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YLE

별책 부록|All about Perfume

인기 스타들이 애용하는 향수 공개

■ 기획·윤수정 기자 ■ 진행·송정화 ■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제품 협찬·프레시 더유통 버버리 아르마니 랄프로렌 랑콤 IPC통상 씨씨코리아 겐조 지방시 불가리 샤넬 아모레퍼시픽 정하 이노블레스 케롤리나헤레라 빠팡에스쁘아 DKNY 크리스찬라크르와 시슬리 아베다 이르메스 ■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명희정

2004. 04. 19

뛰어난 감각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사용하는 향수는 어떤 것일까? 그 누구보다도 유행에 민감한 향수에서는 스타들만의 멋스러운 분위기가 살아난다. 인기 스타들이 살짝 공개한 향수 컬렉션.

인기 스타들이 애용하는 향수 공개

1 김혜수섹시 미인의 대명사 김혜수는 날씨가 더워지면 지중해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돌체&가바나의 라이트 블루 향수를 뿌린다고 한다. 신선한 느낌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2 장서희장서희는 상쾌한 듯하면서 다소 관능미가 느껴지는 플레져 마니아. 향이 강하지 않고 여성스러워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애용하게 된 이유라고.
3 송혜교청순미인 송혜교가 선택한 향수는 하늘색의 투명한 병에 담긴 랄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향수로 상큼하면서 은은한 플로럴향이 어떤 의상에도 잘 어울려 자주 손길이 간다고.
4 이효리이효리는 뿌리는 순간 상큼한 향이 느껴지는 미라끌을 즐겨 사용한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핑크색 향수병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하게 남는 로맨틱한 향기가 좋다고.
5 김남주도회적인 이미지를 가진 김남주가 즐겨 사용하는 향수는 불가리. 파란색 향수병과 시원한 향이 자유롭고 자신 있는 여성을 상징하는 듯하여 즐겨 사용한다고.
6 김원희옷잘입는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김원희가 좋아하는 향수는 랄프로렌 글래머러스. 우아한 여성미와 섹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즐겨 사용한다고.

인기 스타들이 애용하는 향수 공개

1 김성택탤런트 김성택이 좋아하는 향수는 아르마니 오 뿌르 옴므. 정장을 입어야 하는 공식적인 모임에 갈 때 사용하면 좋다고.
2 배용준클래식한 향기를 가진 아르마니 마니아는 배용준이 애용하는 향수 중 하나. 도도하고 지적인 느낌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좋아한다고.
3 차태현메탈 용기에서 느껴지는 모던한 느낌이 좋아 엠포리오 아르마니 일르를 좋아한다는 차태현. 특히 우울한 날 뿌리면 기분이 ‘업’ 된다고 한다.
4 비폭발적인 춤과 노래실력으로 무대를 누비는 가수 비. 매혹적인 보라색 향수병에 담긴 파코라반의 울트라 바이올렛맨의 프레시한 향기에 푹 빠졌다고 한다.
5 성시경단정한 모범생 이미지를 가진 가수 성시경. 그의 추천 향수는 이국적인 프레시 우드 향이 나는 랄프로렌의 로맨스맨. 상쾌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려 즐겨 사용한다고.
6 유지태따뜻한 이미지를 가진 영화배우 유지태. 남자 향수로는 드물게 꽃향기가 느껴지는 불가리 뿌르 옴므를 추천했다. 절제된 디자인과 시원한 블루 컬러의 향수병은 보는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고.

인기 스타들이 애용하는 향수 공개

향수는 잘못 사용하면 뿌리지 않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면 시간, 장소, 분위기에 따라 향수를 달리 사용하는 매너가 필요하다. 감각만점 향수 사용법을 배워보자.
시간대별 사용법은?아침에는 가벼운 시트러스계, 오후는 활력을 주는 마린이나 플로럴 그린계, 밤에는 중후한 시프레나 오리엔탈계의 향이 잘 어울린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취향이므로 이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다시 뿌리는 타이밍은?향은 시간에 따라 변한다. 아침에 바른 향은 저녁에는 잔향만 남게 되므로 저녁 약속이 있는 날은 다시 뿌릴 필요가 있다. 이때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애용하는 향수의 지속시간을 알아두어, 가장 중요할 때에 가장 좋은 향이 나도록 계산해 두면 편리하다. 후각은 오후가 되면 피곤해지기 쉽기 때문에 다시 뿌릴 때는 양을 조금 줄이는 것이 좋다. 또 낮과 저녁에 다른 향을 즐기고 싶다면 스카프같이 몸에서 떼어낼 수 있는 것에 뿌려 사용하면 간단하다.
장소에 따라 뿌리는 시간이 달라진다향수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톱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로 느낌이 변한다. 따라서 목적에 따라 그 향수가 언제 가장 강한 향을 내는가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쇼핑이 목적이라면 외출하기 직전에 발라도 무난하다. 극장이나 음악회에 가기 전에는 외출하기 1시간 정도 전, 식사약속의 경우는 향이 은은하게 퍼지도록 2∼3시간 전에 바르도록 한다.
회사에서는?향은 자연스럽게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플로럴이나 시트러스 타입이 좋고, 퍼퓸보다는 투알렛이나 콜로뉴가 좋다. 너무 향이 짙어지지 않도록 무릎이나 발목 안쪽에 살짝 뿌린다.
식사할 때는?식사할 때 옆사람의 향수가 너무 진해서 입맛이 떨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식사 때에는 요리의 향과 섞여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식사 직전에 향수를 뿌리는 것은 좋지 않다. 아침에 바른 향이 은은하게 남아 있는 정도라면 상관없다. 또 식사를 끝낸 시점에 뿌리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동양 요리에는 짙은 향수가 어울리지 않는다.
파티에서는?낮에 하는 파티라면 보통 시간대에 사용하고 있는 향기로 충분하다. 그렇지만 밤에 하는 파티에선 가능한 한 화려하게 연출한다. 플로럴, 우디, 오리엔탈 등 좋아하는 향으로 선택하되 되도록이면 퍼퓸을 사용한다.낮에는 투알렛을 이용하고 파티 직전에는 같은 계열의 퍼퓸을 덧발라주는 것이 무난하다. 파티라고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여러 사람의 향과 섞여 오히려 향수 냄새로 괴로워지는 경우도 있다.
운동을 할 때는?움직임이 많은 날이나 운동을 할 때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너무 짙은 향보다는 상큼하고 신선한 느낌의 오렌지, 베르가못, 레몬, 자몽 등의 시트러스 계열이나 아쿠아 계열의 시원한 향이 적합하다.
병원에서는?문병을 갈 경우 병원의 환자들을 배려한다면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진찰을 받을 때 역시 향수 사용을 피하는 쪽이 좋은데 의사가 환자의 얼굴이나 혀의 색, 목소리의 상태, 가슴이나 배의 감촉 그리고 체취나 입냄새 등을 진찰의 기본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