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이 제안하는 생활 속 다이어트 노하우

최근 출연했던 드라마 ‘러브홀릭’에서 절도 있는 태권도 동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탤런트 김민선. 가장 즐겨 하는 운동이 ‘태권도’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대단한 태권도 마니아다.
“태권도야말로 건강은 물론 몸매 관리에 효과적인 운동이에요. 특히 발차기 동작이 많은데 힘 있게 발을 차면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로 흐르는 라인이 매끈해지고 힙업이 돼 하체에 탄력이 생기죠.”
태권도로 땀을 쭉 빼고 나면 몸도 한결 가뿐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말하는 그. 굳이 정확한 동작을 따라 하지 않더라도 발을 머리 위까지 쭉 들어 올리는 동작을 틈나는 대로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이 잘 돼 몸이 붓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스케줄이 바쁠 때는 짬짬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덤벨을 들고 돌아다니고, TV 모니터를 하는 동안에는 훌라후프를 돌리는 등 생활하면서 최대한 몸을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은 오래된 습관. 자기 전에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데 어렸을 때 배운 국민체조 같은 간단한 동작을 반복한다. 하루 2ℓ이상의 물을 마셔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요령. 한번에 벌컥벌컥 마시기보다 씹어 먹듯이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잘 붓는 체질이라 잠들기 3시간 전에는 물 마시는 것을 삼간다.
김민선식 초간단 운동법

STEP1 TV 보면서 훌라후프 돌리기
훌라후프는 하루에 40분씩 쉬지 않고 돌려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2~3분 동안 허리를 좌우로 돌리며 옆구리가 결리지 않도록 가볍게 준비운동을 한 다음 40분을 쉼없이 돌린다. 20분 정도 돌려주면 온몸에 땀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힘들지만 꾹 참고 40분을 채우면 허리선이 날씬해지고 변비도 사라진다.

STEP2 들고만 있어도 살이 빠지는 덤벨
덤벨 운동은 팔을 단단하고 미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덤벨의 무게는 팔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1kg 정도를 선택한다. 덤벨 운동은 적절한 힘의 분산과 호흡이 관건. 근육을 수축시킬 때는 힘을 주어 천천히 숨을 내쉬고 근육을 이완시킬 때는 숨을 들이 마신다.

STEP3 혈액순환을 돕는 간편 스트레칭

어깨와 팔 스트레칭
① 왼손을 등 뒤에 붙인다. 이때 손등이 등을 향하게 한다.
② 오른손을 어깨 위로 넘겨 등 뒤에서 양손을 마주 잡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당긴다. 좌우 번갈아 3회 실시. 단 이때 양손을 마주 잡는 것이 힘들다면 수건을 사용해 당겨준다.

다리 들어 올리기
①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쭉 뻗어 올린다. 이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도록 한다.
② 다리를 최대한 위로 들어 올리고 10초간 버틴다. 좌우 3회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