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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소문의 진실

god 박준형과 결별설 휩싸인 탤런트 한고은

■ 글·이영래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3.10.31 18:02:00

지난 2001년 화제를 모으며 교제를 시작한 이래 2년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온 한고은·박준형 커플이 느닷없는 결별설에 휩싸였다. “몇달 전부터 서로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서먹서먹한 관계가 이어지다 지난 9월경 헤어졌다”는 결별설에 대해 두 사람 모두 발끈하는 분위기.
그럼에도 두 사람에 관한 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god 박준형과 결별설 휩싸인 탤런트 한고은

지난 2001년 9월, 연예계는 박준형(34)과 한고은(28)의 열애 소식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러야 했다. 박준형의 소속사가 한고은과의 교제로 그룹 활동을 소홀히 했다며 박준형의 퇴출을 거론했기 때문. god의 나머지 멤버 4명이 긴급 기자회견을 하며 박준형을 지지했고, 박준형 또한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어 호소한 결과, 이 사태는 원만히 해결됐다. 시련을 이기고 사랑을 지켜낸 두 사람은 이후 팬들에게 많은 격려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여만인 올가을, 갑자기 두 사람의 주변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지난 9월 두 사람이 사실상 헤어졌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초 한 스포츠 신문은 두 사람 측근의 말을 인용해 “몇달 전부터 서로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서먹서먹한 관계가 이어지다 지난달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두 사람 모두 장래와 관련해 새로운 설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더 이상 연인관계는 아니지만 서로 염려하고 즐거운 일이 생기면 함께 기뻐하는 선·후배 관계는 유지할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신문은 “(박준형이) 한고은과 헤어진 뒤로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았다. 최근에야 친구들도 만나고 웃음을 되찾았다”며 박준형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물론 박준형과 한고은은 이런 사실에 대해 극구 부인하고 있다. 지난 10월16일 음악전문채널 KMTV ‘팅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에 간 박준형은 “결별설은 말이 안된다. 잘 지내고 있는데 이런 얘기가 왜 떠도는지 모르겠다. 매일매일 전화통화를 하며 사랑을 확인하고 키워가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달라”며 결별설을 강력히 부정했다. 한고은 또한 소속사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런 소문이 싫어서라도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od 박준형과 결별설 휩싸인 탤런트 한고은

그럼에도 연예계에선 아직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갖고 지켜보는 게 사실이다. 결별설이 터질 당시 두 사람의 반응이 석연치 않았기 때문이다. 한고은과 박준형, 두 사람은 물론이고 측근들은 이 보도가 나간 10월8일, 철저히 입을 다물었다. 대부분 “머릿속에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어찌 알겠나?” “친구의 사생활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다”며 묘한 여운이 남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다 10월9일에야 소속사를 통해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진화에 나선 것. 박준형이 한달여간의 휴식을 마치고 미국에서 귀국한 다음날인 10월9일 한고은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비자 문제로 출국한 한고은은 10월말 귀국해 내년 1월 방송 하는 KBS 새 미니시리즈 ‘울엄마는 바보’(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초에는 결혼할 것이라고 양측이 밝히고 있는 만큼 한고은·박준형 결별설의 진위는 올겨울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동아 2003년 11월 4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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