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반림동 박영애 주부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을 위해 푸짐한 탕수육을 자주 만든다는 박영애 주부(46). 흔한 탕수육이 아닌 스테이크 스타일의 탕수육은 먹음직스러울 뿐 아니라 고급스러워 손님 초대요리로 제격이라고. 음식 맛뿐 아니라 테이블 세팅에도 신경써야만 더욱 기억에 남는 식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맛깔스런 손님상차리기 비법이다.
해파리오이냉채
■ 준비할 재료
꽃해파리 400g, 오이 2개, 잣 2큰술, 해파리 양념(파인애플 슬라이스 2쪽, 다진 마늘 2큰술, 간장 1큰술,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① 해파리양념 재료는 모두 섞어 믹서에 간다.
② 꽃해파리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체에 밭쳐서 끓는 물을 천천히 부으면서 뒤집는다. 다시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둔다.
③ 꽃해파리를 3~4cm 길이로 채썬 후 준비한 양념에 재워둔다.
④ 오이는 돌려 깎아서 가운데 씨를 뺀 후 4~5cm 길이의 막대 모양으로 얇게 썰어 찬물에 헹군 후 냉장실에 넣어둔다.
⑤ 해파리와 오이를 잘 버무린 후 접시에 보기 좋게 담은 후 잣을 뿌려낸다.
스테이크 탕수육
■ 준비할 재료
돼지고기 목심 600g, 표고버섯 5개, 목이버섯 20g, 양파 1개, 파인애플 슬라이스 2쪽, 간장 3큰술,녹말가루 약간, 돼지고기양념(생강즙 2큰술, 양파 ½개, 파인애플 슬라이스 2쪽, 설탕 2큰술), 소스(굴소스 2큰술, 청주 3큰술, 물 3컵, 설탕 200g, 식초 ½컵, 녹말가루 3큰술, 소금 약간), 튀김옷(녹말가루 1컵, 물 2컵), 튀김기름 적당량
■ 만드는 법
① 돼지고기는 얇게 저며서 큼직하게 썬 다음 칼등으로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다. 준비한 돼지고기 양념에 하룻밤 재워 둔다.
② ①에 물과 녹말가루 섞은 튀김옷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③ 표고버섯·목이버섯·양파·파인애플은 한입 크기로 썬다.
④ 달군 팬에 튀김기름을 넣은 후 ②의 고기를 넣고 3분간 튀겨낸다. 2번 튀기면 더욱 바삭하고 맛있다.
⑤ 표고버섯에 마른 녹말가루를 묻혀 튀긴다.
⑥ 팬에 굴소스와 청주를 넣고 볶다가 양파와 목이버섯을 순서대로 넣어 볶는다. 여기에 물과 설탕을 넣고 10분간 끓인다. 마지막으로 파인애플, 식초, 소금을 넣은 후 녹말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⑦ 넓은 접시에 고기와 야채를 담은 후 소스를 곁들여 상에낸다.
포항시 용흥동 이종일 주부3명의 자녀를 둔 이종일 주부(47)는 엄마의 요리 솜씨를 자랑을 하고 싶은 아이들 덕분에 손님을 자주 치른다. 이종일 주부가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양식 코스요리.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를 준비하면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다. 특히 고소한 양송이 크림수프는 특히 인기있는 요리라고.
양송이수프
■ 준비할 재료
양송이 330g, 양파 1개, 버터 2큰술, 밀가루 2큰술, 우유 ¾컵, 치킨스톡 1½개, 물 1컵, 휘핑크림 5큰술, 소금·후춧가루·파슬리가루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양송이의 ⅓ 분량은 갓만 떼어서 얇게 저며썬다. 갓을 떼어낸 밑동과 나머지 양송이는 채썰고, 양파는 다진다.
② 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중간 불에서 볶다가 다진 양파와 채썬 양송이, 우유, 치킨 스톡을 넣고 약한 불로 줄여서 15분간 끓인다.
③ ②를 믹서에 넣고 한꺼번에 간 다음 물 1컵, 저며썬 양송이, 휘핑크림과 함께 약한 불에서 15분간 끓인다.
④ 먹기 직전에 파슬리가루를 뿌리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프렌치드레싱 샐러드
■ 준비할 재료
양상추·로메인레터스·적겨자채 등 각종 야채 300g, 양송이 100g, 양파 1개, 래디시 2개, 오이 2개, 노랑 파프리카·주황 파프리카 1개씩, 사과 ½개, 밤 3개, 방울토마토 10개, 프렌치드레싱(파인애플 슬라이스 3쪽, 양파 ½개, 사과 1개, 피망 2개, 레몬즙 2큰술, 소금 1큰술, 설탕 4큰술, 식초 4큰술)
■ 만드는 법
① 프렌치드레싱 재료는 각각 손질한 후 커터에 넣고 한꺼번에 갈아서 냉장실에 차게 둔다.
② 양상추, 로메인레터스, 적겨자채 등의 야채는 한입 크기로 뜯어 놓는다.
③ 오이는 2등분해서 얇게 어슷썰고 파프리카는 꽃모양 틀로 찍는다. 양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헹구고 래디시는 모양대로 얇게 썬다. 양송이는 갓만 떼 얇게 저며썬다.
④ 밤은 얇게 저며썰고 사과는 얇게 썰어 꽃모양틀로 찍어둔다. 방울토마토는 2등분한다.
⑤ 샐러드 볼에 준비한 야채와 과일을 보기 좋게 담은 후 프렌치드레싱을 끼얹어낸다.
몽골리안스테이크
■ 준비할 재료
쇠고기 안심 600g, 대파 1대, 브로콜리 8개, 당근·감자 1개씩, 버터·밀가루 약간씩, 쇠고기양념(파인애플 슬라이스 1쪽, 양파 ½개, 배 ¼개, 꿀 2큰술), 소스(토마토케첩 3큰술, 굴소스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2큰술, 중국간장 1큰술, 설탕 2큰술, 녹말가루 1작은술, 물 ¼컵, 참기름 ½작은술)
■ 만드는 법
① 쇠고기 양념은 커터에서 한꺼번에 갈아둔다.
② 안심은 1.5cm 두께의 4~5조각으로 만든 후 칼등으로 두드려 연하게 만든다. 여기에 준비한 양념을 넣어 밑간한다.
③ 대파는 5cm 길이로 썰고 브로콜리는 봉오리 부분만 자른다. 감자와 당근은 대파 길이로 썬 후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깎는다.
④ 팬에 버터를 두르고 감자와 당근을 볶는다.
⑤ 대파와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서 데친 후 얼음물에 담가둔다.
⑥ 팬을 예열한 후 밑간한 쇠고기에 밀가루를 묻혀 굽는다.
⑦ ⑥의 고기와 감자, 당근, 대파, 브로콜리를 곁들인다.
⑧ 준비한 소스 재료 중 토마토 케첩과 굴소스를 냄비에서 볶다가 나머지 재료를 넣고 살짝 끓여 고기에 끼얹어낸다.
대구시 공덕동 박상련 주부딸들과 함께 요리하는 것을 즐긴다는 박상련 주부(50). 손님을 초대했을 때 그녀가 즐겨하는 요리는 너비아니, 불고기바비큐구이 등의 한식 고기요리다. 여기에 도토리묵을 곁들여내면 한결 푸짐하면서도 영양 만점의 상차림이 된다고. 도토리묵은 직접 집에서 만들기 때문에 맛과 영양은 물론 정성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
도토리묵무침
■ 준비할 재료
도토리묵(도토리가루 1컵, 멸치국물 1컵), 오이 1개, 생표고버섯 3개, 노랑 파프리카 1개, 쑥갓 적당량, 물 4½컵, 간장 1큰술, 소금 ⅓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양념장(고춧가루 ½큰술, 간장 1큰술, 마늘 1작은술, 통깨 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멸치국물에 도토리가루를 40분 이상 불린다. 도토리가루가 가라 앉으면 물만 따라 버린다.
② ①의 도토리가루를 냄비에 담고 물과 간장, 소금을 넣은 후 중간 불에서 저으면서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서 윤기나게 졸인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한번 더 저은 후 불을 끄고 그릇에 넣어 굳힌다.
③ 오이는 돌려 깎기한 후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팬에 볶는다. 쑥갓은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④ 생표고버섯과 노랑 파프리카는 얇게 채썰어 소금에 절인 후 팬에 볶는다.
⑤ 준비한 양념장 재료는 잘 섞어둔다.
⑥ 도토리묵은 한입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은 후 양념장을 끼얹은 후 ③ ④의 고명을 얹어낸다.
불고기바비큐구이
■ 준비할 재료
쇠고기 살치살(또는 안창살) 1kg, 감자 1개, 깻잎 20장, 풋고추 10개, 대파 5대, 주황 파프리카 1개, 소금 약간, 불고기양념(올리브오일 2컵, 양파 1개, 파인애플 슬라이스 2쪽, 설탕 약간), 밑간 양념(시판 다마리간장 ½컵, 참기름 2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물엿 3큰술, 소금·후추 약간)
■ 만드는 법
① 밑간양념과 불고기 양념 재료는 각각 믹서에 갈아둔다.
② 고기는 로스구이감으로 준비하여 밑간양념에 하룻밤 재워둔다.
③ ②의 고기는 다시 불고기 양념에 30분간 재운 후 230℃로 예열한 오븐에서 5분 구운 후 뒤집어서 다시 5분간 굽는다.
④ 감자는 채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어낸다.
⑤ 깻잎·풋고추·대파·파프리카는 각각 곱게 채썰어 각각 찬물에 헹군 후 종이타월에 말아서 냉장실에 보관한다.
⑥ 백년초가루나 오미자를 우려낸 물에 무를 하루 담갔다가 얇게 썬다.
⑦ 접시 가장자리에 ⑥의 무를 놓은 후 불고기를 담고 채썬 야채를 소복이 올린다.
서울 대치동 이정원 주부친구가 많은 남편 덕에 유난히 집에서 손님 치르는 일이 많다는 이정원 주부(45). 남편이 깔끔한 맛을 좋아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일식 요리는 이정원 주부가 즐겨하는 요리가 되었다. 스끼야끼나 메로구이 등은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고, 볶은 고기 토마토 샐러드는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면서도 폼이 나기 때문에 손님 초대상에 자주 올리고 있다.
스끼야끼
■ 준비할 재료
쇠고기(샤브샤브용) 400g, 실곤약 200g, 배추속잎 8장, 생표고버섯 5개, 우엉 1대, 양파 1개, 시금치 ½단, 숙주 200g, 팽이버섯 100g, 쑥갓 50g, 대파 1대, 두부 1모, 불린 당면 약간, 소금 약간, 국물재료(시판 덮밥소스 2컵, 물 3컵, 후춧가루 약간), 소스(달걀 1개, 시판 쯔유 ⅔컵, 물 ⅓컵), 식용유 약간
■ 만드는 법
① 배추속잎, 생표고버섯, 양파는 한잎 크기로 썬다. 우엉은 어슷썰어 준비한다.
② 시금치와 숙주·팽이버섯·쑥갓은 씻어서 한잎 크기로 뜯어놓고, 대파는 어슷썰고, 두부는 부침용으로 썰어 소금을 뿌려둔다.
③ 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노릇노릇 구워낸다.
④ 실곤약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⑤ 전골 냄비에 준비한 야채와 국물 재료를 넣고 중간 불로 끓이다가 쇠고기를 넣고 실곤약과 불린 당면을 넣으면서 익는 순서대로 소스와 곁들여 먹는다.
볶은 고기 토마토샐러드
■ 준비할 재료
쇠고기(샤브샤브용) 250g, 방울토마토 4~5개, 양파 ½개, 꽈리고추 10개, 아몬드 슬라이스 양념, 드레싱(포도씨 오일 ¼컵, 식초 ¼컵, 간장 3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방울토마토는 얇게 썰어서 냉장실에 보관한다.
②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종이타월에 감싸 냉장실에 넣어둔다.
③ 꽈리고추는 반갈라 씨를 빼고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종이타월로 감싸 냉장실에 넣어둔다.
④ 준비한 드레싱 재료는 잘 섞어둔다.
⑤ 달구어진 팬에 준비한 쇠고기를 중간 불에서 앞뒤로 20분간 구운 후 가늘게 채썰어 실온에서 식힌다.
⑥ 접시 가장자리에 토마토를 놓고 고기·양파·꽈리고추 순으로 담고 아몬드 슬라이스를 올린 후 드레싱을 뿌려낸다.
메로구이
■ 준비할 재료
메로 400g, 소스(간장 2큰술, 다시마 우린 물 4큰술, 맛술 1큰술, 청주 1큰술, 설탕 1큰술), 식용유 약간
■ 만드는 법
① 냉동 메로는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기를 뺀다.
② 준비한 소스 재료를 잘 섞어 ①의 메로에 뿌린 후 하룻밤 정도 재워둔다.
③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후 ②의 메로를 앞뒤로 20분씩 노릇노릇 구워낸다. 소스가 배어서 색이 나도록 약한 불에서 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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