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윤수정 기자
■ 진행·신민상
■ 사진·지재만 박해윤 기자
■ 요리·최승주
■ 아트디렉터·이관수
■ 미술·윤상석 최진이 김영화 윤진숙 기자
■ DTP·김현주
입력 2003.09.15 15:17:00
토실토실 익은 밤, 넝쿨에 탐스럽게 달린 호박, 속이 꽉 찬 배추…
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빛깔 곱게 단장한 가을의 첫 손님이 우리 식탁을 찾아왔어요. 우리 땅에서 나온 제철 재료가 우리식 양념들과 어우러져 내는 깊은 맛은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데 손색이 없답니다.
고소한 견과류와 고구마, 달콤한 꿀이 어우러진 간식을 넉넉하게 준비해 이웃에 선물하는 것도 좋겠지요?
나누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토속 밥상으로 풍성한 가을을 만끽해보세요.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지요? 하루를 여는 바쁜 아침이나 힘든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에 먹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이 건강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되죠. 가을엔 갓 추수한 햇곡식에 콩이나 은행, 우엉 등을 넣어 색다른 밥을 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맛깔스런 양념장을 곁들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고 여러가지 영양소도 고루 들어 있어 일석이조랍니다.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빛깔 곱게 단장한 가을의 첫 손님이 우리 식탁을 찾아왔어요. 우리 땅에서 나온 제철 재료가 우리식 양념들과 어우러져 내는 깊은 맛은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데 손색이 없답니다.
고소한 견과류와 고구마, 달콤한 꿀이 어우러진 간식을 넉넉하게 준비해 이웃에 선물하는 것도 좋겠지요?
나누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토속 밥상으로 풍성한 가을을 만끽해보세요.
속 든든 국 & 찌개
보글보글 끓는 국이나 찌개는 소리도 냄새도 식욕을 당긴답니다. 한창 물오른 해산물을 넣고 고춧가루를 풀어 칼칼하게 끓인 탕은 속을 확 풀어주기도 하지요. 바쁜 아침 따뜻한 밥에 국 한 그릇이면 하루가 든든하지 않을까요? 마지막 국물까지 맛있는 국과 찌개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보세요.
입맛 돋우는 반찬
요즘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먹을거리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맛과 영양면에서 제철재료만한 게 없잖아요.먹을거리가 풍부한 가을, 신선한 재료를 바로 무치고 볶아 만든 반찬으로 가족의 입맛을 돋우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 두뇌발달에 좋은 등푸른생선이나 비타민이 듬뿍 든 야채로 반찬을 만들면 값비싼 영양제가 따로 필요없답니다.
고향맛 전통간식
토실토실한 밤이나 고구마, 달콤한 호박….고향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정겨운 먹을거리들이지요. 인스턴트 식품과 달짝지근한 과자만 찾는 아이들이 걱정이라면 제철 재료로 만든 간식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달콤한 꿀, 고소한 견과류를 곁들여 모양까지 근사하게 만든 전통 간식은 어른들께 드리는 선물로도 손색 없답니다.
여성동아 2003년 9월 47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