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 ‘2026 학생 개학예배’가 열린 하나님의 교회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새 출발을 앞둔 청소년들의 다짐이 교실을 넘어 또 다른 배움의 공간에서 울려 퍼졌다. 3월 1일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2026 학생 개학예배’에 전국에서 온 청소년과 학부모 등 약 1만 명이 참석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이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한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학생들을 잠재력을 가진 ‘씨앗’으로 비유했다. “씨앗은 한 그루의 나무, 숲 그리고 세계를 품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어디서든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도록 축복해 주신다”며 “자기 안에 담긴 가능성을 믿고 더 큰 꿈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학교 신입생인 김유진(14, 광주) 학생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학교생활에 용기를 얻게 됐다. 새 학기에는 친구를 많이 사귀고 사랑을 많이 나누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하나님의 교회는 다음 날 대학 새내기들이 함께하는 ‘전국 대학생 개강예배’도 마련했다.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밝히는 선배들의 이야기는 신입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비전을 향한 발판이 됐다.
하나님의 교회가 방학마다 진행하는 ‘학생캠프’는 청소년들이 교과 지식을 확장하는 동시에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기회가 되고 있다. 성경을 통한 인성교육은 물론 견학·체험학습과 봉사 등이 진행된다.
1월 28일 학생캠프를 통해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은 이주훈(17, 시흥) 학생은 “직접 보고 체험하니 과학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문가경(19, 시흥) 학생은 “캠프 때 언니들이 보여준 배려를 통해 동생을 아끼는 마음을 배웠다”며 “학교에서도 그 마음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위기대응 교육 역시 호응이 높다. 화재·지진 대피요령과 응급처치 훈련 등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캠프에 참여, 응급처치 훈련을 받은 학생들이 지난해 충북소방본부가 주관한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으로 성장하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자기 관리와 책임 의식, 타인에 대한 존중 등을 주제로 특강도 개최한다. 2월 11일 ‘서울송파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인성특강에서 학부모 함향훈(42) 씨는 “딸이 양보와 배려, 소통하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에 감동이 된다”고 전했다.
캠프에서 다져진 경험은 학기 중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 활동으로 이어진다. 교내 환경미화와 절수·절전·절약 실천, 도심·공원·하천·해변 정화활동과 농촌일손 돕기 등 다채롭다. ‘효&감사’ 캠페인을 통해 부모와 교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숄더투숄더’ 캠페인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 중학교감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바른 학교문화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만도 국내 포함 7개국 223개 학교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페루에서는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사랑·존중·공감 등의 가치 실천을 일깨우고 환경보호에 모범이 된 ASEZ STAR 학생들을 칭찬한다’며 3개 학교에서 상을 수여했다.
하나님의 교회 청소년들에게 교회는 신앙의 공간을 넘어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공동체 속에서 책임을 배우는 또 하나의 교실이다. 이들이 체득하는 배려와 책임, 나눔의 가치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밑거름이 되고 있다.

1월 28일 시흥 지역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이 국립과천과학관을 견학해 과학실험과 AI 기술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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