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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대선후보 부인들 기증품 바자

■ 글·최호열 기자(honeypapa@donga.com) ■ 사진·조영철 기자, 정경진

2002. 11. 26

<여성동아>에서는 2년 전부터 사단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승헌 변호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의 딱한 사연을 소개하고 독자들로부터 성금을 받아 도와주는 코너인 '희망을 주세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성동아>의 남다른 이웃사랑을 듣고 한인옥, 권양숙, 김영명 세분의 대선후보 부인들이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소장품을 기증해오셨습니다. 여기 소개된 각 후보부인들의 기증품은 구입을 희망하는 분에게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11월호에 소개된 전성열군 수술비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동아(담당 장은희(02-361-1250)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바자에 독자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회창 후보 부인 한인옥씨 기증품
대선후보 부인들 기증품 바자

1. 이회창 후보의 캐릭터가 들어간 줄타이. 어느 모임에서 선물받았다고 한다. 처음 맬 때는 쑥스러워했지만 자꾸 보니 애착이 간다고. (1만원)2. 남명 조식 선생의 탄신 5백주년을 기념하는 성성자. 성성자는 남명 선생께서 항상 몸에 지니고 계셨던 방울로 움직일 때마다 나는 방울소리를 들으며 인욕에 의해 흐려진 마음을 맑게 하려는 정신의 상징물이다. (3만원)3. 전통차를 즐겨 마시는 이후보 내외를 위해 자인이 선물한 작품으로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고이 간직해왔던 다기세트 (7만원)4.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가 담긴 백자. ‘大冬松栢’은 ‘한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르름처럼 변하지 않는 지조’를 뜻하며 이후보가 항상 가슴에 담고 있는 내용이라고 한다. 높이 24cm. (3만원)5. 이후보 내외가 함께 아침운동을 하기 위해 구입한 커플룩 체육복. (4만원)6. 이회창 후보가 친필 사인한 저서. (1만원) 7. 한인옥 여사가 친필 사인한 저서. (1만원)
노무현 후보 권양숙씨의 기증품
대선후보 부인들 기증품 바자

1. 2000년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오랜 친구가 모스크바에서 보내준 털모자. (3만원)2. 아이들이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사용했던 식탁보. 추억이 담겨있어 무척 아끼는 물건이라고. 크기 150*180cm (2만원)3. 노후보는 한방차를 좋아한다. 그래서 한방차를 마실 때 사용하라고 지인이 보내온 부부 찻잔. (3만원)4. 노무현 후보가 직접 사인한 노후보의 저서. (1만원)5.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당선된 후 추상화가 정순이씨가 당선을 축하하며 보내준 그림. 21*26cm. (6만원)6. 노무현 후보가 아끼던 넥타이. 최근 노후보는 빨간색 계열의 넥타이를 즐겨 착용하고 있다.3개(낱개 판매). (1만원)7. 보궐선거 당선을 축하하며 귀한 분이 보낸 화엄경 족자. 크기 60*180cm. (8만원)
정몽준 후보 부인 김영명씨 기증품
대선후보 부인들 기증품 바자

1. 히딩크 감독의 사인이 있는 피버노바 축구공. (30만원)2. 청동으로 만든 2002 월드컵 상암구장 기념모형. (2만원)3. 정몽준 후보가 직접 사인한 정후보의 저서. (1만원)4. FIFA 가방. 노트북을 넣을 수 있다. (5만원)5.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했을 때 기념품으로 받은 그림. 사기를 구워서 그림으로 만든 것이 이채롭다. 30*39cm (7만원)6. 정몽준 후보가 즐겨 착용하던 FIFA 넥타이. (2만원)7. 전주를 방문했을 때 지인으로 부터 선물받은 전주합죽선. (3만원)
★ 괄호안은 희망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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