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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어디가 좋을까

우리 아이의‘특별한’겨울방학을 위한 문화행사 총집합

각종 문화예술 공연, 외국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전국 지역 축제~

■ 기획·이한경 기자(hklee9@donga.com) ■ 글·김민정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3. 01. 09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문화의 향기가 풍기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는 각종 공연장, 문화적 안목을 한 단계 높여줄 미술관 및 전시회장, 이국적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우리 아이의‘특별한’겨울방학을 위한 문화행사 총집합

● 마임 <버블마임>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마임 연기자들이 공동 제작한 가족 마임극. 두 광대의 다양한 행위와 무대 가득 펼쳐지는 비누방울 쇼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1월4~19일 오후 2시, 4시에 공연한다.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만 3세 이상이면 입장이 가능하다. 전석 1만5천원.문의 02-875-8225
● 인형극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캠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이색적인 줄인형극. 인형들의 움직임도 정교하고 재미있지만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진 인형들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안겨준다.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아이와 부모들에게 재활용품을 이용한 인형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1월4부터 12일까지 공연하며 장소는 과천시민회관. 전석 1만원. 문의 02-875-8225, 500-1224
● 뮤지컬 <토토>
2002년 4월 초연 당시, 많은 갈채를 받았던 뮤지컬 <토토>가 겨울방학을 맞아 재공연된다. 뮤지컬 ‘토토’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 학습 면에서도 도움을 준다. 12월20일부터 1월2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관람료는 1만5천~3만원. 5세 이상 관람가. 문의 02-741-3391
● 영어연극 <리틀 드래곤>
국내 최초의 어린이 영어연극 전문극장인 라트어린이극장의 개관작으로, 1월8일부터 연장공연한다. 불타는 알 속에 든 채 지구로 떨어진 리틀 드래곤이 친구를 찾아나서는 모험 이야기로 세계적인 어린이극 연출가인 로저 린드가 연출했다. 1월8일~3월2일, 전석 3만원. 문의 02-540-3858
● 퍼포먼스 <난타>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드라마화한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 칼과 도마를 이용한 화려한 연주, 깜짝 전통혼례, 관객과 함께하는 만두쌓기, 춤과 가락이 한데 어우러지는 삼고무, 다이내믹한 드럼 연주 등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함께 웃으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2006년 7월1일까지 장기 공연하며 강북과 강남에 전용관이 있다. 강북전용관은 관람료가 3만~4만원이며 강남전용관은 3만~5만원이다. 문의 1588-7890(티켓링크)
● 연극 <호랑이 이야기>
죽어서 가죽 대신 이름을 남긴 호랑이의 이야기. 극단 사다리의 동화이야기 시리즈 중 하나로 재미있는 놀이 연극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사물놀이, 민요, 탈춤 등 우리 가락이 가득한 신명 나는 마당극. 12월5일부터 1월30일까지 동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02-559-5231
● 하얀 겨울 속의 콘서트
바로크에서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음악회. 1월25일 오후 2시에 경기도 양평 바탕골 예술관내의 바탕골 극장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어른 1만원, 어린이 8천원이며 바탕골 예술관 자체 입장료는 별도. 바탕골 VIP회원은 무료.문의 031-774-0745
● 금난새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1997년부터 시작한 ‘금난새와 함께하는 음악회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적인 음악회. 2003년 신년음악회에서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푸치니의 <라보엠>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사라사테 <카르멘 판타지>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등 경쾌한 왈츠곡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1월25일, 오후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관람료는 1만5천~4만원. 문의 02-751-9606~9610
● 미추홀 청소년음악회
‘차이코프스키가 보내는 겨울편지’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제15회 미추홀청소년음악회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의 폴로네이즈, 피아노 협주곡 1번, 발레 <호두까기 인형>모음곡,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등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들로 구성해 음악 애호가 및 청소년들에게 한 작곡가의 작품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1월28일,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관람료는 1만~ 2만원. 문의 02-391-2822

우리 아이의‘특별한’겨울방학을 위한 문화행사 총집합

● Hi DINO 2003
중국 천진시 자연사박물관으로부터 세계 최대 진품 공룡 골격(20m)과 공룡 골격 15점, 맘모스(6m) 등 고대 시조 동물 골격 15점, 시조새 등 희귀화석 48점 등 총 74점을 들여와 국내 최초로 공개, 전시한다. 1월4일부터 2월14일까지 코엑스 신관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어른 1만2천원, 중고생 9천원, 어린이 8천원. 문의 02-517-1002
● 삼국지 영웅전
한중수교 10주년 기념으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삼국지 영웅전이 펼쳐진다. 전체 5관으로 나뉘어 각각 ‘도원결의’ ‘삼고초려’ ‘적벽대전’ ‘출사표’ 각종 유물 등으로 구성 전시되는데 삼국시대와 삼국지를 심도 있게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2월27일부터 3월17일까지. 어른은 1만원, 어린이 5천원. 문의 02-755-7345
PART 2. 외국문화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
● 중남미문화원
94년 개관한 중남미문화원은 중남미 외교관 출신인 이복형씨가 개인적으로 수집한 물품들로 꾸며놓았으며 아이들이 관람하기 편하도록 해놓았다. 미술관에서는 중남미에서 공부한 큐레이터들이 그림에 관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중남미 요리인 ‘파에야’를 먹기 위해서는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1인당 2만5천원. 관람료는 일반 3천5백원, 어린이 2천원. 입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연중무휴.문의 031-962-9291
● 아프리칸 빌리지
조상민 최병일 관장이 4년 동안 아프리카 14개국에서 수집한 아프리카 고유의 예술 작품들이 야외 조각 전시관과 아프리카 전통가옥 5개에 각각 전시되어 있다. 아프리카 고유의 원시적인 동작과 열정이 잘 녹아있는 토속춤도 매일 볼 수 있다. 방문 전에 공연 일정을 확인해보는 것은 필수. 관람료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오전 10시~오후 7시. 연중무휴.문의 031-576-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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