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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dryer

8개의 베스트셀링 드라이어 품평회

EDITOR 최은초롱 기자

2018. 06. 14

요즘 드라이어 하나 잘 바꿨더니 세상 편해졌다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베스트셀링 헤어드라이어 8종을 에디터가 직접 써봤다.

1 #손상모개선효과 #강력한통바람유닉스 에어샷 플라즈마 시스템 20만 원대 

의료 기기도 아닌데 손상모 개선 효과가 있다는 점에 깜짝 놀랐다. 비밀은 바로 플라즈마 시스템에 있다. 플라즈마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2백만 개 이상의 양이온과 음이온이 모발을 코팅해 수분 증발을 억제함으로써, 모발의 보습력을 높이고 정전기를 감소시켜 미세먼지 흡착까지 방지한다. 또한 들뜨고 거칠어진 손상모발 큐티클을 매끄럽게 정돈 및 개선하는 역할도 한다는 것. 스마트 슬라이딩 노즐을 통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드라이와 스타일링 중 원하는 모드의 바람 분사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2 #비행기모터 #30가지바람JMW 에어컬렉션 MS8001A 34만 원 

아무리 커스터마이징 시대라지만 헤어드라이어까지! 풍속 5단계, 온도 5단계의 세분화된 조정으로 모발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30가지 바람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항공기에 들어가는 BLDC 모터를 세계 최초로 헤어드라이어에 적용했다는데, 머리도 잘 마르고 그립감도 편하다. 다이슨 제품처럼 노즐이 3개 들어 있는데, 더 익숙해지면 내 스타일에 딱 맞게 조절해서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제품 사용 설명은 QR코드를 통해 유튜브에서 가이드 영상으로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3 #필립스 #자동온도감지센서 #모발보호필립스 스마트 케어 드라이기(BHD184/00) 8만 원대 



머리를 감고 고온의 바람으로 젖은 모발을 말리는 단계에서 가장 많은 머릿결 손상이 발생한다. 이 제품은 자동 온도 감지 센서를 통해 초당 30회 간격으로 주변 공기 온도를 측정해 바람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모발 손상을 방지하는 게 장점. 직접 써보니 온도가 적당해서 머리에 후끈하게 남는 열감이 없고 모발은 빠르게 잘 말라서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4 #키스뉴욕 #터보모터장착 #여행용키스뉴욕 메가 에어 360 드라이기 5만5천 원 

냉풍 버튼과 4단 슬라이드 스위치의 심플한 구조로, 굳이 설명서를 읽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헤드 부분에 두 종류의 노즐을 사용할 수 있는데, 360도 자동 회전으로 나선형 바람을 만드는 에어부스터를 끼우면 드라이어를 손으로 흔들지 않아도 열이 분산되면서 모발 사이로 고르게 침투돼 머리를 빨리 말릴 수 있다. 부피가 작고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여행 갈 때 가지고 가도 좋겠다.

5 #야만뷰티 #저온드라이야만 헤드스파 드라이어 스칼프 24만 원 

헤어드라이어 하나로 헤드스파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60℃의 저온풍과 원적외선이 머리카락을 따뜻하게 하면서 건조시키는 ‘저온 드라이 모드’도 취향 저격. 그동안 뜨겁고 강한 바람으로 머리를 말려왔기 때문에 언제 머리가 마르겠냐 싶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평소보다 금방 마르고 머릿결도 촉촉했다. 헤드 노즐을 바꾸고 두피 마사지에도 도전해 보았다. 효과가 나쁘진 않았지만 너무 귀찮아서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6 #다이슨 #명실상부 #명품디자인다이슨 슈퍼소닉(Supersonic™) 헤어드라이어 55만6천 원 

기능과 무관하게 디자인이 예뻐서 드라이어가 즐거운 제품. 사용해보니 성능까지 좋아 엄지척이다. 무엇보다 바람이 강력해서 머리가 빨리 말라 출근 시간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헤드 부분이 자석 유지 장치로 되어 있어 원하는 노즐을 쉽게 탈착할 수 있다. 그릇 모양 디퓨저 노즐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크고 동그란 모양에 돌기가 있어 모발과 두피에 공기가 골고루 분사되고, 정수리 부분의 볼륨부터 봉긋하게 살아났다. 비싸도 왜 다이슨을 찾는지 알겠다.

7 #테팔 #자유자재노즐테팔 리스펙트 무빙 에어 5만9천 원 

모발 수분을 보호해 건강한 머릿결로 지켜준다는 제품. 헤드 부분의 노즐이 좌우 또는 위아래로 바쁘게 움직인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축축 처지는 컨디션에 무거운 드라이어까지 움켜쥐는 것도 고문인데, 신박한 기능 덕분에 내 손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바람을 넓게 보낼 수 있어 몸도 편하고 머리 말리는 시간도 짧아졌다.

8 #오블리피카패턴 #전문가용아미카 파워 클라우드 프로 드라이어19만3천 원

알록달록 화려한 패턴의 헤어드라이어가 있었나 싶다. 본체의 무게는 가볍지만 성능은 가볍게 보지 말 것. 글로벌 헤어 살롱 전문 브랜드에서 출시한 제품인 만큼 프로다운 강력한 바람이 느껴진다. 75% 정도 드라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1700W 모터를 장착했고, 열과 음이온을 방출해 모발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다른 브랜드 제품에 비해 코드 전선 길이가 긴 디테일도 사용하다 보니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사진 김도균 디자인 김영화 제품협찬 필립스, 테팔, 유닉스, 키스뉴욕,야만, 다이슨, 아미카, J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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