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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Global Village│아프리카

아프리카풍 인테리어

천연 소재 패브릭과 장식품으로 포인트를 주세요~

글·이승희‘자유기고가’ /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05. 07. 20

대자연의 여유와 생명력이 느껴지는 아프리카 스타일. 패브릭과 소품으로 간단하게 꾸밀 수 있는 아프리카 인테리어 연출법.


01_ 심플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아프리카 기하학적 무늬의 패브릭.02_ 기하학적 무늬는 복잡해 보일 수 있으므로 한쪽 벽만 꾸미는 등 포인트만 주도록.03_ 애니멀 프린트 쿠션는 요란해보일 수 있으므로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할 것.
천연 소재로 만든 패브릭이나 가죽을 사용하고 초원의 동물을 연상시키는 소품이나 원주민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장신구 등을 놓으면 손쉽게 아프리카풍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
에니멀 프린트로 포인트를~
동물 문양에서 따온 애니멀 프린트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게도 사랑받는 패턴. 아프리카 초원의 느낌을 전하는 얼룩말 프린트 ‘제브라노’는 지난 4월에 열린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가구에까지 선보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얼룩말, 호랑이, 표범 등 애니멀 프린트는 자칫 복잡하고 요란해 보일 수 있으므로 포인트 소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애니멀 프린트의 러그나 쿠션을 집안 한켠에 놓거나 애니멀 프린트 벽지를 한쪽 벽면에만 발라 포인트를 준다. 애니멀 프린트의 소품은 아이방을 꾸미는 데도 많이 사용되는데 아이의 탐험심과 상상력,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다.
애니멀 프린트뿐 아니라 가죽이나 모피를 이용한 소품도 이용해 볼 것. 앤티크 의자에 퍼나 동물 가죽을 씌운 후 얼룩말이나 기하학적 패턴의 쿠션을 함께 놓으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프리카 공예품을 활용
손재주가 뛰어난 아프리카인이 만든 조각품들은 세밀하면서 완성도가 높아 예술품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나무나 금속, 돌을 이용해 가면이나 사람 형상, 주술적인 의미를 지닌 문양 등을 조각한 것들이 많다. 앤티크 스타일 콘솔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잘 어울린다.
자연 소재로 내추럴한 분위기 연출
원시적이고 토속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법은 나무, 돌, 풀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하는 것. 내추럴한 나무 소품을 사용하거나 실제 나무를 실내로 들여와 장식하는 것도 좋다. 줄기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나뭇잎 프린트나 원색의 꽃무늬 패턴의 패브릭을 활용해도 OK! 아프리카 원시림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기하학적 무늬의 아프리카 패브릭을 포인트로!
자연의 모습을 기하학적 무늬로 표현해온 아프리카의 토속적인 프린트를 이용해도 아프리카풍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에스닉 스타일의 패브릭 제품에 아프리카 기하학적 패턴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자칫 복잡해 보일 수 있으므로 1~2가지 소품만 놓는 것이 좋다. 심플한 공간에 기하학적 패턴의 쿠션이나 무릎 담요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

01_ 라탄 소재의 캔들 홀더는 내추럴한 아프리카 분위기를 연출한다. 02_ 앤티크 탁자에 나무와 돌 소재의 아프리카 소품을 올려놓으면 아프리카풍 인테리어 완성! 03_ 공부방이나 아이방을 애니멀 프린트로 꾸미면 상상력이 길러진다.


바우하우스

아프리카 소품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장식품뿐 아니라 화병, 액자, 가구 등 실용적인 제품들이 많다. 반포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와 논현동에 매장이 있다.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고 싶다면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 매장을, 많은 상품을 보고 싶다면 논현동을 방문할 것.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8시
문의 02-591-5091(반포점), 02-518-0914(논현점)
1 아프리카의 직물처럼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도자기 화병. 17만원.
2 뿔 모양의 소품 보관함. 나무에 무늬를 새겨 만들었다. 15만원.
3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 힘이 느껴지는 말 장식품. 대형 20만원. 소형 15만원.
갤러리 아프리카로

아프리카의 문화재도 수십 점 보유하고 있어 아프리카 공예품 갤러리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인터넷으로 사진을 본 후 전화로 구입할 수 있다. 방문 시 예약은 필수.
위치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문의 02-419-2431 www.africarho.co.kr
1 실을 감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실패. 카메룬에서 만들어진 작품. 60만원.
2 혼례를 치를 때 가져가는 물품 중 하나인 빗. 벽에 걸어두고 기원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1백20만원.
3 아프리카인의 베개로 쓰이는 목침. 가격미정.

솔로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수집한 10만여 점의 예술품을 전시, 대여, 판매하는 곳. 건물 지하의 전시장은 박물관 하나를 통째로 옮겨놓은 듯 규모가 크다. 대부분의 전시품은 설립 예정인 박물관을 위해 수집한 것이며, 방문 시 예약은 필수.
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031-459-0444 www.solomonart.co.kr
1 신성하게 여기는 동물과 부족민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 추장 의자. 가격미정.
2 흑단으로 만든 셰타니. 셰타니는 ‘악마’라는 뜻의 스와힐리어다. 탄자니아의 마콘데 부족이 만든 것. 가격미정.
3 의식과 제례 시에 사용했던 레가 부족의 마스크. 가격미정.
빌레니엄

무역업을 하는 사장이 직접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면서 구입한 소품을 판매한다. 1만원 이하의 액세서리부터 수백만원에 이르는 미술품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매장 내에 마련되어 있는 전시장에서 미술품을 관람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물건을 판매하며,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02-775-9441 www.billennium.co.kr
1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 코트디부아르에서 만들어진 악마 ‘바울레’ 조각상. 8만원.
2 큰 사슴의 일종인 쿠두의 뿔에 여러 동물 모양을 조각한 작품. 38만5천원.
3 기린 뼈에 코끼리 문양을 세공한 뒤 채색을 해서 제작한 장식품. 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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