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이장우 프로젝트 앨범 ‘Phoenix’ 외

손지창·이장우 프로젝트 앨범 ‘Phoenix’ 김민종과 함께 듀엣 ‘더 블루’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으나 97년 가수 활동을 접고 연기와 개인사업에 몰두해온 손지창이 ‘훈련소로 가는 길’로 잘 알려진 이장우와 함께 오랜만에 프로젝트 앨범을 냈다. 3년에 걸쳐 준비했다는 이번 앨범은 R&B와 록, 댄스 등 다양한 곡들이 담겨 있다. 손지창이 수록곡 중 절반을 작사했다.
김건모 9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라이브리그’ 8집 ‘Hestory’ 이후 1년 6개월 만에 아홉 번째 앨범을 발매한 김건모가 콘서트를 연다. ‘라이브리그’라는 이름의 이번 콘서트는 “야구에는 메이저리그, 축구에는 K리그가 있다면 콘서트에는 라이브리그가 있다”며 매년 9월, 라이브 무대의 생동감과 스포츠의 역동성을 결합한 라이브 콘서트를 열겠다는 김건모의 야심찬 계획의 첫 출발. 김건모는 특유의 창법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9월10~12일/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문의 02-522-9933

포크 페스티벌 ‘축제’ 창사 50주년을 맞은 CBS가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청년 시절을 보냈던 성년 세대를 위한 포크 페스티벌을 연다. 9월4일에는 한대수, 박강성, 시인과 촌장, 해바라기 등 70~80년대 인기를 모았던 포크 뮤지션들이 공연하며, 5일에는 윤도현, 강산에, 여행스케치, 자전거 탄 풍경 등 90년대 이후 최근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이 포크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9월4~5일/연세대 노천극장/문의 02-333-0305

이루마 스페셜 앨범 ‘Nocturnal lights... they scatter’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가 영국에서 특별한 선물을 보내왔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지난 4월 영국으로 돌아간 그가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 것. 이루마는 이번 앨범에서 피아노 솔로 위주의 연주에서 벗어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피아노 연주의 접목을 시도했다.

엘튼 존 내한 공연 ‘Live in Seoul’ 69년 데뷔 이후 30여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 팝의 거장 엘튼 존이 첫 내한 공연을 가진다. 9월12일 홍콩 공연을 시작으로 한 아시아 순회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엘튼 존은 한국 공연을 마치고 중국으로 건너갈 예정. 과거 콘서트에서 모차르트 분장을 하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기발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그가 한국 팬들과의 첫 만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9월17일/잠실종합운동장/문의 02-783-0114

스코피언스 내한 공연 ‘Unbreakable Tour in Korea’ 전설적인 록 그룹 스코피언스가 새 앨범 ‘Unbreakable’을 들고 내한한다. 그들의 이번 한국 방문은 2001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가졌던 열정적인 공연 이후 3년 만. 이번 공연에서 스코피언스는 ‘Holiday’ ‘Still Loving You’ 같은 히트곡을 비롯해 강렬한 사운드의 신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9월18일/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문의 02-3466-8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