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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전문 쇼호스트 4인의 스킨케어 노하우

“피부에 바르고 먹는 것까지 꼼꼼하게 따져요”

■ 기획·오지은 ■ 사진·홍중식 기자

입력 2004.11.04 17:01:00

“사용해보니 너무 좋아요”하며 화장품을 설명해야 하는 뷰티 전문 쇼호스트에게 깨끗한 피부는 필수! 좋은 피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뷰티 전문 쇼호스트 4인의 스킨케어 노하우를 들어보자.
뷰티 전문 쇼호스트 4인의 스킨케어 노하우

내 피부에 꼭 맞는 화장품 찾기
올해로 활동한 지 10년째인 쇼호스트 홍윤주(33). 뷰티 전문 쇼호스트로 수많은 화장품을 사용해봤다는 그의 뷰티 노하우는 피부에 꼭 맞는 화장품을 찾아 사용하는 것. 아무리 좋다고 소문난 화장품이라도 반드시 1∼2주 가량 테스트 기간을 거치는데 목이나 얼굴 주변에 발라 트러블이 생기지 않으면 사용하기 시작한다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그가 선택한 화장품은 식물성 제품. 클렌징과 스킨케어 제품을 기능별로 갖추어 피부 상태에 따라 골라 쓴다.
보습과 탄력을 주는 데 치중
30대에 접어들면서 보습과 함께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에 신경을 쓰고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푸석해지고 주름이 쉽게 생기므로 실내에서는 항상 가습기를 틀어놓고 물이나 녹차를 자주 마셔 부족한 수분을 보충한다. 또한 일주일에 이틀은 알갱이가 고운 스크럽제를 얼굴에 바른 후 문지르지 않고 세안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각질을 제거한다. 일주일에 2번 정도 수분팩을 하는데 피곤한 날에는 수분 크림을 팩처럼 듬뿍 얼굴에 바르고 자는 것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세안 후 찬물로 마무리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지 않고 손으로 두드리면서 흡수시키면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산책과 지압 마사지로 스트레스 해소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지는 못하지만 대신 일주일에 3∼4회씩 2시간 가량 걷는 것으로 체력을 관리한다. 긴장과 스트레스로 근육이 뭉쳤을 때는 어깨나 목 주변의 지압점을 누르거나 남편의 마사지를 받아 몸을 풀어준다. 음식은 특별히 가리지는 않지만 육류를 먹지 못하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한 편. 피부가 푸석거리고 건조해지면 영양제로 철분을 보충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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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
우리홈쇼핑 쇼호스트 이현숙(31)은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습관이 피부 상태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틈틈이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커피와 술, 달거나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것을 피하는 것은 기본. 비타민이 많은 과일을 자주 먹고 하루에 물 7잔을 마시는 것도 잊지 않는다.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는 중성 피부지만 겨울철이면 피부가 따갑고 건조해지기 때문에 스킨과 아이크림을 꼼꼼히 바른다. 영양크림은 피부에 부담을 주므로 생략한다.
요가와 스트레칭으로 피부를 맑게∼
일주일에 3회씩 스트레칭 위주의 생활 요가를 하는데 1시간 동안 땀을 흘리고 나면 몸 안의 노폐물이 빠져나가 피부가 맑고 깨끗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특히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두 발을 머리 너머로 넘겨 5분 동안 유지하는 쟁기 자세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에도 좋은 동작이라고 귀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운 상태에서 팔다리를 힘껏 쭉 편 후에 손가락과 발가락을 하나씩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면 밤 사이 수축되어 있던 몸의 흐름이 활발해져 피부를 맑게 해준다.
반신욕으로 모공 관리
모공이 넓어지면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기 때문에 모공 관리에 신경쓴다. 욕조에 황토 가루를 한 스푼 넣고 반신욕을 한 후 스크럽제를 발라 살살 문질러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한다. 뾰루지가 났을 경우에 뜨거운 한증막에 들어가 모공을 열어준 다음 면봉으로 살짝 눌러 짜면 말끔히 없앨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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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3단계 클렌징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로 소문난 LG홈쇼핑 쇼호스트 이승진(30). 맨 얼굴로 나가야 하는 프로그램도 척척 나설 정도로 기미 하나 없지만 조그만 자극에도 트러블이 일어나는 민감한 피부 때문에 피부 관리를 꼼꼼히 한다. 클렌징 크림으로 마사지하듯 문질러 두 번 닦아낸 후 폼 클렌징으로 세안하고 다시 클렌징 전용 비누를 사용하여 남은 잔여물까지 깨끗이 씻어낸다. 클렌징 시 따끔거린다 싶을 때는 한약재이나 캐비아가 들어간 화장품을 가볍게 발라 진정시킨다.
화이트닝과 링클 케어로 탄력 있고 환하게∼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기 위해 20대부터 꾸준히 링클 케어 제품을 사용했다는 그는 요즘은 화이트닝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번에 여러 기능의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아침에는 화이트닝 제품을, 저녁에는 링클 케어 제품을 바른다.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기미, 주근깨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는 자외선 차단은 필수. 외출뿐 아니라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지 않는다.
화장품은 유통기한을 꼼꼼히 따진 후 구입
하루에도 몇 개씩 새로운 화장품들을 테스트해보는 직업이다 보니 화장품을 고르는 안목도 까다로워졌는데 브랜드보다는 성분을 꼼꼼히 따진다. 주로 식물성 성분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제조년월일까지 꼼꼼히 따져본 후 최소한 6개월 이내에 생산된 제품을 구입한다고. 좋다고 소문난 제품이라도 유통기한이 확인되지 않으면 절대 사지 않는다. 또한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을 때는 사용하던 화장품 중 어떤 것이 문제인지 조사하여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주저없이 버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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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태에 따라 화장품 섞어 바르기
CJ홈쇼핑 쇼호스트 이은경(35)은 번들거리는 T존과 건조한 U존을 가진 복합성 피부다. 겨울철이면 수분 공급에 가장 신경쓰는데 스킨과 영양크림을 섞어 얼굴에 듬뿍 바르고 그 위에 시트 타입의 팩을 붙인 후 떼어내는 것이 요령. 거친 피부결을 정리하고 싶을 때는 스킨과 아이크림을 섞어 화장솜에 적신 후 얼굴에 붙이고 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우유도 깨끗한 피부의 비결. 공복에 우유 1컵과 식초 3큰술을 섞어 마시면 배변 활동을 도와 피부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황토팩과 녹차가루로 피부를 건강하게∼
그가 애용하는 것은 직접 만든 천연화장품. 황토팩은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른 재료와 섞어 사용하는데 건조할 때는 영양크림, 피부가 지쳤을 때는 꿀과 비타민 E 캡슐을 섞어 바르면 효과가 탁월하다고. 또한 세안 마지막에 녹차가루를 풀어 헹궈내면 지친 피부가 맑고 가벼워지며 쌀겨와 우유를 섞어 바르면 화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다.
트러블에 효과적인 꿀
얼마 전부터는 트러블이 생길 때마다 뉴질랜드의 마누카꿀을 바르고 있다. 피부가 간지럽거나 트러블이 일어날 기미가 보이면 자기 전 얼굴 전체에 마누카꿀을 바르고, 트러블 부위에 발라주면 금세 피부가 진정된다고. 마누카꿀이 없을 때는 얼음찜질도 효과적이다. 피부 안쪽에 내열을 가지고 있는 트러블은 차가운 얼음찜질만으로도 어느 정도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또한 트러블에는 절대 연고를 바르지 않는데 응급처지용으로는 좋지만 계속 사용하면 피부톤이 붉어지기 때문.

여성동아 2004년 11월 4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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