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안데르센 동화는 원래 아이들을 위해 씌어진 게 아니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원작이 아닌 아이들에게 맞게 내용이 생략되거나 각색된 다른 동화를 읽었던 것이다. ‘엄지공주’ ‘인어공주’ ‘장난감병정’ ‘미운 오리새끼’ ‘빨간 구두’ ‘성냥팔이 소녀’ 등 각색되지 않은 여섯 편의 원작과 함께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동화의 뒷이야기와 안데르센의 삶과 사랑을 소개하고 있다.(베텔스만/224쪽/8천5백원)
나는 결혼했다 섹스했다 그리고 절망했다 2002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가장 주목받은 화제의 책. 런던에 살고 있는 평범한 서른여섯살 여자가 익명으로 투고한 충격적인 일기장으로 결혼한 여자들의 사랑과 섹스, 불륜, 외로움과 절망, 여자가 정말 원하는 것에 대해 대담하고 명쾌하게 표현하고 있다. 감각적인 문체로 결혼 생활의 현실을 치밀하고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이레/438쪽/9천5백원)
직소포에 들다 시인 천양희가 쓴 시에 관한 산문집. 시에 대한, 문학에 대한 진정성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제1부 ‘물에게 길을 묻다’에서 시인은 자신이 아끼는 시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제2부에서는 소소한 시인의 일상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제3부에서는 투철한 시인정신을 보여준다.(문학동네/182쪽/8천5백원)

그 사랑이 나를 부르네 ‘하얀 기억 속의 그녀’의 저자 김상옥의 실화소설. 장유진이라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여성이 겪은 실화를 담고 있다. 현대 의학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갑작스런 발작을 앓고 있는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과 기구하면서도 아픈 사랑이 펼쳐진다.(열매출판사/301쪽/8천5백원)

타투 국내 계약결혼 1호로 알려진 작가 김이연의 신작소설. ‘새기다, 문신하다’라는 뜻인 제목처럼 두 주인공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동안 각자 과거의 삶에 새겨졌던 추억과 기억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인연과 추억을 새기는 과정을 담고 있다.(답게/350쪽/9천원)

미불 ‘숲속의 방’ ‘인도로 간 토토’로 유명한 강석경의 장편소설. 칠순에도 몸의 진실을 따르는 벌거숭이지만 화폭 앞에서는 완벽을 지향하는 노화가를 통해 삶과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고 있다. 완전과 불완전, 아름다움과 추함, 예술가와 보통사람에 관한 깊이있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민음사/230쪽/9천원)

엄마의 행복 앞을 볼 수 없는 어느 부부가 40년 동안 농사를 짓고, 4남매를 단란하게 키우고, 환갑이 넘은 나이에 손자손녀를 돌보는 삶을 잔잔하게 담았다. 이들 부부와 가족이 살아온 삶과 가족애, 인생이야기는 마음의 장애를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정한PNP/214쪽/9천원)

돈 되는 e 짠순이 절약테크 따라잡기 다음카페 ‘짠돌이’에 오른 절약비법들 중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모았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육아법, 실생활 속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알찬 정보들, 실제적으로 살림에 보탬이 되는 각종 재활용 방법, 엉뚱해보이지만 활용하면 기발한 삶의 지혜를 담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절약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영진닷컴/330쪽/9천8백원)
우리 아이 좋은 버릇 들이기 유아교육 전문가 이원영 중앙대 교수의 유아교육지침서. 무심코 행하는 부모들의 사소한 말과 행동이 아이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준다. 잠버릇이 좋지 못한 자녀, 자꾸 남에게 의지하려는 자녀, 형제간의 다툼이 심한 자녀 등 특정 ‘문제행동’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에게는 사례별로 구체적인 예방책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언어발달의 황금기인 0~3세 자녀의 상상력을 꺾지 않는 언어발달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샘터/240쪽/9천원)
잘했어를 모르는 아내 미안해를 못하는 남편 부부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실제적인 비결과 지침을 제시한 책. 부부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양상과 그 해결방법, 좋은 부부관계의 특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청림출판/271쪽/9천8백원)

엄마가 내 맘을 알아?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교육지침서. 아이들을 키우며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심리적 장애와 입시문제, 품행문제 등에 대한 분석과 성장기의 정서교육에 필요한 엄마의 역할을 담고 있다.(느낌이 있는 책/200쪽/7천8백원)

13세의 헬로워크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류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직업안내서. 5백여 종의 다채로운 직업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일들이 가진 매력과 그 일을 하며 느끼는 즐거움과 어려움, 기쁨, 보람 등을 재미있게 들려준다.(이레/414쪽/2만원)

氣찬 한의사 이경제 키 크는 요리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찾아라! 맛있는 TV’ 등을 통해 유명해진 한의사 이경제가 한의학에 근거해 아이들 키를 크게 하는 영양식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 체질 구별법, 키 크게 하는 성장혈 지압 & 마사지, 성장체조 등을 담았다.(랜덤하우스 중앙/272쪽/1만4천8백원)

천연비누 만들기 몸과 피부에 좋아 기초 웰빙용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천연비누를 직접 만드는 방법을 담았다. 천연 재료를 이용해 미백 보습 세정 각질제거 등 자신의 피부에 가장 적합한 비누를 만들 수 있고, 첨가물·향기·색깔을 선택할 수 있어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천연비누 재료와 비누만들기 강좌 할인쿠폰을 함께 준다.(넥서스BOOKS/232쪽/1만7천5백원)

김창완 동요동화집 - 개구쟁이쉰을 넘긴 나이에도 해맑은 웃음을 간직한 가수 겸 방송인 김창완이 펴낸 동요동화집. 책에는 ‘개구쟁이’ ‘산 할아버지’ ‘이게 웬 꼬리냐’ 등 자신이 만든 30여 편의 동요와 그가 처음으로 쓴 동화 한 편이 담겨 있고, CD에는 아침 이슬처럼 맑은 17곡의 노래가 담겨 있어 산울림의 팬이었던 부모와 아이가 함께 따라부를 수 있도록 했다. 2003년 볼로냐 국제도서전에서 올해의 그림작가상을 수상한 조재영 교수의 그림도 재미있다.(문공사/96쪽/초등학생/CD 포함 9천5백원)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그리기부제는 ‘어린이들의 생각 뇌를 깨워주는 신나는 미술학교’. 미술교육을 할 때는 시각이나 촉각 등 감각을 기반으로 한 우뇌 기능뿐만 아니라 논리와 사고를 담당하는 좌뇌의 기능도 함께 개발하도록 교육해야 한다며 좌뇌를 활동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잘라서 변하는 그림, 자르고 접어서 변하는 그림, 합쳐서 또 다른 그림, 보이지 않는 부분 상상하기 등 10가지 주제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색칠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좌뇌쓰기 습관을 길러주고 있다.(어린이중앙/172쪽/초등학생/7천8백원)
부마를 잡으러 간 두 왕자 전남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시인 최하림의 옛날이야기 시리즈 1권. 막내 공주를 너무나 사랑한 임금님이 옴쟁이를 사위로 들인 후 일어나는 해프닝을 통해 옛사람들의 해학과 재치를 보여주고 있다. 시리즈는 ‘나무그늘을 팔아먹은 부자’ 등 10권까지 계속된다.(가교출판/80쪽/초등 저학년/8천원)

열대 정글 탐험하기 작가가 직접 말레이시아 열대 정글 트레킹에 참가해 얻은 생생한 현장지식을 주인공 두기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통해 풀어놓은 과학만화책. 각종 열대식물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들의 이야기, 정글 트레킹에 필요한 안전수칙과 과학상식 등을 만화와 생생한 사진으로 설명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아이세움/176쪽/초등학생/7천5백원)

물새처럼 경남 섬 마을에서 태어나 30년 동안 경남 지방의 어린이들을 가르쳐온 교사이며 작가인 김일광의 동화집. 작가는 오랫동안 자신이 터전으로 살아온 바닷가 마을의 정경, 바닷가 사람들의 애환과 삶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바닷가 아이들의 형제애와 가족 이야기, 이웃간의 정이 코끝 찡한 감동으로 다가온다.(우리교육/156쪽/초등 고학년/6천5백원)

쌈닭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시리즈. 내기나 도박의 성격이 강했던 어른들의 닭싸움과는 달리 개구쟁이들의 닭싸움은 동네 최고 장닭을 가려내기 위한 놀이. 주인공이 자신의 닭을 훈련하는 과정과 닭싸움을 통한 친구들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언어세상/40쪽/4세∼초등 저학년/8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