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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숨은 보석 여행지

동서양 문화의 보물창고로 떠나는 여행, 터키

■ 기획·이한경 기자 ■ 글·선승희

입력 2004.11.08 15:51:00

수천년 동안 동서양의 문화를 전파하는 교차로였던 터키.
고대 그리스의 흔적과 중세 문화의 유산으로 가득한 터키는 동서양의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와 더욱 가까워진터키로 떠나보자.
동서양 문화의 보물창고로 떠나는 여행, 터키

동서양 문화의 보물창고로 떠나는 여행, 터키

터키, 이런 나라예요~
인구는 약 7천만 명이며 터키, 쿠르트, 아랍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 국민의 99%가 이슬람교도이나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 다른 이슬람 국가에 비해 종교적 규율 적용이 엄격하지 않은 편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나라, 터키. 과거 메소포타미아와 오리엔트 문명이 발생하고 로마, 비잔틴, 오스만투르크 제국 등이 번성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터키 여행의 시발점, 이스탄불
오늘날 터키의 행정수도는 앙카라지만 중심 도시는 20세기 초까지 1천6백년 동안 오스만투르크 제국과 비잔틴 제국의 심장부였던 이스탄불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두 개 대륙에 걸쳐져 있는 도시인 이스탄불은 오늘날 수많은 관광객들로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이스탄불은 지중해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직항편이 있는 도시로, 인천을 출발해 11시간이면 이스탄불 아나투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 성 소피아 성당 |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성 소피아 성당은 오늘날까지도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신성한 지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1천년 역사를 지니고 있다. 40여 개의 창문과 벽, 천장이 금으로 된 모자이크 성화로 장식되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동서양 문화의 보물창고로 떠나는 여행, 터키

블루 모스크


| 블루 모스크 | 성 소피아 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블루 모스크의 정식 명칭은 슐탄아흐멧 모스크. 1617년 이슬람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지어진 사원으로 내부 벽돌과 기둥에 명암이 다른 99가지의 푸른 타일을 사용해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을 갖게 되었다. 모스크 내부의 위쪽 벽을 뒤덮고 있는 푸른 색상의 타일 장식과 중앙 돔에 나 있는 2백60개의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이 어우러져 황홀한 광경을 연출한다.
| 톱카프 궁전 | 보스포러스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톱카프 궁전은 15~20세기 초반에 대제국을 다스렸던 오스만투르크 황제들의 궁전으로, 단순히 궁전이라기보다는 온갖 보물로 치장된 복합 구조물이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각 나라에서 술탄에게 보내온 보물과 도자기, 식기, 옷, 장신구,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 돌마바체 궁전 | 돌마바체 궁전은 보스포러스 해협의 유럽측 해안을 따라 19세기 중엽에 세워진 궁전이다. 56개의 둥근 원기둥과 7백50개의 초가 달린 무게 4.5톤의 거대한 크리스털 샹들리에로 장식되어 있는 리셉션살롱이 모든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그랜드 바자르 | 4천여 개의 상점과 67개의 골목으로 이뤄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터키 카펫을 파는 가게가 많다.

▶로마시대 유적지가 있는 파묵칼레
동서양 문화의 보물창고로 떠나는 여행, 터키

트로이의 목마


파묵칼레는 종유석의 계단식 온천인 석회봉과 고대 로마시대 유적지인 히에라폴리스 원형극장, 아폴론신전, 대욕장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파묵칼레는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관광지를 돌아보는 데 3~5시간이면 충분하다.

▶이스탄불에서 9시간 거리, 트로이
동서양 문화의 보물창고로 떠나는 여행, 터키

터키인들이 트루바로 부르는 트로이는 이스탄불에서 버스로 9시간 거리에 있다.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이야기를 듣고 자란 독일 태생의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1871년 발굴했다. 트로이 성에는 돌로 쌓아 만든 성채와 망루, 도로, 신전, 노천극장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트로이 유적 입구에 세워진 트로이의 목마는 지금은 아이들이 타고 노는 놀이기구로 이용되고 있다.



▶화산 도시, 카파도키아
동서양 문화의 보물창고로 떠나는 여행, 터키

에페스에 있는 셀서스 도서관


카파도키아는 네뷔쉬힐, 카이세리, 괴레메, 월굽, 아바노스 등의 도시를 일컫는다. 이 지역은 화산 폭발 후 흘러내린 화산재가 오랜 세월에 걸친 풍화작용으로 독특한 지형을 만들어 지하도시(데린쿠유) 등 볼거리가 많다.
▶터키 최대 유적지, 셀주크와 에페스
셀주크는 에페스 유적지를 돌아보기 위한 거점 도시이며 에페스는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과 고대 에페스 유적지 등이 있는 곳이다. 셀주크는 대부분의 대도시와 버스로 연결이 되는 도시로 이스탄불, 카파도키아에서는 야간버스가 운행된다.


여성동아 2004년 11월 4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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