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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에게 알맞은 DIY형 창업 아이템 & 성공 사례

펠트·DIY가구·홈패브릭·손뜨개…

■ 기획·최호열 기자 ■ 글·최은성 ■ 사진·정경진 ■ 도움말·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원장 www.changupok.com)

입력 2004.11.08 16:29:00

불경기와 주5일 근무제가 맞물리면서 비용이 저렴하고 개성을 추구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DIY형 창업은 무점포 창업이나 소형 점포 창업이 가능해 창업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주부들에게 알맞은 DIY형 창업 아이템과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주부에게 알맞은 DIY형 창업 아이템 & 성공 사례

빌딩 복도에 까는 방음재나 당구대 천 정도로 사용되던 펠트의 쓰임새가 다양해지면서 최근 이를 소재로 한 소품 전문점이 등장하고 있다. 펠트소품 전문점은 펠트의 촉감이 부드럽다는 장점을 이용해 숫자맞히기 등의 교구, 장난감, 생활소품, 인형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DIY 업종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90년대부터 등장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바느질법이 쉬워 눈썰미 있는 주부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한 창업 아이템이다. 또한 무점포 창업이 가능해 육아와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주부들에게 적합하다.
창업하려면…
우선 전문학원에서 취미반이나 전문가반을 수강하면서 바느질법과 도안방법을 익혀야 한다. 수강료가 취미반은 1개월 과정에 3만원, 전문가반은 3개월 과정에 1백만원이다.
창업은 크게 무점포 창업과 점포 창업 두 가지가 있는데, 무점포 창업은 집에서 직접 강좌(홈클래스)를 열거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방법이다. 강좌를 열 경우는 재료 구입비로 1백만원 정도 든다. 쇼핑몰을 운영할 경우 컴퓨터 및 프린터 2백만원, 호스팅 비용 30만원, 디지털 카메라 60만원, 재료비 3백만원을 합쳐 5백9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점포 창업은 점포 임대보증금을 제외하면 5평을 기준으로 가맹비 3백만원, 교육비 1백만원, 보증금 2백만원, 초도상품비 3백만원, 인테리어비 6백50만원(평당 1백30만원 기준), 이벤트 및 홍보비 1백만원 등 1천6백50만원이 든다. 여기에 월회비 5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단 보증금은 계약해지시 환불된다.
주부에게 알맞은 DIY형 창업 아이템 & 성공 사례

수익성
수익은 강의료와 재료 및 완제품 판매로 이루어진다. 무점포로 창업해 강좌를 열 경우 1인당 수강료 3만원을 기준으로 한 클래스에 5명씩 4클래스를 운영하면 60만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된다.
재료 판매는 30~40%, 완제품은 60% 정도의 마진이 남는데, 대략 총수입의 50%를 순수익으로 볼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창업의 경우 월 매출 2백만원으로 1백만원의 순수익을, 점포 창업의 경우 월 매출 4백만원으로 2백만원의 순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운영 노하우
펠트소품 전문점은 이제 도입기 사업으로 아직까지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점포 창업이든 무점포 창업이든 홍보가 중요하다. 우선 주고객층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주부들인 만큼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홍보지를 돌리거나 무료 강좌를 개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에도 산모 대상 강좌를 개설해 미래의 고객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소아과, 어린이 교육시설 등 주부들의 발길이 잦은 곳에 전단지를 비치해 지속적으로 펠트를 홍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점포 창업의 경우 펠트소품 전시회를 열거나 이벤트를 실시해 업소를 알리는 전략을 함께 써야 한다. 입지는 20~30평 중소형 아파트가 1만 세대 이상인 대단지 상가나 대로변 상가가 적합하다. 중소형 아파트는 주고객인 유치원 이하 어린이를 둔 20~30대 주부들이 많기 때문이다.
문의 올리졸리 032-321-6250

주부에게 알맞은 DIY형 창업 아이템 & 성공 사례

가구의 이미지가 변하고 있다. 실용성과 심플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신세대 부부, 싱글 직장인, 대학생 등 젊은 20~30대를 중심으로 화려하고 비싼 가구 대신 자신이 직접 가구의 모양을 디자인하고 필요에 따라 쓰임새를 달리할 수 있는 DIY가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이런 흐름에 발맞춰 최근 DIY가구 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IY가구는 나무를 소재로 해 주문받은 디자인으로 가구를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목공일이 힘들다는 것은 편견. 눈썰미가 있고 평소 만드는 일을 좋아하는 주부라면 의외로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 직접 목공일을 하는 것이 힘들다면 디자인은 직접 하고 만드는 작업은 외주를 주면 된다.
창업하려면…
DIY가구 전문점은 점포 창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공 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필요하고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해야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점포 창업의 경우 본사에서 디자인 방법 및 목공 기술을 직접 전수해준다. 창업비용은 점포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20평 기준으로 목공기계장비 3천3백21만원, 초도상품비 1천1백80만원, 인테리어비 3백35만원, 물품보증금 2천만원 등 총 6천8백36만원이 든다.
수익성
순수 마진율은 40% 정도. 창업 후 6~8개월이 지나면 월 평균 1천5백만원 정도의 수입을 예상할 수 있는데, 여기서 마진율 40%를 적용하면 6백만원이 순수익이 된다.
운영 노하우
주부에게 알맞은 DIY형 창업 아이템 & 성공 사례

신학기나 결혼이 몰려 있는 봄·가을에 수요가 많다. 봄과 가을 성수기에는 미리 제작한 작품의 팸플릿을 만들어 홍보를 하는 것이 잠재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된다. 수요층이 20~30대이므로 중소형 아파트가 3천 세대 이상 되거나 원룸 등이 밀집한 지역에 입점하는 것이 좋다.
DIY가구는 제작 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창업자가 먼저 인테리어 책자나 팸플릿 등을 통해 세련되면서 실용적인 가구제작법과 공간활용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A/S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하는 것이다.
문의 헤펠레코리아 031-760-7676


주부에게 알맞은 DIY형 창업 아이템 & 성공 사례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튼, 쿠션, 장식용 소품 등을 직접 주문 제작해 집안을 꾸미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홈인테리어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업종이 홈패브릭소품 전문점. 커튼, 침구, 침장류, 쿠션보, 식탁보, 주방용 장갑 등 크고 작은 홈인테리어소품을 판매하면서 동시에 홈패브릭 강좌를 열어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섬세함과 미적 감각을 필요로 하고 고객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주부 창업으로 좋은 아이템이다.
창업하려면…
학원이나 문화센터 등의 강좌를 통해 다양한 홈패브릭 제작방법을 배운 후 시작해야 한다. 수강료는 과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월 10만원 정도.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문화센터를 이용한다. 수강료는 무료. 대표적인 곳이 전국에 지부가 있는 풀잎문화센터(1588-5579)로 각 지역별로 지부에 신청해 홈패션이나 커튼 강좌를 수강하면 된다.
점포 창업의 경우 점포 임대보증금을 제하고 10평 기준으로 가맹비 5백만원, 인테리어비 1천4백만원(평당 1백40만원), 개점준비비 4백만원, 초도상품비 1천2백만원, 물품보증금 5백만원 등 4천만원의 창업비용이 든다.
주부에게 알맞은 DIY형 창업 아이템 & 성공 사례

수익성
무점포 창업의 경우 주문받은 제품을 제작해 소량 판매하거나 관련 업체로부터 물량을 공급받아 부업형으로 일할 수 있다. 제품의 단가는 3천~50만원까지 다양하지만 전문적인 마케팅이 어렵기 때문에 월 순수익은 60만~1백만원 정도 된다.
체인점 점포 창업의 경우 제품 단가 3천~50만원을 기준으로 10평 점포에서 올릴 수 있는 월 매출은 1천5백만원 정도. 여기서 물품비 65%, 전기세 및 임대료 5%를 제외한 월 4백50만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다.
운영 노하우
홈패브릭은 충동구매보다 계획구매가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비싼 임대료를 부담하며 역세권, 시내 중심가 등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동네 상권 중에서 아파트나 빌라가 많은 주거밀집지역으로 상가가 있는 근린상권이 유리하다.
무점포 창업의 경우 부녀회 등을 통해 홈패브릭 강좌를 홍보하면 주부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 점포 창업의 경우는 매장에서 주문 제작, 홈패브릭의 원자재를 판매하고 홈패션 강좌도 함께 여는 것이 좋다. 강좌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품 구매에 대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공주가 사는 집 032-568-4725

주부에게 알맞은 DIY형 창업 아이템 & 성공 사례

IMF 이후 주부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손뜨개 전문점은 불경기에도 꾸준한 수요가 보장되는 대표적인 DIY 창업 업종이다. 손뜨개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어느 정도의 기술을 습득한 후 경험을 쌓으면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다. 주재료인 실은 서울의 남대문시장이나 동대문시장, 지방의 각 재래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체인점의 경우 본사에서 재료 일체를 공급한다.
창업하려면…
백화점 문화센터 또는 각 지역의 문화센터를 통해 초급부터 고급과정까지 전문적인 강좌를 이수한 후 창업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강료는 백화점 문화센터의 경우 월 8만~12만원 수준. 저렴하게 배우려면 각 지역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수강료가 3개월에 4만5천원인데, 지역 주민만 신청 가능하다. 현재 남부여성발전센터(02-802-0922), 북부여성발전센터(02-972-5506), 서부여성발전센터(02-2607-8791) 등에서 손뜨개 강좌가 열리고 있다.
무점포 창업의 창업비용은 교육비와 물품구입비를 포함해 1백만원 정도 든다. 점포 창업의 경우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5평 기준으로 가맹비 1백만원, 물품보증금 2백만원, 초도물품비 5백만원, 인테리어비 5백만원, 장비구입비 1백만원 등 총 1천4백만원이 든다.
수익성
수익은 크게 원사 및 완성품 판매로 나눌 수 있다. 원사는 마진율이 55%, 완성품은 30% 정도인데, 이를 기준으로 무점포 창업을 할 경우 월 40만~6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예상할 수 있다. 점포 창업의 경우 가을·겨울 성수기에는 월 4백~5백만원, 여름철 비수기는 2백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여기서 점포 임대료와 운영경비 등을 제한 순마진율은 45%로 월 90만~2백25만원의 순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주부에게 알맞은 DIY형 창업 아이템 & 성공 사례

운영 노하우
시내 중심가, 역세권, 주택가나 아파트단지가 유망 입지다. 5평 정도의 매장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손뜨개 전문점은 가을 겨울철 성수기와 여름철 비수기의 매출 차이가 제법 크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종 소품을 함께 판매하는 것이 좋다.
개업 초창기에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무료강좌를 열거나 고객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인 구매 의욕을 자극해야 한다. 고객카드를 작성해 수예 관련 정보를 회원에게 정기적으로 보내거나 손뜨개 콘테스트를 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의 바늘이야기 02-771-9771


여성동아 2004년 11월 4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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