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11월9일까지 대규모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개장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일 1회 오후 2시부터 약 40분간 펼쳐지며 세계 유명 축제와 이솝 이야기를 테마로 4가지 공연을 선보인다.
첫 번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축제를 테마로 한 ‘브라질 리우 카니발’. 대형 태양 조형물이 회전하는 퍼레이드 카 주위에서 화려한 무희들의 정열적인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은 ‘이탈리아 베니스 카니발’. 이탈리아 현지에서 제작된 가면을 착용한 무용수들이 우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퍼레이드 카에는 어린이 15명이 탈 수 있는 미니 회전목마를 설치해 관람객 중 선별한 어린이를 태우고 즉석 분장도 시켜준다. ‘캐러비안 카니발’에선 카리브 연안의 토속 타악기 ‘잼배’를 비롯한 토속 악기들의 흥겨운 리듬이 울려퍼지며 물고기와 바다 속 풍경을 묘사한 퍼레이드 행렬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끝으로 ‘에버랜드 이솝 빌리지 카니발’에선 꽃과 과일로 장식된 퍼레이드 카를 배경으로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 등 이솝 이야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유로 페스티벌’ 함께 열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함께 봄 축제 ‘유로 페스티벌’(6월11일까지)이 열린다. 하루 평균 1백3회의 이벤트가 마련돼 에버랜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바뀌며 6천 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에선 80품종 1백만 송이의 튤립이 전시된다. 매일 밤 10시까지 개장. 축제기간 중엔 18세기 프랑스 왕실 결혼식을 주제로 한 ‘웨딩 셀러브레이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매일 3회 공연.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50분, 오후 5시50분 공연 시작.
새로 문 연 새들의 천국, ‘버드 파라다이스’
에버랜드 동물원 내 6백여 평 공간에 마련된 ‘버드 파라다이스’에선 홍따오기, 유럽 홍학, 단정학, 혹부리오리, 금강앵무새 등 25종의 새들을 볼 수 있으며, 직접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개장 30주년 기념 경품행사
4월16일까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구입 시 받게 되는 응모번호를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1등 1명에겐 황금 30돈짜리 기념 펜던트를 제공하며, 그 밖에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사파리월드 스페셜 투어권,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개장 30주년 기념 쿠키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개장 기념일인 4월17일엔 3만 명의 관람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01 무희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는 ‘리우 카니발’. 02 가면을 쓴 무용수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탈리아 베니스 카니발’. 03 버드 파라다이스에 살고 있는 새끼 홍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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