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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로이’의 매력적인 두 전사 브래드 피트 VS 에릭 바나

■ 기획·구미화 기자 ■ 글ㆍ문경선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4.08.10 16:26:0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로이’의 인기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2억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스펙터클한 전투장면과 브래드 피트 주연이라는 흥행 요소 외에 헥토르 왕자를 연기한 에릭 바나의 매력이 관객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
전 세계 여성 관객들을 가슴 설레게 하는 두 주인공 브래드 피트와 에릭 바나의 매력을 살펴보았다.
영화 ‘트로이’의 매력적인 두 전사 브래드 피트 VS 에릭 바나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를 영화로 만든 ‘트로이’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쟁영웅 아킬레스 역을 맡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 섹시 스타 브래드 피트(41)와 트로이의 첫 번째 왕자로 아킬레스와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헥토르 역의 에릭 바나(36), 이 두 남자의 매력이 ‘트로이’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이다.

담배 끊고, 8개월 동안 격투 기술 익혀 근육질 몸매 자랑한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는 이번 영화를 위해 즐기던 담배를 끊고, 근육을 10kg 가량 늘리고, 8개월 이상 격투 기술을 익히며 아킬레스역을 소화하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그가 철저하게 준비한 두툼한 근육은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여성 팬들로 하여금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일부에서는 “브래드 피트의 육체적 매력이 너무 강해서 아킬레스를 표현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됐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영화에서 드러난 그의 근육과 몸매는 매우 훌륭했다. 그러나 정작 브래드 피트는 영화 속 누드신에 대해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땀투성이인 스태프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아무 감정 없이 연기했다. 당시 그리스인들은 거의 누드로 다녔다더라. 벗는 게 뭐 대수인가”라며 가볍게 받아 넘겼다고 한다.
87년 TV 드라마 ‘댈러스’로 데뷔한 뒤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서 매력적인 ‘히치하이커’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 시작한 그는 ‘흐르는 강물처럼’으로 ‘제2의 로버트 레드퍼드’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가을의 전설’에서 야성미 넘치는 연기를 펼쳐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올해로 배우생활 17년째, 20대 초반 풋내기 시절 부모와 친구들에게 연극학교에 진학한다고 속이고 할리우드로 떠나는 당돌함이 있었던 브래드 피트. 이제는 연륜과 삶의 지혜를 말할 수 있기 때문에 마흔이 됐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할 만큼 ‘당당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니콜 키드먼, 러셀 크로와 같은 호주 출신 에릭 바나
영화 ‘트로이’의 매력적인 두 전사 브래드 피트 VS 에릭 바나

호주 출신의 에릭 바나는 ‘트로이’에서 헥토르 왕자로 열연해 전세계적인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트로이’에서 헥토르는 엄청난 규모의 그리스 연합군에 맞서 보잘것없는 소규모 정예부대 앞에 선다. 그리고 큰소리로 외친다.
“전투에 임할 때 나에겐 원칙이 있다. 단순한 원칙이다. 신을 섬기고 내 여자를 지키고 조국 트로이를 사랑하라.”
의리와 정의로 무장한 전형적인 전사 이미지에 처자식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더해진 매력적인 캐릭터에 힘입어 ‘트로이의 발견’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에릭 바나. 그는 전쟁에서의 승리와 전사로서의 명예를 인생 제일의 목표로 생각하는 아킬레스와 대조적으로 평생 가정을 지키고 안정된 사랑을 줄 것 같은 ‘결혼하고 싶은 남자’로 여성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9cm의 훤칠한 키에 깊고 따뜻한 눈매, 지적인 얼굴, 믿음을 주는 목소리를 가진 에릭 바나는 니콜 키드먼, 휴 잭맨, 러셀 크로와 같은 호주 출신의 배우. ‘차퍼 리드’라는 살인범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호주 영화 ‘차퍼’를 통해 스크린에 처음 등장했다. 이후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감독들로부터 러브콜 세례를 받았고 그 결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호크다운’, 이안 감독의 ‘헐크’, 그리고 ‘트로이’까지 대작에 연달아 출연하는 기회를 거머쥐었다.
에릭 바나는 전쟁과 살육을 싫어하면서도 동생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 싸우는 헥토르의 희생정신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때문에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점점 헥토르에게 빠져들어 진심으로 그를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었다고. 그는 또 트로이의 명장 헥토르를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혹독한 승마훈련을 받고, 안장 없이 말을 타며 다른 배우들과 겨루는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

여성동아 2004년 8월 4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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