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Ko Yun Ji photographer Hong Tae Shik
입력 2017.10.19 09:20:01
청명한 하늘, 분위기가 달라진 나뭇잎, 그리고 깊어진 보디의 향수와 함께 문득 가을이 찾아온다.

고목이 가득한 숲의 푸르른 신록과 깊은 정적을 연상시키는 매혹적인 가을의 향. 스파이시하면서 우디하게 마무리되는 향이 고급스럽다. 50ml 14만원.
2 겐조 겐조월드
천재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달콤한 라즈베리와 피오니, 재스민, 암브록산 등으로 만든 플로럴 향을 듬뿍 담았다. 75ml 14만5천원.
3 구찌 블룸
신비롭고 매혹적인 플로럴 노트들로 완성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진행한 첫 향수. 50ml 13만2천원.
4 불리1803 오 트리쁠
민트, 로즈메리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시트러스 노트의 환상적인 궁합. 달콤쌉싸름한 세비야 감귤을 한입 베어 물었을 때의 신선한 과즙 향을 느낄 수 있어 일상에 활력이 된다. 75ml 20만5천원.

나무, 흙, 이끼를 담아 포근하고 따뜻한 향이 난다. 이 향수만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다른 향수와 함께 사용하면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을 만들기에 좋은 아이템. 100ml 18만원.
6 에어린 튜베로즈 르 쥬르
햇살을 머금고 꽃을 피우는 튜베로즈의 향기를 그대로 담아 여성스러움을 표현했다. 따뜻하면서도 우아한 향이 매력적이다.50ml 23만원대.
7 엘리사브 걸 오브 나우 오드퍼퓸
레바논 스타일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아 로스팅된 피스타치오가 비터 아몬드 향과 블렌딩되어 엘리사브의 시그니처 노트인 오렌지 블러섬과 파출리 어코드에 녹아들었다. 90ml 14만5천원.
8 돌체앤가바나 더 원 오드트왈렛
오리엔탈 플로럴 노트와 상큼한 시트러스, 바닐라가 만나 생기 넘치고 매혹적인 디바의 향을 완성했다. 100ml 13만2천원.
director Choi Eun Cho Rong designer Lee Ji Eun
제품협찬 겐조(080-344-9500) 구찌향수(080-850-0708) 돌체앤가바나 엘리사브(080-564-7700) 불리1803(1544-5114) 에어린(02-3440-2772) 이솝(1800-1987) 조말론(02-3440-2750)
여성동아 2017년 10월 64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