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보는 재미에 푹~ 빠진 탤런트 이윤성의 요리솜씨 공개!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우리 딸요? 모유 수유와 직접 만든 이유식이 비결이죠”

지난해 8월, 방송인 겸 치과의사인 남편 홍지호씨(42)와의 사이에서 첫딸 세라를 낳고 아기 재롱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탤런트 이윤성(32).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게 자식’이라는 말을 하루하루 실감하며 살고 있다는 그의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딸 세라의 먹거리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그는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크는 딸을 보며 모유수유를 선택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 “8개월에 접어든 요즘에는 직접 만든 이유식을 함께 먹이고 있어요. 당근, 브로콜리, 양파를 이용한 야채수프와 쇠고기를 다져서 만든 죽이 세라의 단골 이유식 메뉴죠.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도 함께 먹이고 있고요.” 이유식 재료만큼은 유기농 재료를 고집한다는 그는 다양한 색의 야채들을 요리재료로 추천했다. 각각의 색마다 서로 다른 영양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골고루 먹이는 것이 좋다고. 파프리카와 같은 붉은색 야채는 비타민 A가 풍부해 소화 흡수를 돕고, 브로콜리의 녹색은 섬유질, 요오드 등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당근 등의 주황색 야채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영양만점 이유식 재료.


“20kg 감량 비결은 하루 2시간 운동과 한식을 위주로 한 식이요법이에요”

세라를 임신하고 몸무게가 30kg이나 늘어났던 그는 현재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20kg 이상을 감량한 상태. 아기 돌보고 집안일 하느라 아무리 바빠도 몸매 관리를 위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운동하는 것이 그의 다이어트 성공비결이다. 운동할 때는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함께 해야 임신으로 처진 피부의 탄력이 되살아나면서 운동효과가 높아진다고 한다. 식사는 하루 3끼 모두 한식을 먹는데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이라 먹는 것에 대해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다고. “한식만큼 다이어트에 좋은 식단은 없는 것 같다”며 그는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앞으로도 7kg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oking tip 탤런트 이윤성이 즐겨 먹는 단백질 & 비타민 가득~ 건강식재료 닭가슴살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닭가슴살은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 톡 쏘는 겨자소스와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더운 여름철 잃은 입맛을 되살려준다. 두부 조리방법이 다양하고 영양이 풍부한 두부는 즐겨 사용하는 식재료. 고기 대신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두부를 이용하면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맛도 담백해 음식 맛이 깔끔해진다. 부추 여름 부추는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비타민 식품. 부추를 싫어하는 남편을 위해 베이컨에 돌돌 말고 양념장과 함께 구워 준비한다.

▼ 이윤성이 제안하는 남편 위한 비타민 · 단백질 요리

“고기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비타민이 듬~뿍 든 음식으로 건강 챙겨요”

항상 아기에게서 눈을 떼지 않지만 남편을 위해 요리하는 시간만큼은 딸 세라에게 양해를 구한다. “육류를 좋아하는 남편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어떻게 하면 야채를 더 많이, 맛있게 요리해줄지가 가장 큰 고민이죠.” 육수를 만들 때는 야채를 이용해 우려내고, 남편이 좋아하는 베이컨은 비타민이 풍부한 부추를 곁들여 내는 등 다양한 요리 노하우를 자랑한다. 쇠고기와 함께 야채까지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는 자주 준비하는 요리 중 하나. 샤브샤브 국물은 다시마, 양파, 대파 등을 우려낸 야채 육수를 이용하고 쇠고기와 함께 데쳐 먹는 야채도 다양하게 준비한다. 그가 건강식을 만드는데 특히 신경쓰는 것은 모든 요리의 간을 싱겁게 하는 것. “처음에는 요리가 심심하고 맛이 없는 것 같았는데 요즘에는 습관이 들어서인지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돼지고기편육과 배추무침

■ 준·비·재·료돼지고기 삼겹살 1kg, 양파 1개, 생강 1쪽, 커피 1큰술, 배추속대 ¼통, 부추 약간, 밤 2개, 오이 ½개, 양념장(고춧가루·멸치액젓·맛술 1큰술씩, 다진 파 ½큰술, 다진 마늘·참기름·통깨 1작은술씩), 초간장(간장 3큰술, 설탕 1½큰술, 물 1큰술, 식초 ½큰술, 채썬 마늘 4쪽)

■ 만·들·기1 끓는 물에 삼겹살, 양파, 생강을 넣고 30분 정도 삶다가 커피를 넣어 15분 정도 더 끓인다.
2 삶은 돼지고기를 건져 찬물로 씻은 후 0.7cm 두께로 썬다.
3 배추속대, 부추, 밤과 오이는 비슷한 크기로 채썬다.
4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③을 넣고 무친다.
5 접시에 돼지고기를 담은 다음 양념장으로 버무린 야채와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초간장을 곁들인다.


명란 얹은 두부

■ 준·비·재·료명란젓 2개, 시금치 1단, 두부 1모, 대파 1대, 소금·후춧가루·참기름·다진 마늘·파오일·고추오일·고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1 명란젓은 알끈을 없애고 알맹이만 준비한다.
2 시금치는 잎부분만 손질해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 후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다진 마늘로 밑간한다.
3 두부는 손으로 대충 으깨 물기를 짜고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4 대파는 얇게 채썰어 얼음물에 담가 매운기를 뺀다.
5 접시 가운데에 동그란 틀을 놓고 두부, 시금치, 두부 순으로 꾹꾹 눌러 담은 후 맨 위에 명란젓을 올린다.
6 틀을 빼고 얇게 썬 대파를 올린 후 접시 가장 자리에 파오일과 고추오일을 두르고 고춧가루를 뿌린다.

닭고기냉채

■ 준·비·재·료닭가슴살 200g, 오이·배 ¼개씩, 밤 3개, 마른 표고버섯 2개, 간장·설탕·소금 약간씩, 양상추잎 3장, 잣겨자소스(다진 잣·설탕 2큰술씩, 식초 1½큰술, 겨자 갠 것 ½큰술, 소금 ½작은술)

■ 만·들·기1 닭가슴살은 끓는 물에 삶은 후 결대로 찢는다.
2 오이와 배는 채썰고, 밤은 납작하게 편으로 썬다.
3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밑동을 떼고 물기를 짜낸 후 채썰어 간장, 설탕으로 양념해 볶는다.
4 양상추는 큼직하게 뜯어서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5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잣겨자소스를 만든다.
6 닭가슴살과 준비한 재료를 접시에 담은 후 잣겨자소스를 듬뿍 끼얹는다.


부추샐러드와 베이컨구이

■ 준·비·재·료베이컨 10장, 홍고추 약간, 부추 300g, 양념장(들기름·들깨가루 3큰술씩, 다진 마늘·간장·설탕·매실농축액·식초 1큰술씩)

■ 만·들·기1 베이컨은 10cm 길이로 잘라 팬에 굽고 홍고추는 씨를 빼고 어슷 썬다.
2 부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7cm 길이로 잘라 홍고추와 함께 양념장에 버무린다.
3 접시에 베이컨을 얹고 부추샐러드를 올린다.






가스파초(스페인식 냉수프)

■ 준·비·재·료토마토 3개, 오이·피망·레몬 1개씩, 양파 ½개, 파프리카 2개, 마늘 3쪽, 타바스코소스 ½작은술, 올리브오일 ½컵, 바질잎 ¼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바게트빵 1개

■ 만·들·기1 토마토, 오이, 피망, 파프리카는 잘게 썬 후 소금을 뿌려 하루동안 잰다.
2 ①과 레몬, 양파, 마늘, 타바스코소스, 올리브오일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 다음 체에 거른다.
3 ②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후 볼에 담고 바질잎을 얹는다.
4 바게트빵을 슬라이스해 함께 곁들인다.




연어카나페

■ 준·비·재·료바게트빵 1개, 훈제연어 250g, 사워크림 50g, 케이퍼나 로즈메리 약간

■ 만·들·기1 바게트빵을 어슷하게 썬 후 수분이 날아갈 정도로만 살짝 굽는다.
2 훈제연어는 슬라이스해 바게트빵 위에 올리고 사워크림을 얹는다.
3 ②위에 케이퍼나 로즈메리 등의 허브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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