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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귀여움 독차지하는~며느리 여우짓 공개

기획·권소희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 ■ 도움말·네이버 일등주부의 주부만세(cafe.naver.com/jubumanse.cafe) 다음 아기&주부 모델 카페(cafe.daum.net/modelagi) 싸이월드살림이스트(salimist-club.cyworld.com) ■ 의상협찬·송혜원한복(02-3445-0009) ■ 모델·최유진 일러스트·임희정

입력 2006.10.12 17:25:00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싸이월드의 대표 주부카페 회원들이 ‘여성동아’ 독자들을 위해 고부 갈등과 시집과의 마찰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시집 귀여움 독차지하는~며느리 여우짓 공개

▼ 시집에 불만이 생겼을 땐 남편을 해결사로 이용해요. 물론 남편에게 불만을 말해달라 직접 시키지는 않죠. 최대한 가련한 표정으로 “있잖아, 자기야 어머님이 이렇게 하시는데 어떻게…”까지만 말해도 다혈질인 남편은 어머니께 당장 달려갑니다. 저는 그 타이밍에 어머니에게 전화해 여우가면을 쓰고 위로해드려요. “어머니 많이 속상하시죠? 어머님은 제가 도울게요”라고요. 어차피 남편은 자식이라 그런지 섭섭함은 금세 잊으시더라고요. 알면서도 모르는 척, 나서지 않고 뒤에서 해결하는 등 적당한 여우짓은 시부모님께 사랑받는 저만의 비법이에요.
ID 보니보니

▼ 현재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처음에는 제가 식사준비를 하고 요리도 했어요. 가끔 제가 바쁠 때나 어려운 요리를 해야 할 때만 어머님께서 요리를 해주곤하셨어요. 저는 어머님께서 요리 하실때 무조건 어머님이 해주시는 음식이 최고라며 감탄을 했어요. “어머님, 아범은 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이 최고라 다른 음식은 못 먹겠대요~”라고요. 결국 요즘은 어머니가 모든 음식을 다 준비해 주세요.
ID 태서맘

▼ 시누이 핸드폰에 저장된 제 이름은 여우랍니다. 물어보니 예쁨받는 귀여운 여우래요. 가끔 시부모님이랑 같이 쇼핑할 때는 “아버님~ 저 이거 사주세요. 저 이거 갖고싶어요~” 하면서 어리광을 부리면 너무 좋아하세요. 물건을 사주시면 오버해서 좋아하는 표정도 빼먹으면 안 되죠. 식사 때 반찬을 챙겨드리는 것은 물론이고 상추쌈을 싸드리는 센스도 발휘해요. 무엇보다 가장 큰 여우짓은 예쁜 손자들을 무기로 삼는 거예요. 미움 받을 행동을 했을 때는 무조건 저희 집으로 모셔서 손자들의 재롱잔치로 화를 풀어드리지요.
ID 38기/윤진희/82

▼ 제가 해본 여우짓 중 가장 효과가 좋았던 건 감사장이에요. 어버이날이나 생신날에 감사장을 써서 읽어 드리는 거죠. 감사장을 읽기 직전부터 눈물이 가득 고인 눈을 하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감사함이 구구절절 느껴지는 내용을 읽어 내려가면 돼요. 물론 100% 연기는 아니지만 적당한 오버액션은 필수예요. 감사장을 읽어드린 후부터 시부모님께서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셨어요. 정말 딸같이 대해주시거든요.
ID 찡찡이

▼ 제가 사랑받는 방법은 좀 얄미운 방법이긴 하지만 손윗동서가 못하는 걸 잘하는 거예요. 형님이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으신 편인 데 반해 저는 문자도 자주 보내고 전화도 자주해 시부모님을 챙겨 드리거든요. 시댁에 필요한 물품이 뭐가 있는지 눈여겨보았다가 갈 때마다 사가지고 가면 센스 있다고 어찌나 칭찬을 하시는지 민망할 정도랍니다. 시어머니께는 비싸지 않은 예쁜 핀이나 액세서리도 자주 사다드리는 편이고요.
ID 이진주



▼ 시어머님의 일주일 스케줄을 미리 알아두었다가 때맞춰 전화 안부를 드리는 것이 저만의 여우짓이에요. 항상 등산을 가시는 화요일에는 아침부터 잘 다녀오시라는 전화를 드리고 친구분들 계실 때 일부러 2~3번 더 전화를 드려요. 그러면 시어머님은 친구분들의 부러움을 사 어깨가 으쓱해지시면서 제 점수까지 덩달아 올라가지요.
ID 김명화

▼ 결혼해서 첫 명절날, 앞치마를 챙겨 갔더니 준비성 있다며 너무 좋아하셨어요. “어머님, 전은 제가 책임질게요~” 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였더니 결혼하고 지금까지 저한테 큰소리 한번 내신 적 없어요. 결혼 초에 ‘성실하고 착한 며느리’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드린 게 저의 여우짓이었답니다.
ID 127기 시윤

▼ 여우짓을 하기 전에 시부모님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여우과인 시어머니에게 여우짓을 하는 것은 오히려 속마음을 들켜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전 아예 여우짓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저의 어수룩한 면이나 소탈한 면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애교와 눈웃음보다는 저의 성실함을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ID 한서인맘

여성동아 2006년 10월 5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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