락과 고리를 만든다. 검은색 구슬을 달아 눈을 만든 다음 안쪽에 솜을 넣는다.
4 몸통 원단 한쪽의 겉면에 주머니 모양으로 자른 천을 박음질해 단다. 주머니를 달지 않은 몸통 원단 안쪽에 머리, 팔, 다리를 위치를 잡아 올려놓고 그 위에 주머니를 단 천을 겉쪽이 위로 향하도록 올린 뒤 시침핀으로 고정한다. 머리, 팔, 다리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창구멍을 2cm 정도 남기고 몸통 둘레를 박음질한 뒤 창구멍으로 통통하게 솜을 넣고 창구멍을 막는다. 주머니가 달린 몸통 윗부분에 양쪽 팔이 연결되는 느낌으로 흰색 고무줄을 박음질해 붙인다.
5 머리카락과 같은 색상의 실로 팔과 다리 부분에 스티치 장식을 넣는다.

우산천 앞치마

우산 천으로 만든 가볍고 실용적인 미니 앞치마. 물이 튀어도 젖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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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망가진 우산, 바이어스용 자투리 천, 리본테이프, 장식테이프
만·들·기
1 우산살에서 천을 떼어낸다. 우산 천의 가로 길이는 허리둘레의 1/2, 세로 길이는 무릎 정도로 맞춰 잘라낸다.
2 재단한 우산 천은 4면을 접어 박거나 오버로크해 올이 풀리지 않도록 한 후 윗면을 제외하고 바이어스용 자투리 천으로 둘러 박는다.
3 밑단에는 물결모양의 장식테이프를, 윗단에는 스트라이프 장식 테이프를 박음질해 붙여 모양낸다.
4 뒤쪽에서 묶을 수 있도록 넉넉한 길이로 자른 리본테이프를 윗단에 박음질해 붙인다.

버리는 천 이용한 재활용 D.I.Y

와이셔츠쿠션

유행이 지난 남방이나 와이셔츠로 재미있는 디자인의 쿠션을 만들어보자. 면 소재라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세탁하기에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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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와이셔츠나 남방, 솜
만·들·기
1 와이셔츠의 단추를 모두 채워 평평하게 놓은 뒤 몸통의 위아래를 자른다. 위아래 시접은 1.5cm 정도 남겨둔다.
2 재단한 와이셔츠를 뒤집어서 위아래를 박음질한다.
3 몸판의 단추를 풀어 뒤집은 뒤 모서리를 정리하고 솜을 넣는다. 기존에 달려 있던 단추 대신 알록달록한 컬러의 단추를 달거나 테두리에 레이스를 달아 장식하면 예쁘다.

우산천 가방

알록달록한 우산으로 만든 가방. 가벼워서 들기에 편하고, 방수 소재로 돼 있어 시장가방으로 사용해도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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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망가진 우산, 자투리 천(바이어스용, 손잡이용), 방울
만·들·기
1 우산살에서 우산 천을 떼어낸다. 우산 천에 원하는 가방 모양을 그린 뒤 시접을 2cm 정도 남겨두고 재단한다.
2 우산 천을 겉면끼리 마주보게 겹친 뒤 가방 입구를 제외하고 모양대로 박음질한다. 가방 입구는 자투리 천으로 바이어스 처리해 박음질한다.
3 자투리 천을 가방 사이즈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 끈을 만든 다음 가방 안쪽에 박음질해 붙인다.
4 가방 입구 가운데에 고리를 달고 반대쪽에 방울을 달아 고리로 걸어준다.

자투리천 컵받침
버리는 천 이용한 재활용 D.I.Y

5분이면 뚝딱 완성되는 컵받침. 화사한 컬러의 티셔츠나 이불 커버 등 사용하지 않는 천이면 어떤 것도 활용가능하다.

준·비·재·료
자투리 천, 투명 필름지, 은박테이프
만·들·기
1 자투리 천을 원하는 크기로 자른다.
2 천과 같은 크기로 필름지를 자른다. 천 하나당 필름지는 2개씩 준비할 것.
3 필름지 위에 천을 놓고 그 위에 다시 필름지를 올린 뒤 4면을 은박테이프로 둘러 준다.

tips 우산 천 손쉽게 떼어내는 법
버리는 천 이용한 재활용 D.I.Y

우산살과 우산 천은 실로 연결돼 있어 실을 잘라내면 된다. 우산을 펼친 뒤 우산살과 천을 연결한 실을 칼로 자른다.
살의 앞, 중간, 끝 부분이 실로 연결돼 있으므로 꼼꼼하게 다 자를 것. 실을 끊은 뒤에는 우산꼭지를 힘껏 돌려 꼭지를 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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