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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부부침실연구

언제나 신혼처럼 달콤하고 화끈하게~

“결혼생활 10년이 넘어도 1년 된 부부처럼 사는 노하우”

■ 글·최순옥 ■ 일러스트·정지연

입력 2003.04.10 13:59:00

신혼의 달콤한 사랑 유희! 신혼여행지에서의 ‘첫날밤 보내기’와 부부가 되어 생활로 굳어가는 잠자리는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이다. 신혼부부들의 첫날밤 경험담과 신혼시절의 달콤한 관계를 되새기며 언제나 신혼처럼 사는 부부가 되는 방법을 알아본다.
언제나 신혼처럼 달콤하고 화끈하게~

♥ 특별한 기교는 없지만 정성들여 서로를 애무하며 첫관계 맺어
우리 부부는 혼전 경험이 없던 사이라 첫날밤 나는 너무나 긴장을 했다. 신혼 첫날밤 남편이긴 하지만 내 앞에서 옷을 벗는 남자의 모습이 내겐 아무래도 어색하고 민망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도대체 얘깃거리가 떠오르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로지 첫관계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시작하나… 둘 다 그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막상 침대에 누워 서로 옷을 벗겨주면서 관계를 시작했을 땐 역시나 마음과는 달리 몸이 따로 놀았다. 남편 손길이 몸에 닿을 때마다 짜릿하기보단 오히려 신경이 곤두서고 움츠러들었다. 남편은 무척 흥분한 상태였지만 나는 몸이 굳어져 더는 감정을 느끼기 어려웠다. 결국 남편은 제대로 삽입도 못한 채 사정해버리곤 당황해하면서 서둘러 일어나 뒤처리를 했다.
다소 허탈한 심정으로 샤워를 하는데 문득 ‘첫날밤엔 긴장해서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의무감에 의해 다시 시도하려 하지 말고 다음날 잘하면 된다’는 언니들의 말이 떠올라 남편에게 말했다. 너무 피곤하고 긴장해서 잘 안된 거니까 먼저 푹 자자고. 남편도 미안해하면서 내 말대로 했다. 피곤이 겹쳐진 상태라 아침까지 늘어지게 잘 잤다.
다음날 아침,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에서 깨어 서로 쓰다듬고 애무하면서 자연스럽게 한몸이 되었다. 특별한 기교로 인한 짜릿하고 뜨거운 섹스는 아니었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정성을 들여 구석구석 애무해주다 보니 마음도 편안해지면서 그런 대로 만족스런 첫관계를 맺은 것 같다.(27세, 결혼8개월)

♥ 특별한 이벤트로 헌날밤도 첫날밤같이…
호텔에 여장을 풀고 공식적인 첫날밤을 어떻게 보낼까 궁리를 했지만 좀처럼 묘안이 떠오르질 않았다. 결혼 전부터 아내와는 이미 잠자리를 한 사이라 신혼 첫날밤이 별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결혼하고서 맞는 첫날밤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렌터카를 예약했다. 일정상으로는 다음날부터 사용하는 거지만 미리 밤에 갖다줄 것을 부탁했다.
우리 부부는 함께 샤워를 마친 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아내에겐 치마를 입으라고 했다) 차를 몰고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인적이 드문 바닷가 언덕 위에 차를 세우고 우리는 진한 키스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애무를 시작했다. 공식 첫날밤임을 기념하듯 아내도 적극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자칫 외지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진한 애무로 만족하고 서둘러 차를 몰아 호텔로 들어왔다. 흥분이 채 가시기 전에 우리 부부는 바로 침대로 향해 차 안에서 하지 못한 한을 원없이 풀었다. 뭔가 색다른 첫날밤을 원하는 커플들에게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즐겨보면 어떨까 싶다.(30세, 결혼 5개월)
♥ 화려한 호텔 욕조, 목욕만 하긴 아깝지요
결혼 전부터 섹스에 익숙한 우리 부부는 첫날밤을 화끈하게 보내자고 입을 맞춰온 터였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욕실이 크고 시설이 잘되어 있어 영화처럼 거품목욕을 해보기에 딱 좋았다.
우선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그이가 좋아하는 향수를 몇방울 떨어뜨린 후 버블 바스로 샤워를 하면서 서로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고 만져주었다. 미끈미끈한 감촉은 애무하고는 또다른 느낌이 들어 짜릿했다. 그러고는 은은한 향이 분위기를 더해주는 욕조에 들어가 물 속에서 사랑을 나눴다. 몸이 풀려 자연스럽게 삽입도 되었고 우리 동작에 따라 물이 함께 요동치는 것이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첫날밤을 보낸 우리는 그 뒤로도 가끔 비록 좁지만 집에서도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신혼 때처럼 색다른 기분을 즐기곤 한다. 이처럼 물에 익숙해진 우리는 곧 태어날 우리 아가도 수중분만할 예정이다. 남편은 이름에 반드시 ‘물’과 관계되는 글자를 쓸 거라고 놀린다.(29세, 결혼 16개월)

♥ 오일마사지를 해보았더니…
결혼하고 섹스도 생활이 되다보니 점점 재미가 없었다. 연애할 때는 어쩌다 한번씩 하는 잠자리가 매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둘의 궁합이 잘 맞는다며 서로 너무 좋아했었는데 결혼해서 일년이 다 되어가니 남편도 그렇고 나도 좀 시들해졌다.
그런 즈음 얼마전부터 남편이 좋아하는 얼굴마사지를 과감하게 몸으로 옮겨보았더니 남편이 아주 좋아했다. 향이 좋은 오일을 준비해두었다가 목, 어깨, 등, 가슴, 허리, 엉덩이 순으로 천천히 마사지를 하면 점점 에로틱한 느낌에 빠져들어 남편 숨소리가 가빠지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바로 섹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남편이 나에게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를 해주기도 한다.
마사지는 미끌거리는 촉감 때문에 밀착되는 느낌도 강하고 옷을 벗은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살이 맞닿은 가운데 절정에 이르기가 쉽다. 대신 이불을 자주 빨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충분히 대가를 치르고도 남는 우리 부부만의 섹스테크닉이 되었다.(28세, 결혼 1년)

♥ 신혼인데 못할 게 뭐가 있나요?
신혼여행 때 입을 옷을 정리하면서 잠옷만은 꼭 챙겼다. 가깝다고는 하나 외국으로 나가는데 짐이 너무 많으면 곤란하기에 되도록 간단히 짐을 꾸렸지만 잠옷은 욕심을 내고 싶었다. 안 그래도 오리지널 첫날밤(?)이 아니라 심드렁할 수도 있겠다 싶어 평소 내 스타일(나는 파자마 스타일을 좋아한다)과는 다른 어깨선이 드러나는 드레스형을 골랐다.
밤이 되어 잠옷을 갈아입은 나를 보는 그이의 눈이 휘둥그레지고 이내 내 의도를 눈치챘는지 조심스럽게 다가와 어깨끈을 내렸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잠옷의 감촉이 자극적이었다. 물론 잠옷 이외 다른 속옷은 걸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침대로 향했다. 요즘에도 나는 속옷에 신경을 많이 쓴다. 남편에게 귀여운 야광팬티나 망사로 된 팬티를 입히기도 한다. 그리고 나는 얼마전에 홈쇼핑에서 끈팬티를 세트로 구입해 날마다 바꿔 입는다.
익숙해진 잠자리를 좀더 색다르게 연출해보고 싶은 내 마음을 다행히 남편은 잘 따라준다. 내가 원한다면 ‘코끼리팬티’도 입겠다고 할 정도다. 짓궂은 친구들이 내게 멜로디팬티를 입어보라고 하는데 아직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신혼인데 못할 게 뭐 있냐는 말이 맞다. 둘이 보내는 밤이 매번 새로워지려면 그만큼 머리도 쓰고 돈도 투자해야 한다.(26세, 결혼 7개월)

♥ 결혼기념일을 특별하게…
우리는 결혼기념일에 직장에 안 나가고 쉰다. 공휴일인 제헌절에 결혼했기 때문이다. 두번의 기념일을 지내고 보니 날을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결혼기념일 때마다 여행을 가는데 여행지에서 보내는 밤은 특별하다. 특히 결혼기념 여행이라는 생각에 둘 다 밤의 거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지난해 제주도에 갔을 때 돈 때문에 망설이다 과감하게 들어간 특급호텔에서의 밤은 두고두고 못 잊을 것 같다. 첫날, 운전으로 피곤한 그이를 위해 정성을 들여 애무한 뒤 깔끔하게 섹스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잠을 자다 새벽녘에 남편의 부드럽고도 거친 손길을 느껴 눈을 떴다.
남편은 잠에서 덜 깬 상태에 있는 나를 일으켜 세워 베란다로 갔다. 나는 잠과 파도소리와 비릿한 바다냄새에 취해 남편에게 몸을 맡겼다. 사방이 깜깜한 가운데 파도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뜨거운 손길을 나누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그이의 애무를 받고 시원한 유리감촉을 느끼면서 남편을 받아들였다. 그 짜릿함 때문에 오르가슴이 오래도록 지속되었다.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올해 결혼기념일은 어디로 갈까? 근사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30세, 결혼 3년)



♥ 영화 속의 주인공 한번 돼볼까?
섹스 비디오 촬영.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사실 좀 망설였었다. 아내가 나를 변태라 생각할까 봐 내심 걱정도 되고. 아이 낳고 섹스도 점점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 같아 아내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고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필요한 듯싶었다.
섹스에 대해 아내도 막힌 사람은 아니어서 웬만한 요구는 다 들어주고 재미있어하는 편이지만 섹스비디오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다. 실제 부부 성애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버젓이 유포된다는 소문을 들은 터라 사실 나도 부담스럽기는 했다.
그래서 우선 아내를 안심시키기 위해 내가 얼마나 컴퓨터를 잘하는지를 알려주고 디지털 비디오카메라로 찍을 것이며 절대 새어나가지 않게 컴퓨터에 보안을 걸어놓겠다고 약속했다. 드디어 그날, 아이를 재워놓고 아무래도 맨정신으로는 못하겠다는 바람에 아내가 좋아하는 코냑을 준비했다. 연거푸 몇잔을 마신 아내는 취기가 약간 오르자 오히려 서두르며 적극적으로 나왔다. 리모컨으로 작동시켜놓고 그날밤 우리가 구사할 수 있는 온갖 체위를 다 해가며 무려 한 시간짜리 ‘장편 비디오’를 찍었다.
그뒤로 우리는 가끔 그날 찍은 아주 특별한 비디오를 본다. 그때마다 아내는 약간은 부끄러워했지만 비디오를 감상한 날은 어김없이 화끈한 섹스가 이뤄진다. (32세, 결혼 1년8개월)

언제나 신혼처럼 달콤하고 화끈하게~

1. 자신의 감정대로 하지 마라
아내의 예민한 감정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신혼 초의 여성은 섹스를 남편과 즐기게 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한다. 과격한 체위, 난이도가 높은 섹스는 섹스에 대한 부담만 크게 한다.
2. 싫어하는 것을 강요하지 마라
아내가 싫어하는 것이 있으면 강요하지 말고 아내가 스스로 원할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아내가 용기를 가지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것을 잊지 말라.
3. 무드를 즐겨라
여성은 어떤 상황에서 섹스를 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다. 흥분하여 곧바로 섹스를 즐기고 싶다고 해서 곧장 침실로 가면 곤란하다. 무드를 즐기다 보면 아내는 자극을 받아 더욱 멋진 섹스를 즐길 수 있다.
4. 시간만 오래 끌려고 하지 마라
오랜 시간 섹스를 해야만 아내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 양보다는 질에 관심을 돌릴 것. 시간을 오래 끌었다고 아내가 반드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5. 꺼진 불도 다시 봐라
사정 후 남성들은 섹스에 대한 흥미가 급격하게 떨어지지만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낀 후 그 기분이 지속된다. 섹스 후 아내를 포옹하거나 가벼운 키스로 마무리하라. 당신의 불은 꺼졌을지 모르나 아내의 불은 아직도 타고 있다.
6. 테크닉에 목숨 걸지 마라
여자들은 테크닉보다 얼마나 부부생활을 즐겁게 하는가에 주목한다. 의무적으로 부부생활을 하는 것만큼 여성을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이 없다. 테크닉보다는 즐겁게 섹스를 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추어라.
7. 섹스를 생활과 별개로 생각하지 마라
섹스는 생활의 연장이다. 평상시에는 아내의 몸에 관심이 없다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만 섹스에 관심을 갖는다면 멋진 섹스를 즐길 수 없다. 평상시 섹시한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관심을 쏟아야 한다.
8. 다그치지 마라
아내에게 기분이 좋은지를 묻는 것보다는 자신의 기분을 말하는 것이 좋다. 남편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얘기하면 아내 또한 솔직하게 섹스 얘기를 할 수 있다. 남편이 이런 분위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9. 여성의 부끄러움을 유발시켜라
섹스할 때 불안감과 긴장은 만족감을 떨어뜨리지만 부끄러움은 상대에 대한 거부감이 아니라 개인적인 긴장감이므로 스스로 체온을 상승시켜 성감을 높인다. 아내의 이런 심리를 적절하게 활용하라.
10. 다양한 성감대를 개발해라
섹스의 만족감을 결정짓는 요소 중에 하나가 성감대. 아내의 성감대범위를 점차 넓혀가라. 성감대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다양한 스타일의 섹스를 즐길 수 있다.

1. 두려워하지 말고 응해라
미혼 시절과 전혀 다른 생활이라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멋진 부부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남편을 믿고 따르면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고 그만큼 두려움도 없게 된다. 단 한번에 멋진 섹스를 즐길 수는 없다.
2. 섹스에 대한 열정을 잊지 마라
남편이 기대하는 것은 테크닉이 아니라 섹스에 대한 열정이다. 테크닉을 발휘할 줄 몰라도 열심히 남편을 기쁘게 하기 위해 애를 쓰는 그런 아내를 남자들은 원한다.
3. 오르가슴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오르가슴이란 그것에 대한 환상이 크면 클수록 더욱 느낄 수 없는 것. 신혼 초부터 강렬한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은 그리 흔치 않다. 섹스는 경험이 쌓여야 그 깊이가 더해지는 것. 오르가슴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버리면 즐거운 섹스를 만끽할 수 있다.
4. 남과의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다
친구들을 통해 듣는 섹스 정보를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 그릇된 정보나 남과의 비교는 남편과 나의 성적 능력을 의심하게 한다. 부부생활은 철저히 프라이버시를 지켜야 한다.
5. 노력한 후 거부해라
섹스의 주도권을 남성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내에게 주문하는 것이 날로 늘어간다. 이때 노력해보지도 않고 거절하기보다 시도를 해본 후에 거절하는 것이 순서. 노력한 후 거절하면 남편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또다른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6. 남자의 기를 살려줘라
남편은 아내의 말과 표정에 민감하다. 특히나 섹스를 하고 난 직후는 혹시 아내가 자신의 성적 능력에 대해서 불신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 아내의 표정을 살핀다. 섹스 후 남편을 보고 웃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라. 남편은 섹스 행동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게 된다.
7. 불만을 가슴에 쌓아두지 마라
신혼 초에는 만족감보다는 불만이 더 많은 것. 불만이 있을 때, 요구할 것이 있을 때는 남편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라. 신혼 초엔 섹스 행동에만 몰입할 것이 아니라 섹스에 관한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8. 자발적인 체위를 시도하라
남자들은 섹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용서할 수 있어도 섹스할 때 남자가 모든 것을 다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한다. 아내가 자발적으로 섹스하고 체위에 변화를 주면 남편들은 감동한다.
9. 섹시한 매력을 어필해라
아내는 섹시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신혼초라고 예외일 수 없다. 신혼일수록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연출해야 한다. 항상 긴장하여 남편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10. 소리로 표현해라
섹스할 때 아내의 교성은 남편을 흥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남편은 자신이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섹스 행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 자신의 느낌을 최대한 소리로 표현하도록 한다.

언제나 신혼처럼 달콤하고 화끈하게~

남편과 아내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결혼생활 몇년인데 아직도 아내에게, 남편에게 특별한 뭔가를 해주어야 하나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고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평범한 사실에 주목하라. 신혼 때는 물론 결혼 10년, 20년 후에도 신혼부부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남편과 아내에게 여전히 멋있고 로맨틱한 배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본다.

♥ 운동으로 스마트한 몸매 만드니 잠자리도 다양해졌다
어느날인가 샤워하고 나오는데 아내가 ‘당신 배가 장난이 아니네. 몸매가 사과모양이야!’ 하며 놀리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지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올해로 결혼 7년째이다 보니 사실 점점 뱃살이 늘어가는 것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던 중 어느날 문득 농담처럼 말하는 아내의 말에 요즘은 일주일에 세번은 꼭 헬스클럽에 나가 2시간 정도씩 운동을 한다.
그렇게 해서 몸무게가 10kg 정도 빠지니까 내가 보기에도 신혼 때처럼 날렵했다. 처음엔 아내 말에 자극받아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거울을 볼 때마다 스스로 기분이 좋아져 아내와 잠자리를 가질 때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그동안 관계할 때 배가 나와 불편해서 안하던 체위도 다시 해보게 되고…. 그런 나의 모습에 아내 또한 새로운 느낌이 든다며 나에게 더 적극적으로 대해준다. (37세, 결혼 7년)

♥ 남편들이여 집안일에 적극 참여하라
맞벌이 부부인 우리는 저녁에 퇴근하고 들어오면 집안일을 나눠 한다. 아내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자발적으로 한 거였다. 아내가 저녁을 준비할 때 나는 청소를 하고 아내가 설거지할 때 빨래를 개고…. 그렇게 하다보니 저녁에 해야 할 집안일들이 금세 끝나 밤시간이 길어지면서 우리 둘 사이에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다. 자기 전까지 둘이 TV도 함께 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면 살가운 정이 묻어나면서 부부관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한참 바쁘게 지냈던 30대 시절에는 집에 오면 피곤하다는 생각에 엄두도 못 냈을 뿐더러 사실 아내와 이렇듯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아이들도 어느 정도 성장하여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내의 자리가 점점 크게 느껴졌다. 일상생활에서 아내에게 작은 성의를 보이니까 잠자리도 훨씬 부드러워진다는 걸 느낀다. (44세, 결혼 15년)

♥ 쑥스러워 말고 러브 터치를…
우리 부부는 가끔 아이들로부터 닭살 커플이라고 놀림을 당한다. 우리는 평소에 서로 장난을 잘 치고 스킨십을 잘하는 편인데 가끔 아이들에게 들키곤 한다. 그러면 중학생인 아들은 가끔 자신도 다 안다는 듯 능글거리며 “나가 있을까?” 하며 묻는다. 남편은 출근하면서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뽀뽀해달라고 하면서 뒤에 와서 껴안다가 유방을 슬쩍 만지고 가고… 나 역시 이에 질세라 남편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TV를 볼 때도 나는 아이들 모르게 살짝 남편 그곳도 만지고 팔베개를 해달라 고 한다. 결혼생활이 10년이 넘었는데도 권태기를 느끼지 않는 것은 이처럼 서로에게 시큰둥하지 않고 상대방의 몸에 관심을 두고 스킨십을 자주하는 것이 그 비결인 것 같다.(39세, 결혼 12년)

♥ 아내와 남편에게 칭찬만 잘하면 분위기가 ‘업’된다
부부가 살다보면 상대방의 장점은 묻히고 단점만 들추게 되는데 우리 부부는 서로 칭찬을 잘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뉴스를 보다가 아내가 무슨 의미냐고 내게 물었을 때 대답해주면 “당신은 정치에 관한 상식이 참 풍부해” 하는 식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아내에게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뿌듯해지기까지 한다.
사실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들으면 좋은 것 아닌가. 그래서 나 역시 아내에게 가급적이면 칭찬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아내는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해서 배우들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쓸데없는 거에 관심 둔다고 타박도 했지만 요즘은 “당신은 감수성이 예민해. 어떻게 그런 차이를 잡아내지? 그런 각도로 보니 재미있네. 다른 것도 얘기해줘봐?” 하며 아내를 치켜세워 준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 잠자리에서 아내의 서비스도 한결 ‘업’된다. (41세, 결혼 10년)



여성동아 2003년 4월 4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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