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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안타까운 사연

폐암 말기 진단 받은 아버지 간병중인 김용만 애끊는 심경

■ 글·김유림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4.12.10 15:33:00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김용만이 최근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아버지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SBS ‘김국진 김용만의 코치’ MC에서 물러난 그의 애끊는 심경.
폐암 말기 진단 받은 아버지 간병중인 김용만 애끊는 심경

현재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비롯한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김용만(37). 평소 효심이 지극하기로 소문난 그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항상 빡빡한 방송 스케줄에 쫓기던 그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SBS ‘김국진 김용만의 코치’의 MC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현재 그의 후임으로는 개그맨 박수홍이 결정됐다.
그는 촬영이 없을 때면 고향인 경기도 포천에서 요양 중인 아버지에게 달려간다고 한다. 김용만 측근에 의하면 “최근 들어 조금씩 호전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말기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김용만은 외국의 치료법을 검토한 후 아버지를 현지로 모시고 가 치료를 받게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의 아버지는 서울에 있는 병원을 오가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시간날 때마다 시골에서 요양 중인 아버지에게 달려가
그는 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받자 지난 8월 백혈병환자 돕기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그리고 그는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가족 중에도 암으로 투병하는 환자분이 있어 더 각별한 생각이 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병세와 관해서는 아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양해를 구했다.
현재 김용만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브레인 서바이버’와 SBS ‘섹션TV 연예통신’ ‘신동엽 김용만의 즐겨찾기’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MBC 시트콤 ‘논스톱 5’에도 출연하고 있다.
기분 좋은 웃음 뒤에 숨겨진 그의 아픔이 하루빨리 치유되었으면 한다.

여성동아 2004년 12월 4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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