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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특별기획 드라마 ‘그린로즈’ 주연 맡은 이다해

■ 기획·김유림 기자 ■ 글·민선화‘자유기고가’ ■ 사진·박해윤 기자

2005. 03. 31

MBC 일일드라마 ‘왕꽃선녀님’에서 무녀 연기로 주목을 받은 탤런트 이다해가 이번에는 밝은 성격을 가진 부잣집 딸로 변신했다. ‘봄날’의 후속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방영을 시작한 ‘그린로즈’의 주인공을 맡은 그를 만났다.

SBS 새 특별기획 드라마  ‘그린로즈’ 주연 맡은 이다해

MBC 일일드라마 ‘왕꽃선녀님’에서 무녀 연기로 주목받은 신인 탤런트 이다해(22)가 SBS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지난 3월19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SBS 새 특별기획 드라마 ‘그린로즈’에 출연 중인 것. 극중에서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살인 누명을 쓴 남자친구 정현(고수)과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누는 재벌가 상속녀로 등장하는 그는 “여리고 눈물 많은 초원이와는 다른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TV를 통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 무척 활발한 성격이라는 그는 “겁이 없는 편이어서 무서운 놀이기구나 공포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2월 중순 드라마 촬영차 중국을 다녀왔다는 그는 현지에서 물과 음식이 맞지 않아 알레르기와 피부 트러블에 시달렸다고 한다. 돌아오자마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두드러기 흔적이 남아 있다고.
‘봄날’의 고현정, ‘슬픈연가’의 김희선 보며 연기 연습
고수와 애틋한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인 이다해는 “경제적인 능력이나 학벌 등의 조건이 사랑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서로 말이 잘 통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연예인 남자친구는 사절인데 서로 너무 바빠 만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최근 “TV에서 ‘봄날’의 고현정 선배와 ‘슬픈연가’의 김희선 선배를 보며 연기 연습을 했다”는 그는 “촬영 중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드시 재촬영을 요구할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강한 욕심을 내비쳤다.
‘파리의 연인’의 김정은이나 ‘낭랑18세’의 한지혜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그는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 솔직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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