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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remodeling

25년 된 18평 빌라 꿈처럼 리모델링

editor Kang Hyun Suk

입력 2017.10.05 09:00:01

모든 이들의 로망인 노출 천장과 다채로운 원목 아이템으로 오래된 18평 빌라가 시크하게 변신했다.
요즘 오래된 빌라나 단독주택을 개성 있게 리모델링하는 집이 늘고 있는 추세다. IT 관련 일을 하는 4년 차 주부 박정은 씨(@hoimaya_cat) 집은 25년 된 빌라에 규모도 59.4㎡(18평)로 아담하다. 박 씨는 오래되고 작은 규모의 빌라에 과감하게 노출 천장을 시도하고, 원목 소재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리시하게 꾸몄다. ‘단풍’이라는 이름의 고양이, 남편과 함께 사는 그의 집은 인스타그램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떤 콘셉트로 집을 리모델링했나요?
내추럴하고 따뜻한 느낌을 좋아해 빌라를 리모델링하면서 자연스러운 빈티지, 흡사 ‘할머니 집’ 같은 정겨운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지만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이므로, 예쁜 건 보이게 하고 그렇지 않은 건 가리는 등 수납에 신경 썼다. 또 원목 마니아라 집 안 곳곳에 체리목 컬러 원목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줘 따스한 느낌을 배가했다.

노출 천장이 눈길을 끄는데 어떻게 시도하게 됐나요?

노출 천장은 예전부터 로망이었다. 조금이라도 높다면 뜯겠다고 결심하고 안방 조명을 뜯어 구멍을 통해 천장 내부를 봤는데 꼭대기층이라서 그런지 천장까지 숨겨진 높이가 무려 1.5m나 됐다. 계획했던 것보다 공사비가 많이 나왔지만, 덕분에 다락방까지 시공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집 안이 한층 넓어 보여 만족스럽다.

인스타그램 방문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인테리어는?
격자무늬 패턴 원목 마루에 대해 많이 궁금해한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하남 공장에서 공수해 시공한 것이다. 방문도 기성품이 아닌 공사 현장에서 직접 무늬목에 도색 작업을 한 것이라 애착이 많이 간다.

앞으로 집을 더 바꿔보고 싶다면?

집 리모델링을 마친 후 길에서 만난 고양이 ‘단풍’이와 함께 살면서 가구 배치 등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현재 쌍둥이를 임신 중으로 아이들을 위해 침실 옆 드레스룸을 아이들 침실로 바꾸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 어른 둘과 아이 둘, 동물과 식물이 좁은 집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각자 고유의 색을 낼 수 있는 집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리모델링, 첫 번째

리모델링, 두 번째

리모델링, 세 번째


designer Lee Nam Kyeong photographer Hong Joong Shik






여성동아 2017년 10월 6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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