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로운 공사 없이 넓은 거실이 생겨서 기뻐요”

“남편에게 베란다 마루시공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이 베란다 짐을 정리할 마지막 기회’라고 했더니 좀 툴툴거리긴 했지만 싹 정리를 해줬어요. 그리고 그동안 어질렀던 것이 미안했는지 베란다 한쪽에 수납장도 설치해주었지요.”
정리 안하는 남편을 둔 덕인지(?) 베란다 마루시공과 수납장까지 생겨 더 기쁘다는 최은희 주부(38). 지난 달에 처음 실린 <여성동아>의 마루시공 기사를 보고 간편한 시공방법에 반해 응모 편지를 보냈고 결국 행운을 안게 되었다고.
이번에 시공한 베란다 마루는 은강목재의 청마루 B타입으로 별도의 철거작업 없이 조립식 나무판을 설치하는 것. 바닥재는 홍송 소재라 뒤틀림이 없고 물이 닿아도 변색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넓어진 거실과 깔끔하게 정돈된 베란다 덕분에 거실창을 활짝 열고 살 수 있어 가슴까지 탁 트인다는 최은희 주부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1 거실 높이에 맞춰 베란다 마루를 시공해 거실이 한결 넓어 보인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고.
2 베란다 마루의 색깔이 거실과 비슷해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인다.

3 통나무를 사용한 제품이라 열이나 습기에도 뒤틀림이 없는 것이 특징.
4 조립식 원목이라 공간 크기에 맞춰 설치할 수 있고 이사할 때도 이동이 가능하다.

5 방수 코팅이 되어 있어 물기가 닿아도 색이 바래지 않는다.
▶ before. 오래된 아파트라 베란다 타일 사이의 묵은 때가 청소를 해도 잘 지워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