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판교 신도시 3월 분양물량이 확정됐다. 하지만 일반분양은 2만8천가구로 청약 경쟁률이 최고 2300대 1까지 예상되고 있어 ‘판교 로또’라 불릴 만큼 당첨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턱없이 낮은 판교에 매달리기보다는 그 후광을 입을 인근 지역을 골라 투자하라고 권한다. 정부에서 강력한 개발계획을 추진해 개발호재가 넘치는 수도권 유망 택지개발지구, 강북 뉴타운, 충청권 등도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오는 6월경 청약제도가 변경(715쪽에 상세 설명)될 예정인 만큼 가점제 적용 대상자가 아니라면 올해 안에 청약통장을 서둘러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8·3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분양시장이 침체되면서 청약경쟁이 주춤한 상태다. 그러므로 이때 내집 마련과 내집 늘리기 기회를 잡는 것이 ‘부동산테크’의 요령이다.
Part 1 내집 마련 원하는 실수요자 위한 서울 & 수도권 신규 아파트 분양 정보
▼ 판교 후광효과 누릴 수 있는 인근 지역과 2기 신도시 예정지에 주목
올해 수도권에서는 16곳의 택지개발지구에 46개 단지 2만1천7백1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판교 대체지로 주목할 만한 곳은 후광효과를 직접 누릴 수 있는 지역과 2기 신도시 예정지를 꼽을 수 있다. 판교의 후광효과를 누릴 지역으로 가장 먼저 주목할 곳은 경기도 성남시 도촌지구와 의왕시 청계지구. 그리고 2기 신도시 예정지인 파주 신도시 운정지구와 김포 신도시 장기지구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성남시 도촌지구 판교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동쪽에 위치한 곳.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과 갈현동 일원 24만2천평 규모로 판교 후광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총 5천40가구(국민임대 2천7백59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는 주공이 4월 30·33평형 4백8가구를 첫 공공분양하고 나머지 물량은 2007년 이후에 공급된다. 분당 생활권으로 분당선 야탑역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일인 2002년 6월28일 이전부터 성남시에 거주한 사람에 한해 공급물량의 30%가 우선 배정된다. 원가연동제(아파트 분양 가격을 택지비와 건축비 등 원가에 연동시켜 책정하는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인 만큼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왕시 청계지구 판교 서쪽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로 의왕시 청계동·포일동 일대 10만2천 평 규모이며 총 2천3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주공은 공공분양 2개 단지 6백12가구를 올해 12월 분양한다. 서울 도심에서 20km 떨어져 있으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학의분기점, 과천-의왕고속도로, 4호선(과천선) 인덕원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파주시 운정지구 서울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25km 떨어져 있다. 파주시 교하면 동패·목동·야당·와동리 일원 2백85만 평에 4만4천4백12가구(주상복합 2천4백50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이 중 8개 단지 6천3백66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4월에는 우림건설이 4백70가구를 운정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할 계획이며, 삼부토건 등은 6월 33~43평형 1·2단지 총 2천7백28가구를 분양한다. 이 밖에 한라건설은 운정지구 시범단지에 39~56평형 9백37가구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시 장기지구 김포 신도시에 속하는 택지개발지구로 장기동 900번지 일대 26만5천여 평 규모다. 공동주택 총 3천9백82가구가 공급되며 올해는 이 중 7개 단지 2천1백88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무엇보다 김포 장기지구는 김포 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고속화도로와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훨씬 좋아져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데다 역세권에 포함될 경우 아파트의 가치는 크게 오른다.
3월에는 반도건설 35·46평형 4백47가구, 남흥건설 41평형 3백15가구, 이지건설 33평형 2백90가구, 제일건설 34평형 3백60가구 등 1천4백12가구가 동시에 분양된다. 3월 초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중순부터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 우미건설이 40~46평형 4백4가구를, 신영건설은 33평형 2백67가구를 3월에 각각 분양한다.
택지개발지구 분양단지의 아파트에 원가연동제가 적용될 경우 분양 계약 후 5~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에 청약해서 당첨되면 당첨자 본인과 배우자, 주민등록상의 세대원은 당첨일로부터 25.7평 이하는 10년, 25.7평 초과는 5년 동안 다른 곳에 청약이나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다.
2기 신도시 신규 아파트의 경우 25.7평 이하는 원가연동제 적용대상이며, 전용면적 25.7평 초과도 2006년 2월23일까지 사업승인을 받지 못하면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 적용대상이 된다.
따라서 유망 택지개발지구 분양단지에 청약하는 것은 투자자보다 내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에게 적합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장기간 돈이 묶여 시세 차익을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수요자라면 내집에 살면서 동시에 아파트 가격 상승도 노릴 수 있으니 실속 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 서울 은평뉴타운과 답십리뉴타운에 들어설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관심 가져야
서울에 거주하면서 판교 대체지를 노려본다면 뉴타운 분양단지가 유망하다.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은 강북의 지도를 바꾸고 있다. 노후 불량 주거지역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모하면서 부동산 가격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다만 개발효과를 보려면 5년 이상을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올해 뉴타운에서 분양이 예정된 곳은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흑석·창신·전농-답십리 등 4곳. 특히 은평뉴타운은 총 2천6백8가구로 뉴타운 개발사업 후 첫 대단지 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반면 흑석·창신 뉴타운은 물량이 적어 당첨 확률이 희박해 제외한다.
은평뉴타운 은평구 진관내동, 진관외동, 구파발동 일원에 건설되는 것으로 올해 1지구 A·B·C공구에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은평1지구 A공구는 총 1천5백93가구 가운데 8백72가구를 하반기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다만 일반분양 가구수는 특별공급 물량 때문에 바뀔 수 있다.
시공사는 롯데건설과 삼환기업. 26평형 26가구, 33평형 4백45가구, 40평형 1백90가구, 50평형 1백78가구, 60평형 33가구 등이 일반분양되며, 18평형 5백24가구, 22평형 50가구, 26평형 1백35가구, 33평형 12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은평1지구에서는 상업지역과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데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은평1지구 B공구는 총 1천4백37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26~60평형 9백84가구를 올 하반기에 일반분양한다. 현재 설계변경 중인데 전체 공급물량에서 1백~1백50가구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시공은 현대산업개발과 태영이 맡았다.
그 외 은평1지구 C공구에는 일반분양 26~60평형 7백52가구, 임대 18~33평형 5백22가구(변동 가능) 등 총 1천2백74가구가 공급된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단지.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전농-답십리 뉴타운 이 지역도 개발지역의 프리미엄과 청계천 복원사업의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와 시세차익을 동시에 꾀한다면 괜찮은 투자처다. 한신공영에서 전농-답십리뉴타운 답십리 12구역에 총 1백50가구 중 45가구를 오는 10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평수는 23~32평형.
지구명 | 위치 | 총가구 | 평형 | 일반분양 | 분양시기 | 시공사 | 문의 | 원가연동제 적용 | 전매제한 기간 |
성남 도촌지구 | B1 블록 | 408 | 30·33 | 408 | 4월 | 주공 | 1588-9082 | × | 입주 후 전매가능 |
의왕 청계지구 | B1블록 | 339 | 30~33 | 339 | 12월 | 주공 | 1588-9082 | × | 입주 후 전매가능 |
B2블록 | 273 | 30~34 | 273 | 12월 | 주공 | 02-3434-5763 | 미정 | 미정 | |
파주 운정지구 | 미정 | 470 | 미정 | 미정 | 4월 | 우림건설 | 02-3488-6837 | 미정 | 미정 |
미정 | 미정 | 33~43 | 미정 | 6월 | 삼부토건 | 02-3706-2334 | 미정 | 미정 | |
9블록 | 937 | 39~56 | 937 | 6월 | 한라건설 | 02-3434-5114 | 미정 | 미정 | |
시범단지 | 960 | 48 | 960 | 하반기 | 동양메이저건설 | 02-3770-3121 | ○ | 5년 | |
김포 장기지구 | 2블록 | 267 | 33 | 267 | 3월 | 신영건설 | 031-982-3399 | ○ | 5년 |
3블록 | 290 | 33 | 290 | 3월 | 이지건설 | 062-682-7091 | ○ | 5년 | |
5블록 | 360 | 34 | 360 | 3월 | 제일건설 | 02-583-2060 | ○ | 5년 | |
6블록 | 315 | 41 | 315 | 3월 | 남흥건설 | 062-600-2013 | × | 입주 후 전매가능 | |
7블록 | 447 | 35·46 | 447 | 3월 | 반도건설 | 031-997-7050 | × | 입주 후 전매가능 | |
8블록 | 404 | 40~46 | 404 | 3월 | 우미건설 | 1588-9707 | × | 입주 후 전매가능 |
위치 | 구역명 | 총가구 | 평형 | 일반분양 | 분양시기 | 시공사 | 문의 |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 은평뉴타운 1지구 | 1593 | 26~60 | 872 | 하반기 | 롯데건설 | 1688-5500 |
A공구 | 삼환기업 | ||||||
은평뉴타운 1지구 | 1437 | 26~60 | 984 | 하반기 | 현대산업개발 | 02-2008-9193 | |
B공구 | 태영건설 | ||||||
은평뉴타운 1지구 | 1274 | 26~60 | 752 | 하반기 | 대우건설 | 02-2288-3219 | |
C공구 | SK건설 |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 전농-답십리뉴 타운답십리 12구역 | 150 | 23~32 | 45 | 10월 | 한신공영 | 02-3393-3317 |
Part 2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위한 서울 & 수도권 기존 아파트 투자 전략
▼ 서울 지하철 9호선 역세권에 속하는 기존 아파트에 주목
지난해 말 개관한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몰린 내방객들.
아파트는 지하철역에 가까울수록 가격이 상승한다. 역세권에 포함된다는 것은 곧 거주의 편리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오는 200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은 아파트 시장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여의도-노량진-동작역-고속버스터미널-올림픽공원을 거쳐 송파구 방이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9호선은 한강 이남의 알짜배기 지역을 동서로 연결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9호선 개통 예정지에 투자할 때는 수혜지가 어디가 될 것인지를 정확히 살펴야 한다.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강서구와 동작구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는 이미 지하철 9호선 개통 발표와 함께 착공에 들어가면서 이미 1차적인 가격상승이 이루어졌다. 재차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한다면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양천향교역(가칭) 일대 아파트 강서구에서는 가양동-등촌동-염창동에 이르는 구간이 기대 가치가 가장 높다. 그중 가양동에서는 양천향교역 일대가 관심대상이다. 대표적인 아파트로는 마곡벽산과 한강타운, 대아·동신 등이 있다. 이 일대 아파트들은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궁산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부분적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데다 역세권이라는 장점도 있어 아파트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타운은 31평 단일 평형으로 15층 11개 동 9백90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세는 2억9천만~3억5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대아·동신은 15층 10개 동 6백60세대로 37평형이 3억4천만~4억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흑석동 일대 아파트 흑석동은 한강 조망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시세가 낮았던 지역이다. 만성적으로 도로가 정체되고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기 때문. 하지만 중앙대입구 사거리에 9호선이 개통되면 한강 조망권과 역세권이란 가격 상승의 결정적인 두 요소를 두루 갖추게 된다. 그동안 저평가돼 있던 흑석동의 가치가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셈이다.
특히 6백60세대 규모의 명수대현대는 역세권 아파트로서 진가를 톡톡히 누릴 1순위 후보. 한강 조망권일 뿐 아니라 단지 안으로 한강과 연결된 통로가 있어 언제든 한강 주변을 산책할 수 있다. 여기에 역세권으로 부가가치가 더해져 가장 투자가치가 높다. 현재 명수대현대는 33평형이 3억7천5백만~4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저평가된 용인지역 기존 아파트도 노려볼 만
판교 인근에 위치해 후광효과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용인 일대도 빼놓을 수 없는 투자처다. 신규 분양은 용인지역 역시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존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투자 요령이다. 3월 판교에 분양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평당 분양가는 1천1백만원 정도로 정해졌다. 현재 용인시 30평형대의 평균 평당 분양가가 8백98만원인데, 판교 분양에 맞춰 기존 아파트의 추가적인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판교와 지역적으로 가까운 죽전·동천·성복·신봉·동백동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각종 개발계획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성복동, 신봉동, 죽전지구(보정동·죽전동)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는 1천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그 외 지역은 전체 평당 매매가가 8백90만원 선으로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당선 연장선, 용인 경전철 및 도로가 개통되면서 이 일대 아파트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북동 일대 아파트 특히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 이곳에 분당선 연장선 구간(신갈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막곡-동백 구간이 곧 개통될 예정이어서 이곳은 동백지구의 진입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이 일대는 도로나 지하철을 이용해 분당 및 서울까지 오기 편리하고 죽전·동백·구성 지구에 가까워 꾸준한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연원마을 LG, 삼성래미안 1·2차, 벽산, 삼호 아파트는 40%의 매매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연원마을 현대, 태영데시앙, 동일하이빌 1차, 신일해피트리는 입주시기, 규모, 위치에 비해 낮은 선호도를 보이면서 20% 선의 매매가 상승에 그쳤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기존 아파트를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용인의 기존 아파트를 노린다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서서히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역 | 지역 | 아파트 | 규모 | 시세 |
양천향교 | 강서구 가양동 | 한강타운 | 15층 11개 동 990세대 | 31평형 2억9천만~3억5천만원 |
중앙대입구 사거리 | 동작구 흑석동 | 명수대현대 | 15층 8개 동 660세대 | 33평형 3억7천5백만~4억3천만원 |
보라동 일대 아파트 한국민속촌과 인접해 있는 보라동도 대단지들이 입주해 있으나 편의시설, 학교 여건 등 부족한 점이 많으며, 용인 개발축과도 거리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적었던 곳이다. 서울까지 올 때 경부선을 이용할 경우 교통은 편리한 편에 속한다. 특히 상갈동에 분당선 연장선이 들어선다면 간접적이지만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아파트는 보라지구 신규 아파트나 상갈동 단지에 비해 상승 여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라동 일대 기존 아파트 단지 평당 매매가가 7백만원에 불과해 보라지구 입주 및 경전철 개통이 이루어지면 시세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상갈동 기존 아파트 이 일대도 보라동과 더불어 개발 소외지역으로, 대한주택공사에서 공급한 물량이 많아 일대 시세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상갈동 택지개발지구에 단지가 들어서면서 학군, 편의시설, 환경 여건이 좋아져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강남-분당-오리역을 잇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운영되고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2008년 분당선 연장선 상갈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투자가치도 높은 편이다.
주공 3단지는 21·25평형으로만 분포돼 있어 소비자의 선호가 낮으며 대우현대 34~53평형 단지가 가장 인기다. 상갈동 기존 아파트 단지는 지난 1년 동안 매매가 변동률이 17.29%로 구갈동 27.13%, 신갈동 22.68%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분양을 마치고 한창 공사 중에 있는 보라지구 입주민들이 앞으로 상갈역을 이용해야 하고 보라지구 분양가 및 프리미엄 수준을 감안한다면 상갈동 아파트 시세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지역 | 아파트 | 규모 | 총가구 | 평형구성 | 가격 |
용인시 마북동 |
연원마을 현대 | 16~18층 8개 동 |
424 | 24~66 | 24평 1억9천만~2억원 33평 2억8천만~3억2천만원 66평 5억~5억5천만원 |
태영데시앙 | 11~15층 10개 동 |
453 | 32 | 2억7천만~3억2천만원 | |
동일하이빌 1차 | 18~20층 21개 동 |
999 | 35~65 | 35평 3억~3억2천만원 45평 4억1천만~4억4천만원 56평 5억~5억2천만원 65평 5억8천만~6억2천만원 | |
신일해피트리 | 13~15층 10개 동 |
591 | 30~46 | 30평 2억~2억1천5백만원 34평 2억3천만~2억5천만원 46평 3억2천만~3억5천만원 | |
용인시 보라동 |
민속마을1단지 쌍용 | 19~20층 20개 동 |
1596 | 33~59 | 33평 2억1천만~2억2천만원 41평 2억8천만~3억원 51평 3억3천만~4억원 59평 4억5천만~5억원 |
민속마을2단지 신창미션힐 | 11~20층 14개 동 |
926 | 34~63 | 34평 2억3천만~2억6천만원 46평 3억3천만~3억5천만원 56평 3억8천만~4억3천만원 63평 4억5천만~5억원 | |
보라마을 | 16~19층 12개 동 |
771 | 33~64 | 33평 2억3천만~2억5천만원 | |
현대모닝사이드 | 44평 2억9천만~3억6천만원 50평 3억9천만~4억3천만원 64평 4억5천만~4억9천만원 | ||||
민속마을3단지 | 17~20층 17개 동 |
1112 | 35~62 | 35평 2억4천만~2억6천만원 | |
현대모닝사이드 | 47평 3억5천만~3억6천만원 55평 4억3천만~5억원 62평 5억5천만원 | ||||
용인시 상갈동 |
대우현대홈타운 | 12~15층 12개 동 |
664 | 34~53 | 34평 2억3천만~2억8천만원 39평 2억8천만~3억3천만원 44평 3억3천만~3억8천만원 53평 3억8천만~4억2천만원 |
상갈주공 그린빌4단지 | 11~20층 8개 동 |
742 | 33~34 | 2억3천만~2억6천만원 |
Part 3 투자자를 위한 충청권 신규 아파트 분양 정보
충청권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붙고 있다. 주목해야 할 곳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일대와 대전 지하철 1호선 개통지역이다. 지난해 11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합헌 결정 이후 행복도시 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가 완공되면 그 후광을 입는 충청권 일대의 투자가치는 현재보다 앞으로 2배 이상 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행복도시는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장기면·반포면 일대에 2천2백12만 평 규모로 건설되는 자립형 신도시다. 도시 중심에 원수산이 있고 미호천과 금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경부고속철도와 경부선, 경부고속도로가 예정지역의 동쪽을 지나간다. 서쪽으로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2009년 준공 예정)가 건설될 계획이다.
올해 공주시와 연기군 일대에서 각각 3곳 2천2백73가구와 4곳 3천6백7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공주시에서는 대동주택이 금흥동 일대에서 30~40평형 8백90가구를 9월 분양한다. 연기군에서는 GS건설이 조치원읍 죽림리에 33~57평형 1천4백34가구를 이르면 3~4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도 조치원읍 신안리에서 33~53평형 1천51가구를 7월에 공급한다.
행복도시 외에 충청권에서 관심을 가질 곳으로 3월 초 개통되는 대전지하철 1호선 1단계 구간이 있다. 반석-판암(대전대)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1호선 중 1단계 구간은 정부청사-탄방-용문-오룡-서대전네거리-중구청-중앙로-대전-대동-신흥-판암(대전대) 구간이다.
신규 역세권 단지가 형성되는 만큼 학교, 대형 쇼핑몰, 극장,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역세권을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남광토건은 4월 중구 문화동 일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41~48평형 2백64가구를 분양한다. 이곳은 서대전네거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걸어서 서대전시민공원과 충남대 부속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 외 서구 탄방동 일대에서는 건영이 41~63평형 1백1가구를 3월에 분양한다. 탄방역과 용문네거리역이 각각 걸어서 5~6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가 될 예정이다.
행복도시 인근에 투자한다면 장기적인 접근 자세가 필요하다. 일정대로 추진된다고 해도 부지 조성 및 청사 건축이 2007년에나 가능하며 2012년 행정기관이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생활 편의시설, 도로 등이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소 5~10년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
지역 | 시공사 | 총가구 | 평형 | 일반분양 | 분양시기 | 문의 | 유형 |
대전 서구 탄방동 | 건영 | 101 | 41~63 | 101 | 3월 | 02-369-7400 | 아파트 |
대전 중구 문화동 | 남광토건 | 264 | 41~48 | 264 | 4월 | 02-3011-0123 | 주상복합 |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 대림산업 | 1051 | 33~53 | 1051 | 7월 | 080-783-3000 | 아파트 |
삼호 | 681 | 35~64 | 681 | 2~3월 | 080-535-3000 | 아파트 | |
우방 | 513 | 32~47 | 513 | 3월 | 041-862-5588 | 아파트 | |
GS건설 | 1434 | 33~57 | 1434 | 3~4월 | 042-612-7703 | 아파트 | |
충남 공주시 금학동 | 삼호 | 483 | 35~58 | 483 | 2~3월 | 080-535-3000 | 아파트 |
충남 공주시 금흥동 | 대동주택 | 890 | 30~40 | 890 | 9월 | 080-541-2323 | 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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