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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Star`s house

가수 박혜경의 색다른 리모델링 체험기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오리엔탈 하우스에 놀러 오세요”

■ 기획·조은하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입력 2004.01.06 11:12:00

가수 박혜경이 직접 꾸민 집을 공개했다. 두달 전 새로 이사한 논현동의 빌라는 발로 뛰면서 고친 독특한 감각이 담뿍 묻어나는 오리엔탈 하우스. 과감한 패턴의 벽지를 사용하고 컬러풀한 가구를 놓아 화려하고 감각있게 장식한 집 구경하기.

‘안녕’이라는 노래 이후 무대 위에서 잠시 사라진 가수 박혜경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만났다. 직접 고쳤다는 그의 집에 들어섰을 땐 색다른 분위기에 압도되어 누구나 “우와~” 하는 탄성을 지르게 된다. 보통 사람들은 감히 선택하기 힘든 화려한 패턴과 레드, 핑크, 그린 등의 원색 벽지로 벽면을 연출했을 뿐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의 컬러풀한 가구들을 활용해 화려하고 이국적인 감각이 물씬 풍긴다.
박혜경이 집을 꾸미면서 가장 애착을 보였던 것은 바로 오리엔탈 앤티크 가구. 유럽 앤티크 가구는 색상이 너무 평범하고, 요즘 만드는 가구들은 무게감이 덜해서 마음이 가지 않았는데, 오리엔탈 앤티크 가구는 화려한 색상과 오래된 느낌이 마음에 든다고. 주방은 중국풍으로, 안방은 유럽풍, 작업실은 인도풍으로 꾸몄는데 그 중 박혜경이 가장 애착이 가는 곳은 작업실이다.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작업실은 그만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는 곳.
거실의 소파와 콘솔은 유럽 앤티크 제품으로 독특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어 구입했다. 그밖에 인도네시아 삽화가 그려진 파티션이나 거실의 커다란 청동 인형 등도 그의 독특한 감각을 표현해주는 소품들이다.
“벽지랑 가구랑 패브릭까지… 하나하나 제가 발로 뛰면서 고른 거예요. 조명도 직접 달았고, 비즈랑 스팽글로 작은 샹들리에와 발도 만들었답니다.”
침대 커버와 커튼도 모두 동대문시장에서 직접 원단을 사다가 맞춤제작했다. 이렇게 직접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패브릭 비용은 모두 30만원이 넘지 않았다고.
이번 일을 계기로 박혜경은 본격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나서기로 했다. 30평대 아파트를 개조해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곧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안에 사무실도 오픈할 계획이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감각을 지닌 그녀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연출할 다양한 공간이 사뭇 기대된다.

가수 박혜경의 색다른 리모델링 체험기

△ 박혜경이 가장 애착을 갖고 꾸민 인도풍 작업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작업실은 컬러풀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가수 박혜경의 색다른 리모델링 체험기

△ 작업 중 휴식을 위한 데이베드. 등나무 가구를 산뜻한 연두색으로 커버링해 색다른 분위기로 바꾸었다. 쿠션들은 박혜경이 동대문시장에서 천을 사다가 직접 만든 것들.

◁ 한번도 배운 적 없는데 비즈나 스팽글로 장식품을 만들거나 도배를 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는 박혜경. 뚝딱뚝딱 신기한 물건을 잘도 만들어낸다.
▷ 과감한 벽지 선택과 중국 앤티크 수납장의 매치가 돋보인다. 모던한 분위기의 커다란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눈에 띄는 점. 이런 차이나 스타일이 요즘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1 화려한 벽지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한 침실. 침대 커버와 커튼은 직접 동대문시장에서 발로 뛰면서 고른 것들이다.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마음에 든다고.
2 앤티크 스탠드갓에 직접 스팽글로 장식해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평범한 소품도 조금만 정성을 더한다면 색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어드바이스.
3 안방 앞쪽의 공간은 붉은색 벽지로 포인트를 주었다. 부채와 비즈로 벽면을 장식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가수 박혜경의 색다른 리모델링 체험기

4 안방의 화장대는 5~6년 전 처음으로 갖게 된 앤티크 스타일의 가구. 중고가구숍에서 저렴하게 산 것을 직접 리폼해서 쓰고 있다.
5 중국, 미얀마 등의 컬러풀한 앤티크 가구에 눈길이 간다는 오리엔탈 스타일 예찬론자인 박혜경. 중국 앤티크 콘솔은 이태원의 대부앤티크에서 산 것인데, 강렬한 색상이 마음에 쏙 든다고.

여성동아 2004년 1월 4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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