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 3주째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고 있어요~
[장사장] 카페 다이어트를 한 적 있어요. 삼시 세끼를 카페에서 파는 샐러드만 먹는 거죠^^
[요정] 설탕 안 먹기 해봤어요.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마심.
[제니] 저녁 안 먹기요. 운동해도 식이요법 안 하면 살이 안 빠지더라고요.
[스누피] 하루 한 끼만 고구마와 우유 먹는 다이어트요.
[가시나] 식후에 다이어트 보조제 먹고 효과 봤어요.
[하하하] 일단 굶기! 플라잉 요가!
[쏘냐] 결혼 전 PT(퍼스널 트레이닝) 받으며 주 5일 운동하고 저녁 6시 이후 굶었죠. 몸에 근육이 붙어 운동 끊은 후에도 2년간 체중이 줄었어요^^
[제니]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해봤어요. 일주일만 해도 효과 봐요.
[하하하] 빵 끊고 낫토, 고구마, 삶은 달걀만 먹어봤어요. 약속은 최대한 줄이고요.
[강철토끼] 맞아요. 다이어트는 인간관계를 끊어야 성공한다는.
[크리스탈] 유산소 운동을 한답시고 무조건 걸어 다닌 적 있어요ㅎ 살이 많이 빠졌지만 요요 현상이 너무 심했어요.
[에리카] 1일 2식 해봤어요. 아침에는 밥과 먹고 싶은 반찬 다 먹고, 저녁엔 과일과 시리얼이나 고구마라테로 대신하며 매일 1시간씩 걸었죠. 이렇게 하면 군살이 안 붙어요!!
[장사장] 한고은, 가인, 홍진영 씨가 한 1일 1식 따라 해서 8kg 뺀 적 있어요^^
[캔디] 스타들의 다이어트법 가운데 알아두면 좋은 게 있으면 공유해봐요.
[제니] 김완선 씨가 한다는 ‘아파트 계단 오르기’ 강추요!
[가시나] 나인뮤지스의 종이컵 다이어트요. 종이컵에 담은 만큼만 먹는 거죠.
[뚱이엄마] 연예계에 유행했던 원 푸드 다이어트요. 금주와 저녁 운동은 필수!
[하하하] 고기만 먹는 황제 다이어트 실패요. 밥을 못 먹은 만큼 나중에 더 먹게 되더라고요 ㅠㅠ
[반짝반짝] K팝 댄스 따라 하기요. 이걸로만 식단 조절 없이 한 달에 5kg 뺀 적 있어요. 칼로리 소모가 많아 식사는 적당히 해야 해요.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면 스트레스받아서 요요 현상이 빨리, 심하게 올 수 있어요.
[장사장] 다이어트하다가 너무 힘들면 “죽을 것 같지만 죽지 않는다”는 마마무 솔라의 말을 계속 떠올려요ㅎㅎ
[에리카] 현아의 ‘밀가루 안 먹기’ 굿~
[보그맘 짝퉁] 이하늬의 ‘아침에 팥물마시기’도요. 부기 빼는 데 좋아요~
[스누피] 아이유의 ‘물 다이어트(매일 물을 3리터 이상씩 마시다가 이를 중단하면 살이 쫙 빠진다는 것이 요지)’는 비추요. 따라 하다 죽을 뻔ㅠㅠ
[장사장] 그건 일시적으로 몸에 있는 수분을 없애주는 다이어트예요. 계체량 측정하는 대회에 나가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방법이죠.
[제니] 레몬 디톡스도 비추예요. 속 쓰림으로 고생했어요.
[보그맘 짝퉁] 그거 따라 하다 위가 안 좋아져서 양배추즙을 먹고 있어요.
[뚱이엄마] 야노 시호의 스무디 다이어트요. 한 달에 하루는 채소와 과일로 만든 스무디만 마시면서 위장을 쉬게 해주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답니다.
[쏘냐] 모델 이소라 씨의 ‘저녁 6시 이후 금식’은 도전할 만해요^^ 군살이 서서히 줄어드는 걸 확인할 수 있죠.
[하하하] 멋진 모델 사진을 걸어두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스페셜리스트들은 사진을 걸어두고 자극받고 싶은 롤 모델로 볼륨감과 비율이 좋은 배우 전지현·강소라·이하늬, 가수 이효리, 모델 한혜진을 꼽았다. 49세의 미국 모델 크리스티 털링턴과 브라질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리시오도 워너비 몸매의 소유자로 언급됐다.
[캔디] 다이어트를 통해 몸의 어떤 변화를 경험했나요?
[요정] 열흘 동안 운동하면서 당 섭취를 절제했는데도 희한하게 살이 더 쪘어요. 그 고비를 넘기니 차츰 살이 빠졌고요^^
[쏘냐] 운동 후 라인이 좋아졌어요. 근육량이 많아져서 기초대사량이 늘었고요. 그 덕분에 조금만 덜 먹어도 금세 살이 빠지더라고요.
[고리고리] 근육량이 늘면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변하는 것 같아요. 저는 수능 끝나고 딱 3달 동안 헬스클럽에 다녀 15kg 뺐어요. 이후에도 100% 운동으로만 빼서 그런지 체중이 꾸준히 유지됐어요. 피부도 더 좋아졌고요.
[장사장] 저는 다이어트 이후 자신감이 생기고 피부도 좋아지고 위장 장애도 해소되고, 무엇보다 외모가 살아났죠. 그래서 세미 누드와 셀프 화보를 찍어 기록으로 남겼죠.
[하하하] ㅎㅎ 전 얼굴 주름이 늘고, 피부가 처지더라고요. 머릿결도 돼지 털처럼 빳빳해지고요ㅠㅠ
[제니]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면 피부 처짐이 심해요. 제 친구는 한약 다이어트하다 간 수치가 높아져서 응급실에 실려 갔어요.
[에리카] 저는 통통한 몸매가 싫어서 체지방 분해제를 먹었다가 쓰러진 적이 있어요ㅠㅠ
[크리스탈]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효과 봤는데, 그걸 중단하자마자 요요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마키] 저도 다이어트에 성공한 적은 꽤 있는데 방심하면 바로 찌더라고요.
[고리고리]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사랑 씨가 명언을 남겼잖아요. “삼시 세끼 다 먹으면 살쪄요”라고. 식사량 조절은 다이어트를 위해 꼭 필요한 듯요.
[장사장] 저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봤는데 ‘건강한 돼지’가 되더라고요ㅎㅎ (토크 참여자 일동 빵터짐.)
[크리스탈] 저는 식사를 과하게 한 날은 유산소 운동으로 열량을 소모해요.
[하하하] 모링가 차 마시면서 필라테스를 했더니 다이어트 효과가 좋아졌어요.
[에리카] 전 식이요법을 하면서 많이 걸으려고 노력해요.
[요정] 운동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캔디]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고리고리]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야!!
[마키] 운동에 재미를 붙이려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해요.
[반짝반짝] 운동 목표치가 힘들지 않아야!
[요정]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
[에리카] 발레, 피트니스 강추!
[강철토끼] 1만 보 이상 걷기도요. 만보계(캐시워크) 이용 필수죠.
[크리스탈] 근력 운동도 필수요. 기초대사량이 늘죠.
[장사장] 자기 몸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도 효과적^^ 좋은 자극이 되죠.
[스누피] 호랑이 PT 선생님 만나 혹사당하는 것도~
[뚱이엄마] 사랑에 빠지세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어질 테니^^
[고리고리] 운동을 함께할 친구를 만드세요.
[하하하] 헬스장에 멋진 남자 회원 있어도 굿ㅋㅋ
[캔디] ‘하루에 물을 2리터는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정말인가요?
[크리스탈] 물 섭취량과 포만감은 별개인 듯. 물 마시는 열정으로 식사를 자제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싶어요.
[장사장] 물을 많이 마시면 식사량이 줄기보다 물을 소화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돼 다이어트 효과가 있대요. 그래서 전 물을 많이, 자주 마셔요.
[제니] 전 물만 마시면 헛헛해서 탄산수로 대체하곤 해요^^
[고리고리] 예전에 김민희 씨가 마른 몸을 유지하는 비결로 “물을 씹어 먹는다. 그럼 배부르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긴 쉽지 않아요. 물에 살짝 레몬이나 로즈메리 같은 걸 넣어보세요. 잘 넘어가요.
[쏘냐] 저도 차로 마셔요.
[요정] 허브차 다이어트로 살을 엄청 뺀 친구 있어요^^
[반짝반짝] 소금, 탄수화물, 술을 자제하고 소식하며 중간중간 물을 많이 마시면 확실히 음식이 좀 덜 들어가요ㅎㅎ
[캔디] 살 빼기를 위해 시술을 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마키] 저는 시술까지는 아니고 요즘 유행하는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근육에 직접 저주파를 전달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법이죠.
[장사장] 지방 분해 효과 기대하며 종아리에 카복시 주사 맞아봤어요. 엄청ㅎㅎ 후회합니다ㅠ 정말 살이 찢어지듯이 아파요!
[하하하] 맞아요!!
[제니] 제 주변에 카복시 주사 맞은 사람들도 무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보그맘 짝퉁] 예전에 허벅지에 카복시 시술을 했는데 효과는 없었던 듯해요. 그냥 시원해지는 정도~ 오히려 모유 수유 후에 허벅지 살이 빠졌어요.
[하하하] 모유 수유가 열량 소모가 많죠^^
[보그맘 짝퉁] 친구가 아이 낳고 지방 흡입이랑 가슴 수술을 했더라고요. 남편이 해줬다고ㅎㅎ
[요정] 저도 지방 흡입 시술을 한 친구가 있는데 그게 영원하지 않더라고요.
[강철토끼] 시술했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친구 봤어요ㅠㅠ
[마키] 아는 언니의 남편도 요요 와서 더 찌더라고요.
[캔디] 여성이 남성보다 다이어트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하하] 예쁜 옷을 입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제니] 사회 분위기 때문이죠.
[스누피] 여자에게 마르길 강요하니까요. 44사이즈를 날씬함의 기준으로 여기잖아요.
[요정] 면접시험 볼 때도 날씬해야 좋은 인상을 준다는 생각을 갖고들 있잖아요. 저희 시아버님도 종종 “난 며느리가 살찌는 거 싫다”고 말씀하세요ㅠ
[쏘냐] 주변에 살 안 빠져서 고민하는 아기 엄마들 많이 보는데요. 남편들이 살 빼라고 성화라는 얘기를 들으면 제가 더 화가 나요. 누군 빼고 싶지 않겠느냐고요ㅠㅠ
[장사장] 남성으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사실 남성도 다이어트에 엄청 신경 써요. 특히 군대에서 전역할 즈음에 다들 다이어트해요.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기 위해서요ㅎㅎ
[반짝반짝] 뚱뚱하면 미련하고 게으르다는 선입관 때문에 취직할 때든 어디에서든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죠.
[에리카] 근데 예쁜 사람들이 관리도 열심히 하는 건 맞는 듯!
[요정] 피부 좋은 여성들을 봐도 거저 그렇게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제니] 말라야 핏이 사는 건 부정할 수 없죠.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도 있잖아요ㅋ
[제인린] 서른 넘은 후 살찌면 더 나이 들어 보인다는 스트레스까지 생김ㅠ
[마키] 그런 인식들이 쌓이고 쌓여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평생 숙제로 안고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토크를 마치며 참가자들은 “뭐니 뭐니 해도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새해에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 노출의 계절 여름을 당당하게 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캔디] 여러분 모두 원하는 만큼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여름에 오프라인 토크를 해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늦게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esigner 김영화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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