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반짝반짝 눈이 부신 스프링 아이 메이크업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2026. 05. 06

가장 처음 시선이 머무는 눈가에 꽃이 피었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봄날의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

[      Icy Blue Eyes     ]

지금 핫 걸들의 눈가는 어느 때보다 청량하다. 블랙핑크 제니부터 모델이자 배우 정호연까지 여름 바다를 품은 듯 시원한 아이시 블루 아이즈를 연출한 것. 블루 계열은 쉽게 범접하기 힘든 컬러지만 Y2K, 머메이드 코어에 힘입어 올해엔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파우더 블루 섀도를 쌍꺼풀 라인보다 조금 더 넓게 펴 바르고 아이라인을 평소보다 도톰하게 그리거나 펄이 가득한 베이비블루 컬러를 눈 앞머리에 터치한다. 이때 블루 계열의 콘택트렌즈를 함께 매치하면 더욱 신비로운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블루 섀도가 얼굴에서 동동 떠 보일까 걱정된다면 피부 톤과 가장 비슷한 진저 베이지 계열을 베이스로 바른 다음 블루 컬러를 레이어드하길. 물 빠진 데님 같은 빈티지한 톤의 블루 계열도 좋다. 

[      Siren Eyes     ]

글로벌 뷰티 신을 장악한 트렌드 중 하나인 사이렌 아이즈. 그리스·로마 신화 속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바다의 요정 세이렌에게서 영감을 받아 아이라인을 납작하고 길게 빼 그린 아이 메이크업을 일컫는다. 과거 눈꼬리를 위쪽으로 끌어올리듯 그린 캐츠아이가 발랄한 무드로 사랑받았다면, 사이렌 아이는 관자놀이 쪽으로 길게 눈꼬리를 빼 신비로움을 극대화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 특히 눈매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어 무쌍이나 속쌍꺼풀을 지닌 이들에게 최적! 리얼웨이에서는 점막을 모두 채우기보단 눈 중앙 부분은 생략하고 눈꼬리와 눈 앞머리에 집중해보자. 시원해 보이는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브 장원영처럼 눈꼬리 부근을 스머징하는 것도 방법.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자연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렌 아이즈를 표현할 수 있다. 

[      Under-lash Bloom Eyes     ]

이번 시즌 아이 메이크업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언더래시!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강조하고 인형 같은 눈매로 연출해주는 언더래시는 중안부가 짧아 보이는 효과까지 발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예전처럼 인위적으로 길고 풍성하게 연출하기보다는 본연의 속눈썹을 강조하거나 가닥 속눈썹을 소량 활용하는 것이 트렌드다. 언더래시가 긴 편이라면 전용 뷰러를 사용해 언더래시를 살짝 컬링한 뒤 투명 픽서로 고정한다. 마스카라 액이 마르기 전에 트위저로 2~3가닥씩 끝부분을 집어주면 완성. 속눈썹에 바른 마스카라보다 진한 컬러로 언더래시를 터치하거나 네이비, 딥 브라운 등의 컬러 마스카라를 발라 아래 속눈썹을 강조해도 좋다. 이때 언더라인은 생략할 것. 점막까지 꼼꼼하게 채우면 오히려 눈이 작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 

[      Muted Elegance Eyes     ]

고아한 ‘어른 여자’ 느낌을 추구한다면 이번 룩에 답이 있다. 브라운관 속 여배우들의 모습이나 컬렉션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 메이크업으로, 채도를 낮추고 펄을 배제한 뉴트럴 계열의 아이섀도만을 사용해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우아한 클린 걸 룩으로도 대변되는 뮤티드 엘레강스 아이즈를 완벽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우선 아이 프라이머나 아이 컨실러를 사용해 눈가 피부를 매끈하고 깔끔하게 정돈할 것. 그다음 진저, 핑크 베이지 섀도를 눈두덩이에 넓게 펴 발라 눈매의 칙칙함을 커버하고 은은한 혈색을 부여한다. 마지막에 아이홀을 중심으로 보다 어두운 샌드 베이지 계열의 섀도를 둥글리듯 터치하고 눈꼬리 삼각존과 언더 삼각존에 브라운 섀도로 음영을 조각하듯 마무리한다. 진한 아이라인 없이도 눈매가 한결 그윽해지고 단정해 보인다. 

#아이메이크업 #메이크업트렌드 #스프링메이크업 #여성동아 



기획 강현숙 기자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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