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고 쉽게 만드는 주말 별식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황윤선 주부손님들을 위한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특별한 한식 요리를 선보인 황윤선 주부(44). 10월은 더덕이 제철이라 맛과 영양이 풍부해 고기와 함께 먹으면 일품이라고. 궁중닭찜은 어른과 아이가 모두 좋아하여 가족 모임에 좋은 음식이라며 추천했다.

궁중닭찜

■ 준비할 재료
닭 1마리, 소금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청주 2큰술, 건홍고추 4개, 다시마 30g, 북어포 300g, 양념(간장·시판 다마리 간장 4큰술씩, 다진 파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2큰술, 깨소금 3큰술, 다시마물 1컵, 참기름·청주 3큰술씩, 물엿 ½컵, 후춧가루 약간), 통깨 약간

■ 만드는 법
① 닭은 깨끗이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내어 소금, 후춧가루, 청주로 밑간한다.
② 건홍고추는 3등분하고 다시마는 4×4cm 크기로 자른다. 북어포는 4cm 길이로 자른다.
③ 냄비에 고추와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중간 불에서 끓이다가 김이 나면 약한 불로 줄여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고추는 건진다.
④ 밑간한 닭을 냄비에 넣고 삶는다.
⑤ 냄비에 삶은 닭과 다시마, 북어포와 끓인 양념을 넣고 국물이 자작하게 될 때까지 조린 다음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통깨를 뿌린다.

더덕너비아니

■ 준비할 재료
더덕 300g, 더덕양념(고추장 2큰술, 다진 파 1½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깨소금 2큰술, 설탕 1½큰술, 참기름 2큰술, 간장 1큰술), 쇠고기 살치살 500g, 너비아니양념(설탕·간장·참기름 2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씩, 다진 파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통깨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더덕은 길이로 2등분하여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드린 후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더덕양념에 재운다.
② 쇠고기는 핏물을 빼고 한입 크기로 자른 후 너비아니 양념에 재운다.
③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간이 잘 배이도록 쇠고기를 앞뒤로 지져낸다.
④ 쇠고기를 구워낸 팬에 양념에 재운 더덕을 구운 다음 통깨를 뿌려 낸다.

대구시 수성수 신매동 한미숙 주부담백하고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와 양송이 수프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만점. 입맛이 없을 때나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에 양식 메뉴를 선보이고 테이블 세팅까지 곁들이면 비싼 레스토랑 음식이 부럽지 않다고.
양송이수프

■ 준비할 재료
양송이버섯 300g, 양파 2개, 우유 ¾컵, 치킨스톡 1½개, 버터 1½큰술, 밀가루 ¼컵, 물 1컵, 휘핑크림 5큰술, 파슬리가루 약간

■ 만드는 법
① 양송이버섯의 ⅓은 밑동만 잘라 얇게 저미고 나머지는 양파와 함께 잘게 다진다.
② 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살살 저어가며 볶다가 양파와 다진 버섯, 우유, 치킨스톡을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간 졸이고 윗부분의 버터는 걷어낸다.
③ ②에 물을 붓고 믹서기에 살짝 갈아 놓는다.
④ ③에 얇게 저민 양송이버섯과 휘핑크림을 넣고 10분간 끓여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버섯소스 함박스테이크

■ 준비할 재료
다진 쇠고기(불고기감) 600g, 양파 4개, 빵가루 2컵, 달걀 2개, 소금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느타리버섯·양송이버섯 200g씩, 팽이버섯 50g, 소스(비프스톡 1개, 토마토케첩 10큰술, 우스터소스 5큰술, 마늘 3쪽, 육수 ½컵), 버터 3큰술, 밀가루 2큰술, 감자·당근 1개씩, 브로콜리 1송이, 소금·식용유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다진 쇠고기와 양파 2개, 빵가루, 달걀, 소금, 후춧가루를 믹서기에 넣고 살짝 갈아 반죽하여 둥글게 모양을 만든다.
②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가늘게 찢고, 남은 양파는 채썬다. 양송이버섯은 얇게 모양대로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다.
③ 다진 비프스톡과 나머지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④ 감자와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모서리를 다듬은 후 끓는 소금물에 삶고 브로콜리는 살짝 데친다.
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둥글게 모양낸 고기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⑥ 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소스를 넣고 끓인다. 여기에 함박스테이크와 양파, 버섯을 넣고 간이 베이도록 익혀 불을 끄고 접시에 담고 감자, 당근, 브로콜리를 곁들여 낸다.

대구 남구 복덕동 김순희 주부가족들이 중식 요리를 제일 좋아한다는 김순희 주부(51). 주말 별식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쇠고기 자장볶음과 어른들이 좋아하는 해삼탕을 추천했다.
해삼탕

■ 준비할 재료
해삼 300g, 청주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돼지고기 등심 300g, 간장 2작은술, 설탕 약간, 달걀 흰자 1개 분량, 녹말가루 1큰술, 포도씨오일 2큰술, 죽순 1개, 불린 표고버섯 5개, 배추속잎 7장, 소스(얇게 저민 마늘 5쪽 분량, 중국간장 1큰술, 굴소스 3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2큰술, 청주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닭육수 2컵), 녹말물(녹말 1큰술, 물 2큰술), 참기름·식용유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해삼은 속을 깨끗하게 긁어내고 4cm 길이로 썰어 청주 1큰술과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놓는다.
② 돼지고기는 얇게 저며 핏물을 빼고 청주 2큰술, 간장, 설탕으로 밑간하여 달걀 흰자와 녹말가루, 포도씨오일에 담갔다 건져놓는다.
③ 죽순은 빗살 모양을 살려서 저며 썰어 끓는 물에 데친다. 버섯과 배추속잎도 얇게 저며 썬다.
④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돼지고기를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낸다. 여기에 배추속잎과 버섯, 죽순을 넣고 살짝 볶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⑤ 팬에 밑간한 해삼과 얇게 저민 마늘의 ½을 넣고 살짝 볶아 꺼낸 후, 나머지 마늘과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볶다가 닭육수를 붓는다.
⑥ ⑤가 끓으면 볶은 해삼과 돼지고기, 야채를 넣고 재빨리 섞으면서 볶다가 녹말물을 넣고 걸쭉해지면 참기름을 넣고 가볍게 저어 접시에 담아 낸다.
쇠고기자장볶음

■ 준비할 재료
쇠고기 우둔살 300g, 청주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오이 2개, 대파 1대, 양상추 1개, 달걀 흰자 1개 분량, 녹말가루 ½큰술, 포도씨오일 6큰술, 자장소스(다진 생강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건홍고추 1개, 청주 2큰술, 자장 4큰술, 설탕 ½큰술), 다진 파 2큰술, 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땅콩·채썬 양파와 실파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쇠고기는 채쳐서 핏물을 빼고 청주, 후춧가루에 20분간 재운후 달걀 흰자와 녹말가루, 포도씨오일 2큰술에 차례로 담갔다 건진다.
② 오이는 곱게 채썰고 찬물에 헹군 다음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대파는 굵게 채썰고 양상추는 한 잎씩 떼어놓는다.
③ 팬에 포도씨 오일 4큰술과 다진 생강과 마늘, 고추를 넣고 볶다가 고추를 건진다. 여기에 ①의 쇠고기와 청주, 자장, 설탕을 넣고 재빨리 볶는다.
④ ③이 자글자글 끓으면 다진 파와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살짝 볶아 불을 끈다.
⑤ 양상추잎에 오이채, 볶은 쇠고기를 차례로 올리고 다진 땅콩과 양파, 실파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