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실, 대바늘 등의 뜨개질 도구와 함께 몇가지 기본 요령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손뜨개. 처음 시작하는 주부들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뜨기 방법과 함께 손뜨개 기호 보는 법, 필요한 재료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대바늘뜨기 메리야스뜨기
대바늘뜨기의 기본이 되는 짜임으로 겉뜨기와 안뜨기를 한단씩 번갈아 뜨는 방식이다. 겉쪽에서 보았을 때는 겉뜨기만, 안쪽에서 보았을 때는 안뜨기만 보이는 상태가 된다. 무늬가 들어가지 않는 옷의 몸판이나 목도리, 가방, 모자 등 거의 모든 작품의 기본 뜨기가 된다.
1 실을 왼손에 건 다음 엄지와 검지를 실 사이에 끼워넣듯이 건다.
2 대바늘을 걸기 쉽도록 실을 건 왼손의 손가락에 힘을 주어 실을 당긴다.
3 오른손으로 대바늘의 끝쪽을 잡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실을 걸어준다.
4 바늘을 왼쪽으로 비튼 후 가운데 실에 끼워 위쪽으로 들어 코가 만들어지도록 한다.
5 대바늘에 걸린 실을 살짝 잡아 당겨 매듭이 지어지도록 한다.
6 ①∼⑤까지의 순서를 반복해 원하는 수만큼의 코를 만든 다음, 왼손으로 바늘을 옮기고 오른손에 새 바늘을 쥐고 처음 코에 바늘을 끼워 겉뜨기를 한다.
7 겉뜨기를 반복해 한단을 뜬 다음 코를 돌려 안뜨기를 한단 뜬다.
8 겉뜨기 한단, 안뜨기 한단 반복해서 뜬 후 뒤집으면 안쪽은 안뜨기만 되어 있는 상태가 된다.
●대바늘뜨기 1코 고무뜨기
옷의 단부분을 처리할 때 주로 사용하는 뜨기 방법으로, 겉뜨기와 안뜨기가 번갈아 되어있는 상태다. 옷을 뜰 때 대부분 처음 시작 부분은 고무뜨기를 하게 되며, 스웨터나 카디건 등을 뜰 때 몸판과 소매 전체를 고무뜨기로 뜨면 타이트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1 대바늘 2개를 한꺼번에 쥐고 색이 다른 실로 코를 만든 다음 대바늘 하나를 뺀다.
2 코를 만든 바늘을 왼손에, 거기서 뺀 다른 바늘은 오른손에 쥔 다음 원래 쓰고자 하는 실을 걸어 겉뜨기를 한다.
3 겉뜨기를 한단 뜬 다음 뒤로 돌려 안뜨기를 한단 뜨고, 다시 뒤로 돌려 겉뜨기를 한단 더 뜬다.
4 ③을 뒤로 돌려 겉뜨기로 1코 뜬 다음 맨 밑단의 다른 실로 코를 만든 곳에 왼쪽 바늘을 끼운다.
5 그대로 코를 주워 겉뜨기를 한번 하고, 다음 코는 맨 윗단의 코에 바늘을 끼워 안뜨기로 뜬다. 한 코는 코를 주워 겉뜨기로, 다음 코는 윗단에서 안뜨기로 번갈아가며 뜬다.
6 한단을 완성한 다음 가위로 맨 처음 코를 만들었던 다른 실을 잘라낸다.
7 실을 잘라낸 후 원하는 콧수만큼 겉뜨기와 안뜨기를 1코씩 반복해 뜬다.
●코바늘뜨기 사슬뜨기
코바늘에 실을 걸어 시작 코를 잡고 끈처럼 길게 사슬뜨기를 하면 코바늘뜨기의 기초 준비가 된 것이다. 그 다음 각 코마다 코바늘을 이용해 실을 걸어 원하는 모양으로 떠나간다.
1 왼손 검지에 실을 걸고 중지와 엄지로 나머지 실을 잡는다.
2 오른손에 코바늘을 쥐고 바늘을 실에 걸어 코부분을 뒤로 돌린다.
3 코바늘을 그대로 한 바퀴 돌려 실을 꼬아준다.
4 다시 ②와 같은 방법으로 바늘을 손에 쥔 다음 바늘 코에 실을 걸어 ③에 만들어 놓은 실고리 사이로 실이 걸린 바늘을 빼낸다.
5 ①~④의 과정을 거치면 사진처럼 사슬뜨기 1코가 만들어진다.
6 ④를 반복해서 원하는 수의 콧수만큼 사슬뜨기를 한다.
◀◀앞뒤판 어깨선 잇기
1 [겉끼리 마주대기] 옷을 뜰 때 앞뒤판의 어깨선을 같은 콧수로 남겨둔다. 쉼코로 둔 앞뒤판의 어깨선을 겉끼리 마주 댄다. 수평으로 뜨는 것보다 되돌아뜨기를 해서 경사가 생기도록 뜨는 것이 입었을 때 훨씬 편안하다.
2 [2코 겹쳐떠서 코막음하기] 겉끼리 마주 댄 어깨선의 코를 서로 마주보는 2코씩 함께 겹쳐뜨기한 다음 코막음을 한다.
3 [어깨선 잇기가 완성된 모습] 겹쳐뜨기로 덮어씌워 코막음한 다음 이은 어깨선의 안쪽 모습. 돗바늘로 메리야스잇기를 하는 것보다 훨씬 모양이 안정되고 입었을 때도 편안하다.
◀비닐 옷본으로 목둘레와 진동둘레 줄이기
1 [비닐로 옷본 자르기] 도톰한 비닐을 준비해 원하는 옷본을 대고 그린 후 오린다. 목둘레와 진동둘레를 뜰 때 실제 옷에 비닐옷본을 대보면서 하면 제대로 줄였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초보자에게 좋은 방법이다.
2 [앞목둘레 확인하기] 앞판의 목둘레가 옷본대로 파였는지 비닐 옷본을 직접 대보고 확인한다. 이때 옷의 어깨선과 앞판의 중심선, 옆선이 옷본과 일치하도록 댄다.
3 [진동둘레 확인하기] 코를 줄인 진동둘레에 옷본을 대본다. 뜨개질한 실제 옷이 비닐 옷본보다 바깥쪽으로 나왔다면 코를 적게 줄인 것이고, 안쪽으로 들어갔다면 너무 많이 줄인 것이다.
▶소매옆선 잇기
1 [돗바늘로 꿰매기] 평면으로 짜여진 소매를 이을 때 사용하는 방법. 소매의 옆선끼리 마주 대고 돗바늘로 한땀 한땀 꿰매 잇는다.
2 [소매의 옆선 안쪽 모습] 소매의 옆선끼리 마주대고 이었을 때의 안쪽 모습으로 솔기가 반듯하게 보인다. 양쪽을 같은 방법으로 꿰맨다.
3 [소매의 겉모습] 소매 옆선을 꿰맬 때는 같은 단수의 코끼리 마주 대고 꿰맨다. 겉에서 보면 솔기가 도드라져 보이지 않게 된다.
●목둘레단 뜨기
1 [앞여밈단에 핀 꽂기] 목부분을 이을 때는 앞판의 여밈단은 계속해서 한 코 고무뜨기로 이어서 뜨기 때문에 코막음하지 말고 핀을 꽂아 쉼코로 둔다.
2 [코바늘로 코줍기] 코바늘을 이용해 앞뒤 목둘레의 코를 줍는다. 이때 7코에 1코는 버리는 방법으로 코를 주우면 단을 떴을 때 목둘레의 곡선이 살아난다.
3 [줄바늘로 코 옮기기] 코바늘로 잡은 코를 줄바늘로 옮긴다. 목둘레와 진동둘레같이 곡선 부분에 코를 잡아 뜰 때는 대바늘보다 줄바늘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4 [줄바늘로 옮겨 고무뜨기하기]쉼코로 두었던 앞단의 코와 코바늘로 잡은 코를 모두 한줄의 줄바늘로 옮겨서 고무뜨기를 한다. 이때 바늘의 호수는 앞뒤판을 짠 것보다 좀더 가는 것을 사용해야 고무단이 촘촘해지고 늘어지지 않아 보기 좋다.
목둘레에서 코를 잡을 때는 너무 많이 잡으면 목둘레단에 주름이 생기고, 너무 적게 잡으면 오그라들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7코에 1코씩 코를 버리는 방법을 기준으로 하면 입었을 때 편안한 목단이 완성된다.
◀ 진동둘레와 소매산 잇기
1 [진동둘레에 소매산 고정시키기] 원통형으로 이은 소매를 진동둘레에 이을 때 사용하는 방법. 소매산의 중심이 진동둘레의 앞뒤판을 이은 어깨선과 맞도록 잡고 핀으로 꽂아 고정시킨다.
2 [돗바늘로 꿰매기] 앞뒤판의 진동둘레와 소매산을 마주 대고 안쪽에서 돗바늘로 꿰매 잇는다. 이때 핀으로 고정시켜놓은 소매산의 중심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진동둘레 안쪽모습] 소매산과 진동둘레를 이었을 때의 모습. 소매산의 중심과 앞뒤판의 어깨선을 이은 선이 일치하고, 소매 옆선을 이은 선과 앞뒤판의 옆선을 이은 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4 [진동둘레 겉모습] 앞뒤판의 진동둘레와 소매산이 잘 맞도록 한다. 한쪽이 남으면 주름이 생기거나 한쪽이 모자라면 당겨지게 된다.
▶고무뜨기 코막음하기
1 [돗바늘로 1코 고무뜨기 코막음하기] 1코 고무뜨기한 것은 대바늘로 덮어씌워 코막음을 하지 않고 돗바늘을 이용한다. 돗바늘에 실을 꿰어 꿰매듯이 코막음한다.
2 [1코 고무뜨기 코막음한 모습] 돗바늘로 고무뜨기를 코막음하면 모양이 가지런해지고 쉽게 늘어지지 않아 좋다.
●겉뜨기
① 실을 뒤쪽으로 놓고 오른쪽 바늘을 화살표과 같이 앞쪽에서 넣는다.
② 바늘에 실을 걸어서 화살표와 같이 앞쪽으로 끌어낸다.
③겉뜨기가 완성된 모습.
●안뜨기
① 실을 앞쪽으로 놓고 오른쪽 바늘을 뒤쪽에서 앞쪽으로 나오도록 넣는다.
② 그림과 같이 바늘에 실을 걸어서 앞쪽으로 끌어낸다.
③ 안뜨기가 완성된 모습.
●오른코 겹치기
① 왼쪽 바늘의 맨 오른쪽 코에 앞쪽에서 바늘을 넣은 다음 뜨지 않고 그대로 오른쪽 바늘로 옮긴다.
② 왼쪽 코를 겉뜨기로 뜬다.
③ 옮겨 놓은 오른쪽 바늘의 코를 왼쪽 바늘의 코에 덮어씌운다.
④ 오른코 겹치기가 완성된 모습.
●왼코 겹치기
① 화살표와 같이 2코 왼쪽에서 한번에 바늘을 넣는다.
② 이 상태에서 겉뜨기로 뜬다.
③왼코 겹치기가 완성된 모습.
●오른코 교차뜨기
① 왼쪽 바늘의 오른쪽 코의 뒤쪽에서 왼쪽 코에 화살표와 같이 바늘을 넣는다.
② 이 상태에서 겉뜨기로 뜬다.
③ 오른쪽 코도 겉뜨기로 뜬다.
④ 오른코 교차뜨기가 완성된 모습.
●왼코 교차뜨기
① 왼쪽 바늘의 오른쪽에서 두 번째 코에 오른쪽 바늘을 넣는다.
② 그대로 겉뜨기를 한다.
③ 오른쪽 코도 화살표와 같이 바늘을 넣어서 겉뜨기로 뜨고 2코 모두 왼쪽 바늘에서 빼낸다.
④ 왼코 교차뜨기가 완성된 모습.
● 1코 고무뜨기 마무리(평뜨기 할 때)
① 1의 코 뒤쪽에서 바늘을 넣어 2의 코 뒤쪽에서 앞쪽으로 빼낸다.
② 1의 코 앞쪽에서 한번 더 바늘을 넣어 3의 코 앞쪽에서 뒤쪽으로 빼낸다.
③ 다음은 겉코에만 바늘을 넣는다. 2의 코 앞쪽에서 넣은 후 4의 코 뒤쪽에서 앞쪽으로 빼낸다.
④ 3의 코 뒤쪽에서 바늘을 넣어 5의 코 앞쪽에서 뒤쪽으로 빼낸다. ③과 ④를 반복한다.
●덮어씌워 마무리
① 끝의 1코를 코바늘로 옮긴다.
② 실을 걸어 빼뜨기를 한다.
③ 두번째 코를 코바늘로 옮기고 실을 건다.
④ 코바늘의 2코를 한번에 빼뜨기한다.
⑤ 1코씩 코바늘로 옮겨 빼뜨기를 계속 해나가다가, 마지막 코는 빼뜨기하여 마무리한다.
● 덮어씌워 잇기
①앞쪽의 코에 바늘을 넣고 뒤쪽의 코를 빼내고, 앞쪽의 코를 벗기고 오른쪽 바늘에는 뒤쪽의 코만 남긴다.
② 끝 2단을 뜨고 1의 코를 2의 코에 덮어씌운다.
③ 그 다음에도 1코씩 떠서 덮어씌워 나간다.
손뜨개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
◎ [실] 가능하면 손뜨개 책에 실린 것과 같은 종류의 실을 구입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다. 실은 보통 g으로 표시하는데 책에 제시된 분량대로 구입한다. 뜨다보면 실이 모자라 더 구입하게 되는데, 이때 실마다 염색의 농도가 달라 색상이 약간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초보자라면 제시된 양보다 한 타래 정도 넉넉하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 [쪽가위] 실을 자를 때 사용한다. 쪽가위는 끝이 날렵하고 납작하며 크기가 작아 손뜨개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쪽가위 외에 작은 사이즈의 일반 가위를 사용해도 된다.
◎ [줄자] 몸의 치수나 옷의 사이즈를 잴 때, 또 게이지를 낼 때 꼭 필요한 도구. 휴대가 간편한 것으로 준비한다.
◎ [돗바늘] 몸판과 소매 등 2개 부분의 솔기를 잇거나 꿰맬 때 또는 대바늘뜨기한 작품에 수를 놓을 때 사용한다. 바늘귀가 커서 두꺼운 털실을 쉽게 꿸 수 있다.
◎ [대바늘] 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으며 휘지 않았는지 확인한 후 구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mm로 바늘의 굵기를 표시하므로 책에 제시된 것과 같은 굵기의 바늘을 구입해 사용한다.
◎ [코바늘] 대바늘 뜨기를 하면서 코를 뜰 때나 코를 잡아둘 때, 어깨와 소매부분을 이을 때 사용한다. 모사용과 레이스용으로 나눠지며 모사용은 호수가 클수록 굵어지고, 레이스용은 호수가 클수록 작아진다.
◎ [코바늘 세트] 다양한 굵기의 코바늘이 들어있는 세트로 돗바늘과 작은 가위, 자가 함께 들어있어 손뜨개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바늘뜨기를 많이 하는 경우에 구입하면 좋은 아이템.
◎ [고정 핀] 몸판에 소매를 달 때, 앞뒤판이나 칼라, 주머니 등을 달 때 사용하는 보조 도구. 모양이 잘 잡히도록 중간에 찔러두거나 잠시 코를 빼야 할 때 끼워두면 편리하다.
◎ [꽈배기 바늘] 꽈배기뜨기 등 무늬를 넣을 때나 교차뜨기를 할 때 코를 잡아두기 위해 사용하거나 코를 옮길 때 사용한다. 중간 부분이 휘어져 있어 코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
◎ [줄바늘] 대바늘 2개를 줄로 연결해놓은 바늘로 손뜨개를 하는 중에 코가 빠지지 않도록 해주며, 목둘레나 진동둘레를 뜰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휴대하기 간편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다.
●대바늘뜨기 메리야스뜨기
대바늘뜨기의 기본이 되는 짜임으로 겉뜨기와 안뜨기를 한단씩 번갈아 뜨는 방식이다. 겉쪽에서 보았을 때는 겉뜨기만, 안쪽에서 보았을 때는 안뜨기만 보이는 상태가 된다. 무늬가 들어가지 않는 옷의 몸판이나 목도리, 가방, 모자 등 거의 모든 작품의 기본 뜨기가 된다.
1 실을 왼손에 건 다음 엄지와 검지를 실 사이에 끼워넣듯이 건다.
2 대바늘을 걸기 쉽도록 실을 건 왼손의 손가락에 힘을 주어 실을 당긴다.
3 오른손으로 대바늘의 끝쪽을 잡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실을 걸어준다.
4 바늘을 왼쪽으로 비튼 후 가운데 실에 끼워 위쪽으로 들어 코가 만들어지도록 한다.
5 대바늘에 걸린 실을 살짝 잡아 당겨 매듭이 지어지도록 한다.
6 ①∼⑤까지의 순서를 반복해 원하는 수만큼의 코를 만든 다음, 왼손으로 바늘을 옮기고 오른손에 새 바늘을 쥐고 처음 코에 바늘을 끼워 겉뜨기를 한다.
7 겉뜨기를 반복해 한단을 뜬 다음 코를 돌려 안뜨기를 한단 뜬다.
8 겉뜨기 한단, 안뜨기 한단 반복해서 뜬 후 뒤집으면 안쪽은 안뜨기만 되어 있는 상태가 된다.
●대바늘뜨기 1코 고무뜨기
옷의 단부분을 처리할 때 주로 사용하는 뜨기 방법으로, 겉뜨기와 안뜨기가 번갈아 되어있는 상태다. 옷을 뜰 때 대부분 처음 시작 부분은 고무뜨기를 하게 되며, 스웨터나 카디건 등을 뜰 때 몸판과 소매 전체를 고무뜨기로 뜨면 타이트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1 대바늘 2개를 한꺼번에 쥐고 색이 다른 실로 코를 만든 다음 대바늘 하나를 뺀다.
2 코를 만든 바늘을 왼손에, 거기서 뺀 다른 바늘은 오른손에 쥔 다음 원래 쓰고자 하는 실을 걸어 겉뜨기를 한다.
3 겉뜨기를 한단 뜬 다음 뒤로 돌려 안뜨기를 한단 뜨고, 다시 뒤로 돌려 겉뜨기를 한단 더 뜬다.
4 ③을 뒤로 돌려 겉뜨기로 1코 뜬 다음 맨 밑단의 다른 실로 코를 만든 곳에 왼쪽 바늘을 끼운다.
5 그대로 코를 주워 겉뜨기를 한번 하고, 다음 코는 맨 윗단의 코에 바늘을 끼워 안뜨기로 뜬다. 한 코는 코를 주워 겉뜨기로, 다음 코는 윗단에서 안뜨기로 번갈아가며 뜬다.
6 한단을 완성한 다음 가위로 맨 처음 코를 만들었던 다른 실을 잘라낸다.
7 실을 잘라낸 후 원하는 콧수만큼 겉뜨기와 안뜨기를 1코씩 반복해 뜬다.
●코바늘뜨기 사슬뜨기
코바늘에 실을 걸어 시작 코를 잡고 끈처럼 길게 사슬뜨기를 하면 코바늘뜨기의 기초 준비가 된 것이다. 그 다음 각 코마다 코바늘을 이용해 실을 걸어 원하는 모양으로 떠나간다.
1 왼손 검지에 실을 걸고 중지와 엄지로 나머지 실을 잡는다.
2 오른손에 코바늘을 쥐고 바늘을 실에 걸어 코부분을 뒤로 돌린다.
3 코바늘을 그대로 한 바퀴 돌려 실을 꼬아준다.
4 다시 ②와 같은 방법으로 바늘을 손에 쥔 다음 바늘 코에 실을 걸어 ③에 만들어 놓은 실고리 사이로 실이 걸린 바늘을 빼낸다.
5 ①~④의 과정을 거치면 사진처럼 사슬뜨기 1코가 만들어진다.
6 ④를 반복해서 원하는 수의 콧수만큼 사슬뜨기를 한다.
◀◀앞뒤판 어깨선 잇기
1 [겉끼리 마주대기] 옷을 뜰 때 앞뒤판의 어깨선을 같은 콧수로 남겨둔다. 쉼코로 둔 앞뒤판의 어깨선을 겉끼리 마주 댄다. 수평으로 뜨는 것보다 되돌아뜨기를 해서 경사가 생기도록 뜨는 것이 입었을 때 훨씬 편안하다.
2 [2코 겹쳐떠서 코막음하기] 겉끼리 마주 댄 어깨선의 코를 서로 마주보는 2코씩 함께 겹쳐뜨기한 다음 코막음을 한다.
3 [어깨선 잇기가 완성된 모습] 겹쳐뜨기로 덮어씌워 코막음한 다음 이은 어깨선의 안쪽 모습. 돗바늘로 메리야스잇기를 하는 것보다 훨씬 모양이 안정되고 입었을 때도 편안하다.
◀비닐 옷본으로 목둘레와 진동둘레 줄이기
1 [비닐로 옷본 자르기] 도톰한 비닐을 준비해 원하는 옷본을 대고 그린 후 오린다. 목둘레와 진동둘레를 뜰 때 실제 옷에 비닐옷본을 대보면서 하면 제대로 줄였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초보자에게 좋은 방법이다.
2 [앞목둘레 확인하기] 앞판의 목둘레가 옷본대로 파였는지 비닐 옷본을 직접 대보고 확인한다. 이때 옷의 어깨선과 앞판의 중심선, 옆선이 옷본과 일치하도록 댄다.
3 [진동둘레 확인하기] 코를 줄인 진동둘레에 옷본을 대본다. 뜨개질한 실제 옷이 비닐 옷본보다 바깥쪽으로 나왔다면 코를 적게 줄인 것이고, 안쪽으로 들어갔다면 너무 많이 줄인 것이다.
▶소매옆선 잇기
1 [돗바늘로 꿰매기] 평면으로 짜여진 소매를 이을 때 사용하는 방법. 소매의 옆선끼리 마주 대고 돗바늘로 한땀 한땀 꿰매 잇는다.
2 [소매의 옆선 안쪽 모습] 소매의 옆선끼리 마주대고 이었을 때의 안쪽 모습으로 솔기가 반듯하게 보인다. 양쪽을 같은 방법으로 꿰맨다.
3 [소매의 겉모습] 소매 옆선을 꿰맬 때는 같은 단수의 코끼리 마주 대고 꿰맨다. 겉에서 보면 솔기가 도드라져 보이지 않게 된다.
●목둘레단 뜨기
1 [앞여밈단에 핀 꽂기] 목부분을 이을 때는 앞판의 여밈단은 계속해서 한 코 고무뜨기로 이어서 뜨기 때문에 코막음하지 말고 핀을 꽂아 쉼코로 둔다.
2 [코바늘로 코줍기] 코바늘을 이용해 앞뒤 목둘레의 코를 줍는다. 이때 7코에 1코는 버리는 방법으로 코를 주우면 단을 떴을 때 목둘레의 곡선이 살아난다.
3 [줄바늘로 코 옮기기] 코바늘로 잡은 코를 줄바늘로 옮긴다. 목둘레와 진동둘레같이 곡선 부분에 코를 잡아 뜰 때는 대바늘보다 줄바늘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4 [줄바늘로 옮겨 고무뜨기하기]쉼코로 두었던 앞단의 코와 코바늘로 잡은 코를 모두 한줄의 줄바늘로 옮겨서 고무뜨기를 한다. 이때 바늘의 호수는 앞뒤판을 짠 것보다 좀더 가는 것을 사용해야 고무단이 촘촘해지고 늘어지지 않아 보기 좋다.
목둘레에서 코를 잡을 때는 너무 많이 잡으면 목둘레단에 주름이 생기고, 너무 적게 잡으면 오그라들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7코에 1코씩 코를 버리는 방법을 기준으로 하면 입었을 때 편안한 목단이 완성된다.
◀ 진동둘레와 소매산 잇기
1 [진동둘레에 소매산 고정시키기] 원통형으로 이은 소매를 진동둘레에 이을 때 사용하는 방법. 소매산의 중심이 진동둘레의 앞뒤판을 이은 어깨선과 맞도록 잡고 핀으로 꽂아 고정시킨다.
2 [돗바늘로 꿰매기] 앞뒤판의 진동둘레와 소매산을 마주 대고 안쪽에서 돗바늘로 꿰매 잇는다. 이때 핀으로 고정시켜놓은 소매산의 중심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진동둘레 안쪽모습] 소매산과 진동둘레를 이었을 때의 모습. 소매산의 중심과 앞뒤판의 어깨선을 이은 선이 일치하고, 소매 옆선을 이은 선과 앞뒤판의 옆선을 이은 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4 [진동둘레 겉모습] 앞뒤판의 진동둘레와 소매산이 잘 맞도록 한다. 한쪽이 남으면 주름이 생기거나 한쪽이 모자라면 당겨지게 된다.
▶고무뜨기 코막음하기
1 [돗바늘로 1코 고무뜨기 코막음하기] 1코 고무뜨기한 것은 대바늘로 덮어씌워 코막음을 하지 않고 돗바늘을 이용한다. 돗바늘에 실을 꿰어 꿰매듯이 코막음한다.
2 [1코 고무뜨기 코막음한 모습] 돗바늘로 고무뜨기를 코막음하면 모양이 가지런해지고 쉽게 늘어지지 않아 좋다.
●겉뜨기
① 실을 뒤쪽으로 놓고 오른쪽 바늘을 화살표과 같이 앞쪽에서 넣는다.
② 바늘에 실을 걸어서 화살표와 같이 앞쪽으로 끌어낸다.
③겉뜨기가 완성된 모습.
●안뜨기
① 실을 앞쪽으로 놓고 오른쪽 바늘을 뒤쪽에서 앞쪽으로 나오도록 넣는다.
② 그림과 같이 바늘에 실을 걸어서 앞쪽으로 끌어낸다.
③ 안뜨기가 완성된 모습.
●오른코 겹치기
① 왼쪽 바늘의 맨 오른쪽 코에 앞쪽에서 바늘을 넣은 다음 뜨지 않고 그대로 오른쪽 바늘로 옮긴다.
② 왼쪽 코를 겉뜨기로 뜬다.
③ 옮겨 놓은 오른쪽 바늘의 코를 왼쪽 바늘의 코에 덮어씌운다.
④ 오른코 겹치기가 완성된 모습.
●왼코 겹치기
① 화살표와 같이 2코 왼쪽에서 한번에 바늘을 넣는다.
② 이 상태에서 겉뜨기로 뜬다.
③왼코 겹치기가 완성된 모습.
●오른코 교차뜨기
① 왼쪽 바늘의 오른쪽 코의 뒤쪽에서 왼쪽 코에 화살표와 같이 바늘을 넣는다.
② 이 상태에서 겉뜨기로 뜬다.
③ 오른쪽 코도 겉뜨기로 뜬다.
④ 오른코 교차뜨기가 완성된 모습.
●왼코 교차뜨기
① 왼쪽 바늘의 오른쪽에서 두 번째 코에 오른쪽 바늘을 넣는다.
② 그대로 겉뜨기를 한다.
③ 오른쪽 코도 화살표와 같이 바늘을 넣어서 겉뜨기로 뜨고 2코 모두 왼쪽 바늘에서 빼낸다.
④ 왼코 교차뜨기가 완성된 모습.
● 1코 고무뜨기 마무리(평뜨기 할 때)
① 1의 코 뒤쪽에서 바늘을 넣어 2의 코 뒤쪽에서 앞쪽으로 빼낸다.
② 1의 코 앞쪽에서 한번 더 바늘을 넣어 3의 코 앞쪽에서 뒤쪽으로 빼낸다.
③ 다음은 겉코에만 바늘을 넣는다. 2의 코 앞쪽에서 넣은 후 4의 코 뒤쪽에서 앞쪽으로 빼낸다.
④ 3의 코 뒤쪽에서 바늘을 넣어 5의 코 앞쪽에서 뒤쪽으로 빼낸다. ③과 ④를 반복한다.
●덮어씌워 마무리
① 끝의 1코를 코바늘로 옮긴다.
② 실을 걸어 빼뜨기를 한다.
③ 두번째 코를 코바늘로 옮기고 실을 건다.
④ 코바늘의 2코를 한번에 빼뜨기한다.
⑤ 1코씩 코바늘로 옮겨 빼뜨기를 계속 해나가다가, 마지막 코는 빼뜨기하여 마무리한다.
● 덮어씌워 잇기
①앞쪽의 코에 바늘을 넣고 뒤쪽의 코를 빼내고, 앞쪽의 코를 벗기고 오른쪽 바늘에는 뒤쪽의 코만 남긴다.
② 끝 2단을 뜨고 1의 코를 2의 코에 덮어씌운다.
③ 그 다음에도 1코씩 떠서 덮어씌워 나간다.
손뜨개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
◎ [실] 가능하면 손뜨개 책에 실린 것과 같은 종류의 실을 구입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다. 실은 보통 g으로 표시하는데 책에 제시된 분량대로 구입한다. 뜨다보면 실이 모자라 더 구입하게 되는데, 이때 실마다 염색의 농도가 달라 색상이 약간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초보자라면 제시된 양보다 한 타래 정도 넉넉하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 [쪽가위] 실을 자를 때 사용한다. 쪽가위는 끝이 날렵하고 납작하며 크기가 작아 손뜨개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쪽가위 외에 작은 사이즈의 일반 가위를 사용해도 된다.
◎ [줄자] 몸의 치수나 옷의 사이즈를 잴 때, 또 게이지를 낼 때 꼭 필요한 도구. 휴대가 간편한 것으로 준비한다.
◎ [돗바늘] 몸판과 소매 등 2개 부분의 솔기를 잇거나 꿰맬 때 또는 대바늘뜨기한 작품에 수를 놓을 때 사용한다. 바늘귀가 커서 두꺼운 털실을 쉽게 꿸 수 있다.
◎ [대바늘] 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으며 휘지 않았는지 확인한 후 구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mm로 바늘의 굵기를 표시하므로 책에 제시된 것과 같은 굵기의 바늘을 구입해 사용한다.
◎ [코바늘] 대바늘 뜨기를 하면서 코를 뜰 때나 코를 잡아둘 때, 어깨와 소매부분을 이을 때 사용한다. 모사용과 레이스용으로 나눠지며 모사용은 호수가 클수록 굵어지고, 레이스용은 호수가 클수록 작아진다.
◎ [코바늘 세트] 다양한 굵기의 코바늘이 들어있는 세트로 돗바늘과 작은 가위, 자가 함께 들어있어 손뜨개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바늘뜨기를 많이 하는 경우에 구입하면 좋은 아이템.
◎ [고정 핀] 몸판에 소매를 달 때, 앞뒤판이나 칼라, 주머니 등을 달 때 사용하는 보조 도구. 모양이 잘 잡히도록 중간에 찔러두거나 잠시 코를 빼야 할 때 끼워두면 편리하다.
◎ [꽈배기 바늘] 꽈배기뜨기 등 무늬를 넣을 때나 교차뜨기를 할 때 코를 잡아두기 위해 사용하거나 코를 옮길 때 사용한다. 중간 부분이 휘어져 있어 코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
◎ [줄바늘] 대바늘 2개를 줄로 연결해놓은 바늘로 손뜨개를 하는 중에 코가 빠지지 않도록 해주며, 목둘레나 진동둘레를 뜰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휴대하기 간편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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