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구이는 그동안 길거리형 점포에서 많이 판매되던 간식거리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꼬치의 품질과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해 길거리 리어카가 아닌 미니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고급화되고 있다. 핫도그형 꼬치 전문점은 꼬치의 차별화를 위해 막대를 없애고 미국식 핫도그처럼 알루미늄 호일에 싼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면서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꼬치의 종류는 화끈꼬지, 맵싹꼬지, 담백꼬지, 진진꼬지 등 8가지가 있는데, ‘화끈고지’는 핫소스와 후추로 매운맛을 내고 치즈가루를 덧뿌려 고소함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고, ‘맵싹꼬지’는 매운 갈비에서 힌트를 얻어 특별히 맵게 제조한 갈비양념을 발라가며 구운 것이 특징. 본사에서 모든 종류의 소스와 꼬치를 공급받아 제품을 살짝 튀겨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조리솜씨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
창업비용 & 수익성
실평수 5평 기준으로 점포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총 3천만원 정도 든다. 가맹비 3백30만원, 교육비 2백만원, 초도물품비 1백만원, 인테리어비 1천5백만원, 간판비 2백만원, 주방기기비 7백80만원 등이다. 1일 평균 50만원, 월 평균 1천5백만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재료비 50%, 임대료 10%, 인건비 & 기타비 11%를 제외하면 순마진율은 29%로 월 순수익은 4백35만원이 예상된다.
유망입지
입지는 3천 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의 정문 쪽 길목이 가장 좋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가나 학원가도 유망입지로 꼽을 수 있다.
운영전략
점포 오픈 초기에는 시식회를 통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주력해야 한다. 주 고객층이 젊은 층이므로 풍선장식, 경품 증정 등 이벤트 행사를 통해 눈길을 끄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점포에는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힙합, 댄스 등 경쾌한 음악을 틀어놓아 항상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도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여름철인 만큼 주메뉴인 꼬치 외에 팥빙수나 과일빙수를 판매하는 것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지름길이다.
문의 꼬지필 02-747-9292
일본 젊은 층이 몰리는 하라주쿠 거리를 거닐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먹을거리 중 하나가 크레페다. 생크림 가득한 크레페를 하나씩 들고 다니며 쇼핑을 하는 10~20대 모습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풍경이다. 국내에는 5년 전 길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생크림이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아 고전하다가 사장된 아이템이다. 가격대도 2천5백~3천5백원으로 책정되다 보니 길거리에서 즐기는 먹을거리 가격으로는 젊은 층이 부담감을 느껴야 했다.
최근 다시 등장한 크레페 전문점은 기존 시장에서의 실패요인을 분석, 한국인 입맛에 맞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고 가격대를 개당 1천~1천5백원으로 대폭 낮추면서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데 성공하고 있다. 한국식 크레페 전문점은 생크림과 아이스크림 대신 소시지, 햄, 치즈, 야채 등 우리 입맛에 맞는 재료에 토마토와 머스터드 소스 등을 사용, 맛이 새콤달콤해 젊은 층과 30~40대에게 인기가 높다.
메뉴는 과일 크레이프, 야채 크레이프, 참치 크레이프, 햄·치즈 크레이프, 소시지 크레이프, 바나나 크레이프 등 다양하다. 낱개 판매도 가능하며 4~6개 단위 포장 판매시 가격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며 짧은 시간 내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창업비용 & 수익성
점포비용을 제외하고 5평 기준 창업비용은 총 2천7백50만원. 가맹비 3백만원, 초도물품비 1백만원, 인테리어비 7백50만원(평당 1백50만원), 간판비 2백만원, 주방기기비 1천4백만원 등이다. 1일 평균 35만원, 월 평균 1천50만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재료비 28%, 임대료 20%, 인건비 및 기타비 10%를 제하면 순 마진율은 42%로 월 순수익은 4백41만원이 예상된다.
유망입지
길거리에 점포를 내는 로드숍이나 숍인숍 형태로 창업할 경우 시내 중심 상권, 사무 중심형 상권, 학교·학원가 상권, 백화점, 마트, 놀이공원 등 유동인구의 왕래가 1일 1만명 이상인 지역이 적합하다. 특히 대형 할인마트에 입점하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유리하다. 대신 임대 수수료가 비싸고 입점 절차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운영전략
로드숍은 메뉴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크레페 위주의 메뉴에서 확장해 음료와 기타 길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를 추가해야 한다. 또한 즉석에서 제조해 판매하는 모습을 보여 고객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먹을거리란 이미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점주가 직접 운영하거나 부부가 함께 하면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수익을 보다 높일 수 있다.
문의 보람 크레이프 032-883-8386
고지방의 수입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즐기던 사람들도 건강을 생각하게 되면서 천연 생과일 아이스크림이나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엔 여기서 한발 나아가 기능성을 가진 유산균 아이스크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가장 최근에 등장한 업종이다. 기존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성수기와 비수기 매출의 격차가 심했지만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소프트하고 너무 차갑지 않아 겨울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매출이 고르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실평수 3~5평 미니 점포로 충분히 창업할 수 있어 기존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다. 여기에 즉석 제조 아이스크림이면서도 분말 형태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므로 깔끔하고 손쉬운 창업 아이템을 원하는 주부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창업비용 & 수익성
5평 기준으로 점포비용을 제외하고 총 3천5백30만~3천7백80만원이 필요하다. 가맹비 5백만원, 초도물품비 2백만원, 주방기기비 2천80만원, 인테리어비 7백50만원(평당 1백50만~2백만원) 등이다. 1일 평균 35만원, 월 평균 1천50만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물품비 3백만원, 인건비 1백80만원, 임대료 1백20만원, 기타비 50만원 등을 제외하면 월 순수익은 4백만원이 예상된다.
유망입지
활동량이 많고 미용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20~40대 남녀가 주 고객층이므로 오피스가나 대형 쇼핑몰 내 숍인숍 등이 유리하다. 또 퇴근시간대에 포장매출이 증가하므로 아파트 밀집지역도 좋은 상권이다.
운영전략
처음에는 맛으로, 이후에는 가족과 같은 편안함으로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 우선 균일한 맛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아이스크림의 양도 인색하지 않은 것이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마일리지 제도 등을 활용해 할인을 해주는 서비스도 지속적인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된다.
문의 로시요고 02-512-3627
최근 쌀가게, 포장마차 등 기존 업종을 업그레이드한 소점포 창업이 눈길을 끈다.
최근 웰빙 붐을 타고 맞춤쌀과 김치를 함께 파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그 수요가 감소세에 있던 우리의 주식인 쌀이 노화방지에 좋고, 김치는 장에 좋다는 효능이 입증되면서 웰빙 바람과 맞물려 다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맞춤쌀은 쌀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 임진강 상류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제품,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제품, 한방으로 재배한 무농약 제품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모았다. 또한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장류는 100% 국산콩과 고추를 갖고 전통 재래 방식으로 직접 만들었다.
고객층이 젊은 층에서 노년층까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판매만 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 단 업종의 특성상 배달주문이 많기 때문에 차량유지는 필수다.
창업비용 & 수익성
5평 기준으로 점포비용을 제외하면 총 3천9백50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5백만원, 보증금 1천만원, 초도물품비 6백만원, 기계집기류비 9백50만원, 인테리어비 9백만원 등이다.
1일 평균 1백50만원, 월 평균 4천5백만원의 매출이 기대되는데, 이 중에서 물품비 80%, 임대료 & 관리비 & 차량유지비 2백40만원을 제외한 6백60만원이 순수익이다.
유망입지
주택가와 대단위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이 유망하다. 특히 아파트 지역을 비롯해 주거 전용 지역의 인구수가 1만 세대 이상인 상권이 가장 유리하다. 또한 국내에서는 이 업종이 확산 초기에 있으므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움직이는 동선에 해당되는 대로변 1층 점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운영전략
업종의 특성상 배달주문이 많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방문시간을 확인한 후 이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
문의 미사랑인들 02-325-9378
카페형 복합분식점
복합분식점은 기존 분식점에서 취급하던 김밥, 떡볶이, 순대의 메뉴를 젊은 층의 감각에 맞게 다양화해 판매하는 곳이다. 또한 싸고 편안한 분식점이 아닌 카페풍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고객들을 사로잡는 게 특징. 기존의 분식점과 차별화된 아이템이기 때문에 요리를 좋아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업종이다.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변화 욕구가 심한 20~30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기에 즉석어묵, 튀김, 떡볶이에 새로운 요리법을 시도했다. 예를 들면 즉석어묵은 잡채와 오징어를 섞은 퓨전식을 시도하고, 어묵은 야채깻잎, 통고추, 감자김말이, 맛살김말이, 햄김말이 등 10여 가지로 다양화했다. 튀김도 사과, 파인애플, 바나나 등 과일튀김을 선보여 고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또한 건강과 미용을 위해 토마토, 멜론 등 8가지 종류의 생과일주스도 판매하고 있다.
창업비용 & 수익성
점포비용을 제외하고 5평 기준 투자비용은 총 3천7백만원. 가맹비 3백만원, 기기설비비 2천4백만원, 인테리어비 9백만원(평당 1백80만원), 홍보비 1백만원 등이다. 1일 평균 40만원, 월 1천2백만원의 매출이 기대되는데, 이 중에서 재료비 10%, 임대료 25%, 기타 공과금 15%, 인건비 10%를 제하면 순 마진율은 40%로 월 평균 4백80만원의 순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유망입지
대학가, 아파트 단지, 병원 주변의 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입지로 적합하다. 특히 20대가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세대이므로 대학가 근처의 로드숍이 가장 추천되고 있다.
운영전략
20~30대를 주 고객층으로 겨냥하고 있는 만큼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성년의 날, 바캉스 시즌 등 계절마다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 장기적인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된다. 또 처음 오픈할 때는 할인쿠폰을 만들어 처음 온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카페형 복합분식점 내에는 항상 유행하는 음악을 틀어서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문의 베리스타 02-4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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