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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저널

제철 먹을거리 찾아 떠나는 여행외

■ 담당:최미선 기자(tiger@donga.com)

2002. 11. 11

문경새재 억새풀 고개 넘어 상주 곶감마을 주홍빛 추억 만들기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의 흔적과 자연의 아름다움, 순박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고장이 바로 경북 상주와 문경. 특히 문경 하늘재에 마지막으로 남은 억새풀을 보며 옛길을 넘는 맛은 기가 막힐 정도다. 하늘재까지는 포장이 되어있어 차로 쉽게 오를 수 있다. 하늘재를 넘어 걸어 내려가는 길에 충북 중원의 미륵사지가 있는데 이곳에는 석불입상과 5층석탑, 석등, 길이가 6.5m나 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돌거북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아울러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곶감건조대가 있어 마치 지역 전체를 주홍색으로 도배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상주의 풍광도 이색적이다. 이곳에서 달고 쫄깃쫄깃한 곶감 맛을 보고 후백제 견훤의 고장으로 ‘경북팔경’의 하나인 남장사와 경천대를 둘러볼 수 있다.
출발/11월17일(당일코스), 회비/4만원,
문의/옛돌여행 02-2266-1233
광천 새우젓시장, 간월도 어리굴젓, 펄펄 뛰는 왕새우 찾아 떠나는 안면도 여행
충남 홍성군에 있는 광천 독배마을은 그 옛날 마포어물포구에 버금가는 새우젓 고장으로 젓갈이 쉬 삭지 않도록 토굴에 보관하는 지온(地溫) 저장법으로 담근 토굴새우젓으로 유명하다. 아울러 서산방조제를 끼고 도는 간월도는 바다경치가 그만인 곳으로 특히 11월부터 겨우내 철새들의 낙원으로 변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간월도는 섬 안에 있는 어리굴젓 기념탑이 말해주듯 어리굴젓 특산지로 이름이 나 있다. 또 간월도 갯벌 너머에는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득도했다는 간월암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는 맛도 좋다.
간월도 근방에 있는 안면도는 섬 전체가 국내에서 가장 잘 보존된 소나무 군락지로 유명하고, 꽃지해수욕장의 할미, 할아비바위 뒤로 퍼지는 낙조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경으로 꼽힌다. 특히 11월에 안면도 백사장 포구에 가면 제철을 맞아 펄펄 뛰는 왕새우의 맛을 보기에 아주 좋다.
출발일/11월12일(당일코스), 회비/4만2천원,
문의/화요문화답사회 02-2275-4333
정선 꼬마열차 타고 가서 맛보는 감자옹심이&황기백숙 토속맛기행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증산역에서 한칸짜리 꼬마열차를 타고 정선역까지 가는 여행. 정선 아우라지 강변에 있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소개된 옥산장에 가서 정선의 토속 음식인 감자옹심이와 토종닭으로 만든 황기백숙을 맛본 후 정선아리랑을 배우는 기회도 주어진다. 시골냄새가 폴폴 나는 정선 오지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날 임계를 거쳐 첼리스트 된장마을로 향해 된장만큼 구수하게 사는 주인의 걸쭉한 입담과 첼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곳에서 직접 담근 된장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후 된장마을을 출발하여 정선의 화암8경인 소금강, 화암약수, 몰운대, 광대공을 거쳐 다시 증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출발일/11월 매주 토요일, 회비/11만5천원,
문의/승우여행사 02-720-8311
|여행 이벤트|
클럽메드 코리아 무료여행 온라인 이벤트
편안한 휴식과 자신의 취향에 맞는 레저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천후 휴양지로 유명한 클럽메드 코리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펼친다. 10월15일부터 11월15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는 클럽메드에 대한 5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모두 정답인 응모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동남아 2인 여행권, 클럽메드 빌리지 숙식권과 시계 등 푸짐한 선물을 선사한다. 이번 퀴즈 이벤트는 평소 클럽메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맞출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쉽게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1월18일 클럽메드 코리아 홈페이지(www.clubmed. co.kr)에 고지된다.
문의/클럽메드 코리아 02-3452-0123
개별 여행자를 위한 실속 여행상품 ‘100% PURE NEWZEALAND’
뉴질랜드 관광청과 에어 뉴질랜드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일종의 에어텔 상품. 인천을 출발하여 일본을 경유하는 뉴질랜드행 왕복 항공권과 3박에 해당하는 호텔 숙박이 포함되어 있어 단체여행이 아닌 개별 여행자들에게 매우 실속 있는 저렴한 패키지성 여행상품이다.
상품구매자 선착순 2백명에 한해 50달러(뉴질랜드 달러)에 해당하는 면세점 상품권 1매를 증정한다. 2003년 6월30일까지 유효한 이 상품의 가격은 출발시기에 따라 1백5만~1백15만원 선이다.
문의/ 02-752-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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