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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 늦깎이 신부 정수라

글·김유림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입력 2006.07.25 11:05:00

가수 정수라가 ‘6월의 신부’가 됐다. 지난 6월 초 건설업체 대표 장대식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것. 결혼 전부터 자연스럽게 ‘여보’라는 호칭을 사용해왔다는 두 사람에게서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브스토리를 들었다.
아홉 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 늦깎이 신부 정수라

가수 정수라(43)가 지난 6월3일 아홉 살 연상의 건설업체 대표 장대식씨(52)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순범 전 국회의원의 주례와 KBS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중견가수 최백호, 이용, 인순이를 비롯해 이용식, 변우민, 김정현, 변진섭, 김완선 등 많은 동료 연예인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인순이는 “수라가 오래 기다려왔던 사랑하는 사람을 드디어 만났다”며 “늦게 하는 결혼인 만큼 지금까지 못 받았던 사랑 많이 받고 재미있게 살라”는 덕담을 전했다.
단아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정수라는 결혼식을 앞두고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식이 시작되자 동료가수들의 축가를 따라부를 정도의 여유를 보이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축가는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준 변진섭과 후배가수 린, KCM이 차례로 불렀다.
이날 식이 끝난 뒤 신부가 웨딩 부케를 몇 번씩이나 던지는 해프닝이 벌어져 식장이 웃음바다로 변했다. 첫 번째 던진 부케가 우연히 부케 받는 자리에 서있던 가수 유열에게 떨어져 재차 던졌지만 이번에는 선배 가수 장미화에게 날아간 것. 결국 세 번째 던졌을 때 원래 받기로 약속이 돼있던 가수 김완선에게 부케가 돌아갔다.

“결혼으로 아들 두 명을 얻었으니 예쁜 딸 낳고 싶어요”
아홉 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 늦깎이 신부 정수라

그는 결혼식을 앞두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일부 공개하며 “내가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장애인 언니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감에 평생 결혼을 못할 줄 알았다”며 그동안 말하지 않던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남편 덕분에 두 명의 아들이 생겼다. 큰아들은 현재 군복무 중이고 둘째 아들은 벌써 ‘엄마’라는 호칭을 부르며 문자메시지도 종종 보낸다”며 자랑했다.
결혼이 늦은 만큼 신중하게 결정했다는 그는 식이 시작되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장씨 대신 프러포즈를 먼저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를 사랑하는 것을 알기에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 먼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했다”며 “물론 여자가 자존심이 있는데, 먼저 프러포즈해 조금 속상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수라는 결혼 후에도 연예활동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당분간은 가정에 충실할 생각이라고 한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살아 부엌살림을 잘 못한다. 내가 살림을 한다고 생각하니 기대되면서도 그동안 어머니가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예쁜 딸 한 명을 낳고 싶다는 소망도 함께 전했다.

여성동아 2006년 7월 5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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