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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 뜨는 창업 트렌드 & 국내에서 유망한 업종 베스트 5

일본 창업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취재!

■ 기획·최호열 기자 ■ 글&사진·최은성 ■ 도움말·이경희 소장(한국창업전략연구소 02-786-8406)

입력 2003.05.12 17:06:00

일본의 창업시장은 한국과의 유사성 때문에 국내 창업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통해 본 일본 창업 트렌드 & 국내에서 유망할 것으로 점쳐지는 업종 베스트 5.
요즘 일본에서 뜨는 창업 트렌드 & 국내에서 유망한 업종 베스트 5

지난 3월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3 일본 프랜차이즈 박람회’ 모습.


지난 10여년간 우리의 창업시장은 일본에서 성공하고 있는 업종을 곁눈질하거나 그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빌려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내의 상권 구조나 문화적인 배경이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일본과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이나 유럽에서 시작된 업종이라 하더라도 일본을 거쳐서 어느 정도 걸러진 아이템이 국내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다양한 업종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새로운 업종을 찾고 있는 예비 창업자나 운영상의 변화를 꾀하려는 개인, 업체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특히 국내 경기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오랜 불황의 그늘에서 살아남기 위해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인 아이템을 매년 선보이고 있는 일본 창업시장에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말 일본 프랜차이즈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3 일본 프랜차이즈 박람회’가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1백20여 업체가 참여해 70여종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두드러진 경향은 하이테크 트렌드와 가격파괴 리사이클 비즈니스. 특히 가격파괴 리사이클 비즈니스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일본에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업종이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업종을 결합해 한자리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멀티복합화 경향도 일본 창업시장의 큰 줄기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건강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내추럴 트렌드나 생활편의를 지원해주는 서비스업 등도 갈수록 상승세를 띠고 있다. 트렌드별 업종을 알아보기로 하자.
일본 창업의 최신 흐름은...
하이테크 트렌드
갈수록 빠르게 변하는 현대인들의 생활 리듬에 맞춰 외식업, 판매업, 서비스업 등에 기계화를 도입한 하이테크형 업종이 대거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5분 만에 볶음요리, 리조토를 만들 수 있는 기계는 하이테크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테이크아웃형 용기에 재료만 넣으면 조리에서부터 포장까지 기계가 자동으로 처리해주기 때문에 인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외식업, 판매업에서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배달차 판매업에도 하이테크 경향이 두드러진다. 오일 대신 충전식 건전지로 달리는 신형 마이크로카는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크기가 오토바이와 비슷하면서 디자인이 독특해 업종의 홍보나 이미지 쇄신에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에도 하이테크 바람은 예외가 아니다. 초보자도 쉽게 엔진을 교환할 수 있는 엔진오일 교환기가 개발돼 관련업계 성장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인쇄 서비스업도 인쇄물 수주부터 고객관리, 마케팅까지 컴퓨터와 통신으로 처리가 가능해 초보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가격파괴 & 중고품 리사이클 비즈니스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일본에서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는 업종군은 가격파괴 리사이클 비즈니스. 워낙 절약생활이 몸에 밴 일본인이기 때문에 가격파괴 비즈니스, 리사이클 비즈니스의 역사는 깊다.
99엔 편의점, 1백엔 숍의 경우 상품 종류가 생필품에서부터 야채, 곡류, 생선 등 일반 슈퍼마켓 품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가격 대비 양질의 상품을 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리사이클 비즈니스의 대표적 업종으로는 중고용품 전문점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책과 CD, 비디오, DVD, 게임 소프트웨어를 함께 취급하는 체인점 3개가 박람회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중고 오토바이 수리 및 판매 체인점, 중고 골프용품 판매점, 중고 낚시용품 판매점, 창고형 중고 가전제품 판매점, 중고 생활용품 판매점, 그리고 전혀 사용하지 않은 재고 선물용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이색 선물용품점도 눈에 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무조건 1천엔에 머리를 손질해주는 1천엔 헤어컷 전문점은 틈새형 가격파괴 업종. 일반 컷이 2천5백엔에서 3천엔임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가격파괴인 셈이다. 이외에도 1백엔으로 일정 시간 커피나 주스 등을 마시면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백엔 카페, 케이크나 슈크림 등 모든 양과자를 1백엔에 즐길 수 있는 1백엔 케이크 전문점도 가격파괴 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요즘 일본에서 뜨는 창업 트렌드 & 국내에서 유망한 업종 베스트 5

일본에서 리사이클 비즈니스 대표 업종으로 떠오른 책·CD·비디오·DVD 복합대여점.


친환경주의 & 건강 트렌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인 트렌드다. 일본의 경우 이미 80년대 후반부터 그 열기가 시작돼 지금은 친환경주의와 건강에 대한 사업 아이템이 수십 가지로 세분화한 상태다. 일본이 아무리 10년 불황의 늪에서 허덕인다고 말해도 개인소득이 3만달러가 넘기 때문에 창업 분야 역시 쾌적한 생활을 위해 릴렉스 캡슐 전문점, 건강주택사업, 항균항취 오염방지업, 녹화사업 등 다양한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한 예로 산소카페가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기인 반면 일본에서는 이미 성숙기에 진입, 해마다 새로운 기계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새로 출시된 아로마테라피 옥시겐은 20여종에 이르는 아로마향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다. 이외에도 고령자를 대상으로 휠체어, 전동침대, 세족기 등 간호용품의 판매 및 대여와 간호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업종도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멀티복합화 경향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업종을 결합해 한자리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멀티복합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대표적 업종으로 멀티복합 카페를 들 수 있다. 국내에도 한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멀티복합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멀티카페는 우리보다 더욱 복합화, 다양화됐다는 게 특징. 차나 음료를 마시면서 독서를 하거나 인터넷을 즐기는 것은 기본이고 간이 식사, 탁구·당구 등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비디오 게임방을 추가했다. 또한 여성을 위한 마사지실, 화장 및 피부관리실, 네일숍, 선탠 룸, 개인우편함 등 종합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생활편의를 추구하는 업종도 종합 서비스센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존 가방·구두 수리 체인점의 경우 양복 리폼이나 열쇠 제작 수리 등을 포함시켜 복합 서비스센터로 거듭나는가 하면 기존 세탁소도 세탁편의점 형태로 탈바꿈해서 대형 물품과 신발 등의 특수 크리닝과 당일 배달 서비스는 물론 의류 리폼, 방충, 항균 서비스 등도 겸하고 있다.
국내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 베스트 아이템 5

릴렉스 캡슐 전문점
요즘 일본에서 뜨는 창업 트렌드 & 국내에서 유망한 업종 베스트 5

릴렉스 캡슐에서 피부 미용을 받는 모습.


스트레스 해소, 피부 노화 방지,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릴렉스 캡슐이 선보이고 있다. 캡슐 속에 누우면 따뜻한 상태에서 물의 파동을 이용해 몸을 마사지해주고, 아로마 향기가 흘러나오며, 헤드폰에서는 뇌파를 자극하는 명상음악이 흘러나온다. 이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해 심신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미용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복합 릴렉스 캡슐로 일본에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20∼30대 남성 직장인들까지 손님층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
보통 30평형대의 점포에 릴렉스 캡슐을 5대 가량 놓고 여기에 아로마테라피 룸과 마사지실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현재 이러한 캡슐을 이용한 이동숍도 운영되고 있으며 다른 형태로는 산소를 이용한 산소 바(Bar)나 산소 마사지실도 있다.
최근에는 수압을 이용해 전신 마사지를 해주는 아쿠아 캡슐도 등장해 여성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아쿠아 캡슐은 샤워 방식으로 물을 뿌리면서 전신을 마사지해주는 것으로 얇은 방수천 안에서 하기 때문에 옷을 입은 채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 이때 헤드폰으로 명상음악을 들려주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릴렉스 캡슐 이용료는 10분에 9백엔(9천원 정도)으로 저렴한 편이다. 아로마 테라피를 이용한 릴렉스 캡슐은 1대에 2백60만엔(약 2천6백만원), 아쿠아 캡슐은 1대에 4백98만엔(약 4천9백만원)이다.
릴렉스 캡슐을 도입할 경우 강남이나 신촌 등의 지역에서 개별 점포형으로 창업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무래도 주고객층이 20대 후반에서 30∼40대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존 피부미용 전문점의 경우 캡슐을 1∼2대 정도 놓아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수익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삼진상회(www.koritori.jp)

요즘 일본에서 뜨는 창업 트렌드 & 국내에서 유망한 업종 베스트 5

즉석 볶음요리 기계를 이용해 인건비를 대폭 줄인 일본의 지혜가 돋보인다.


즉석 기계 볶음요리 전문점
하이테크 기계를 사용해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5분 만에 볶음요리, 리조토를 만드는 즉석 기계 볶음요리점은 현재 일본의 사무실 밀집지역에서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업종이다. 점심시간에 빠르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다. 고객에게도 인기지만 운영이 간편하고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창업자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테이크아웃형 용기에 재료만 넣으면 조리에서부터 포장까지 기계가 자동으로 처리해주기 때문에 인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즉석 기계 볶음요리 전문점의 핵심인 요리용 기계는 1백만엔(약 1천만원) 정도.
2∼3년 전부터 하이테크 기계를 사용한 외식업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일정한 레서피를 지키면 특정한 요리기술이 없어도 창업할 수 있으며 요리시간이 짧은 만큼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도 좌석 회전률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에서 창업할 경우 입지는 일본의 경우처럼 사무실 밀집지역이 유리하며 점포는 5∼10평 정도의 소규모로 시작하면 인건비 부담 없이 혼자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의 에이와 일렉트론(www.aiwa-denshi.co.jp)
페퍼푸드 전문점
후추를 주제로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크와 갈비 그리고 얇게 저민 쇠고기를 밥과 함께 달궈진 철판 위에서 바로 비벼먹는 페퍼 런치 등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점포는 20평 정도 규모에 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창업 브랜드명은 페퍼런치로 고급요리인 스테이크를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1천5백∼2천엔 정도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특수 철판과 고출력 전자요리기기를 이용해 고객이 요리를 주문하면 2∼3분 만에 제공하는 길거리형 소형 레스토랑과 쇼핑센터 내에 입점하는 푸드 코트 타입 두 가지 형태의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식권 자동판매기를 사용하고 있다. 주방시설비의 경우 특수 철판인 라이스 로봇이 1백5만2천엔(약 1천52만원), 전자요리기기 그리스트랍 30만엔(약 3백만원), 식권 자동판매기는 1백33만5천엔(약 1천3백35만원)이다.
일본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국내에 적용할 경우 레스토랑형보다 푸드 코트 스타일로 창업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직 국내에 들어온 적이 없는 창업 아이템이므로 메뉴를 스테이크 하나만 하기보다는 일본식 덮밥도 함께 판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페퍼푸드 서비스(www.pepper-fs.co.jp)




요즘 일본에서 뜨는 창업 트렌드 & 국내에서 유망한 업종 베스트 5

페퍼푸드 전문점 모습.


고급 리사이클 전문점
리사이클은 재활용의 개념이다. 그러나 고급 리사이클 전문점은 기존 중고 판매점을 연상해서는 곤란하다. 취급 품목은 책, 게임 소프트웨어, 음반이나 비디오 등이어서 슈퍼마켓이나 일반 전문점처럼 주거지역 가까이에 들어설 수 있다.
매장의 특징은 진열된 제품들이 마치 신형 제품들처럼 깔끔하게 포장돼 있고, 디스플레이와 분위기도 고급 쇼핑몰 못지않다는 점이다. 여기에 철저한 친절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지금까지의 재활용센터에 대한 고정관념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중고 제품을 매입할 때도 ‘컴퓨터 매입사정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보상가를 책정한다. 또 판매와 관련해 3개월에서 12개월까지 애프터서비스를 해주는 중고품 보증서까지 발행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인구가 3배가량 많고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에 이른다. 그런 관계로 중고품이 비교적 많이 생기며 특히 명품 중고품도 많이 쌓여있다.
여러 아이템을 동시에 하기보다 한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개별 점포형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고급 리사이클 아이템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바로 게임 소프트. 책은 만화를 중심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창업하는 게 좋다.
운영 포인트 중 중요한 또 한가지는 진열방식이다. 중고품이라도 명품의 이미지를 살려 고급스럽게 포장하고 진열대를 깔끔하게 연출하는 매장 인테리어가 관건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점포를 운영하려면 중고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업체의 선정이 우선되어야 창업이 가능하다.
문의 테이2(www.tay2.co.jp), FTC프로젝트(www. recyclemart.jp)

멀티미디어 카페
일본인의 상술과 서비스 정신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업종이 바로 멀티복합 카페다. 한자리에서 10여 가지가 넘는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 카페의 원조가 되는 PC방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먼저 시작된 업종이다. 이것을 수입해 ‘인터넷 카페’라는 이름으로 일본화했는데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멀티 카페의 경우를 보면 게임룸 등 일반 PC방 기능에 잡지 등을 읽는 독서공간, 차나 음료수를 마시는 카페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대상층별로는 여성전용실이나 커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반면 일본의 경우는 이를 더욱 복합화, 다양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특징. 만화와 인터넷을 결합한 형태를 기본으로 간이 식사와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에 탁구나 당구 등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휴게실, DVD 관람실 등이 추가됐다. 여성을 위해 마사지실, 화장 및 피부관리실, 네일숍, 선탠룸 등이 종합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대상층별로는 어린이실과 가족실 등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최근 PC방의 수요가 한계에 이른 만큼 만화방 개념을 접목시켜 창업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여성 수요층을 파고들 수 있는 네일숍을 숍인숍 형태로 오픈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문의 테이2(www.tay2.co.jp), 미디어 크리에이트 (www.2gms.co.jp)


여성동아 2003년 5월 4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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