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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로 자원봉사활동 다녀온 정선경

글·김유림 기자 /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입력 2006.09.21 16:25:00

탤런트 정선경이 지난 8월 초 네팔로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현재 재일교포 회사원과 열애 중인 그에게 봉사의 의미 & 러브스토리를 들었다.
네팔로 자원봉사활동 다녀온 정선경

정선경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석한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시켜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네팔로 자원봉사활동 다녀온 정선경

탤런트 정선경(35)이 지난 8월 초 SBS 드라마 ‘나도야 간다’ 촬영을 마치고 네팔로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그동안 국내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그가 해외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건 이번이 처음. 현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는 그는 “평소 관심은 많았지만 일을 핑계로 시간을 내지 못했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 ‘스폰서투어’ 자원봉사자로 참여, 지난 8월6일부터 12일까지 굿네이버스 네팔 지부의 샹글라·버티켈 어린이집, 버티켈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빈곤가정을 방문해 아동의류와 신발, 어린이 영양제, 퍼즐·장난감, 과자 등의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출국 전에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어요. 아이들 식사를 챙겨주는 소소한 일부터 땅을 파고 허물어진 벽을 수리하는 환경미화 작업 등 뭐든 가리지 않고 했죠. 특히 화장실도 없는 학교에 정화조를 파묻어준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이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었는데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는 함께 떠난 자원봉사자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연예인의 신분을 벗어던지고 어린 학생들과 함께 합숙생활을 하면서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었다고. 허름한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며 6일 동안 지내야 했지만 고생스럽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여름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어릴 때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시켜야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올해로 4년째 ‘장애인 먼저 실천 중앙협의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그는 장애아들의 따돌림을 근절하기 위한 공익광고에 무료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현재 장애아들과 각별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매달 장애인 관련 행사에 참석해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의식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그는 연예인 봉사단체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대학원도 ‘따사모’ 회원들의 권유로 가게 됐어요. 제가 여자회원들 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거든요(웃음). 다들 ‘맏언니가 먼저 가야 한다’고 우겨서 제가 테이프를 끊었죠. 이번 가을 학기부터는 박진희씨도 다닐 예정인데, 처음에는 유아교육과에 가겠다고 하는 걸 제가 설득해 사회복지학과로 돌렸어요(웃음).”
지난 8월 중순 대학원 과정을 마친 그는 입학 전 ‘어떤 일이 있어도 수업에 빠지지 않겠다’는 학과장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고 한다. 시험기간에는 밤을 새우면서 공부해 가족들이 다 놀랄 정도였는데, 덕분에 1학기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성적장학금까지 받았다고. 그는 “연기와 공부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했다”며 웃었다.
네팔로 자원봉사활동 다녀온 정선경

1년 전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재일교포와 4개월째 열애 중
얼마 전 그는 연애도 시작했다.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재일교포 회사원과 올 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는 것.
“사귀기 전까지는 가끔씩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는 정도로 지내다 올 봄부터 진지하게 만나기 시작했죠. 제가 연애를 한다고 하니까 주위 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도대체 언제쯤 연애를 할까’ 싶었는데 드디어 하네요(웃음).”
그의 부모도 두 사람의 연애를 무척 반기는 눈치라고 한다. 그동안 그에게 직접적으로 표현은 안 했지만 막내딸의 결혼을 은근히 바라고 있었던 것. 그는 “그동안 부모님이 결혼을 강요하지 않으셨기에 편한 마음으로 좋은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
현재 그의 남자친구는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최근까지 그가 드라마 촬영에 전념하느라 데이트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드라마 ‘나도야 간다’를 끝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는 그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만나면서 연애다운 연애를 할 계획”이라며 밝게 웃었다.
결혼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을 뿐 아직 결혼얘기가 구체적으로 오갈 단계는 아니다. ‘나이 생각해서 빨리 시집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 나이가 뭐 어때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성동아 2006년 9월 5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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