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6주간 복부 다이어트에 도전했던 가수 원미연(41). 85년 데뷔했을 당시 뛰어난 가창력과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지만 결혼 후 산후관리를 소홀히 한 탓으로 163cm 키에 몸무게 62kg, 허리사이즈 32인치의 심각한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게 되었다고. 날씬한 보디라인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그는 입에 달고 살았던 설탕과 크림이 잔뜩 든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고,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해 6kg을 감량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만들었다.


날씬한 뱃살 만드는~ 원미연의 성공 다이어트를 위한 수칙

01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생선, 살코기 등의 단백질 반찬과 야채 위주로 식단을 짠다.
02 다이어트로 피부가 거칠거나 푸석푸석할 때 오이, 꿀, 밀가루를 섞어 팩을 하면 피부가 맑고 촉촉해진다.
03 칼로리가 높아 뱃살의 원인이 되는 커피 대신 물과 녹차를 수시로 마셔 공복감을 없앤다.
04 스타킹이나 주머니에 콩을 넣어 시간이 날 때마다 배, 허벅지, 팔뚝을 마사지해주면 피로가 풀린다.

▼ 커피 대신 녹차와 물 마시기
설탕과 크림이 잔뜩 든 커피믹스를 매일 마셨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녹차와 물로 바꿨다. 녹차는 하루 세 번 이상, 식후에 마시며 물은 수시로 마셔 공복감을 없앴다. 녹차는 운동 전후에 마시면 지방축적을 억제해주면서 지방연소를 도와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 물은 칼로리의 섭취를 줄여줄 뿐 아니라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고 변비를 예방해 뱃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 하루 세 끼를 꼭 챙겨 먹되 조금씩 천천히 먹기
식사를 제때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한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하루 세 끼를 꼭 챙겨 먹되 한식 식단을 선택하고 음식은 조금씩 천천히 씹어 먹는다. 입에 있는 음식물을 다 넘기기 전까지는 숟가락을 식탁에 내려놓는 것도 천천히 먹는 방법. 밥은 반공기만 먹고 식사 간격을 3~5시간 정도로 정해 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먹는다. 밥은 현미나 콩 등 잡곡을 섞어 먹고, 짜고 매운 반찬 대신 담백한 것으로 골라 먹는다. 반찬은 생선, 살코기, 두부, 버섯 등의 단백질과 야채 위주로 먹고 국물에는 소금 성분이 많으므로 찌개와 국은 되도록이면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치킨, 햄버거,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먹지 않게 되었다는 그는 한번에 끊는 것보다는 차츰 줄여 나가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 매일 꾸준히 1시간 이상 운동하고 쉬지 않고 몸을 움직이기
복부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운동은 빠르게 걷기. 몸은 힘든 운동을 할 때 당질을, 가벼운 운동을 할 때는 지방질을 연소하기 때문에 힘겹게 뛰는 것보다는 가볍고 빠르게 걷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운동을 시작한 후 15분이 지나야 지방이 연소되므로 최소한 20분 이상 걷는다. 스케줄이 많을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가능하면 걷는다. 걸을 때는 등을 곧게 펴고 배에 힘을 주면서 큰걸음으로 빨리 걷는 것이 요령. 이때 팔을 앞뒤로 크게 흔들면 효과가 높아진다. 집에서는 활동량을 늘이기 위해 무선전화기를 들고 걸으면서 통화하고, TV를 볼 때는 스트레칭 하면서 몸을 풀어준다. 산후 비만은 일반 비만과 달리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골반이 삐뚤어져 뱃살이 쉽게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항상 배에 힘을 주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고. 스타킹이나 면주머니에 콩을 가득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배와 허벅지, 팔뚝 등을 마사지하는 것도 그만의 다이어트 노하우.



▼ 오이팩으로 피부에 보습과 탄력 주기
다이어트로 잃기 쉬운 수분과 탄력을 되살리는 스킨케어도 빼놓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할 때나 야외촬영 할 때, 조명이 강한 스튜디오에 있을 때 등 어디서나 여러 번 꼼꼼히 챙겨 발라 피부노화를 예방한다. 피부가 푸석푸석하거나 피부톤이 칙칙해졌을 때, 트러블이 생겼을 때는 밀가루, 꿀, 오이를 갈아 만든 팩을 한다. 오이는 피부에 수분을 주고 피부를 맑게 하는 미백효과가 있어 지성피부인 그에게 맞을 뿐 아니라 한번만 해도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고. 팩을 하기 전 스팀타월로 얼굴을 감싸 모공을 열어주면 효과가 배가된다. 매일 종합비타민을 꼭 챙겨 먹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는 것도 그만의 피부관리 노하우.

꾸준히 따라 하면 뱃살이 쏘~옥! 원미연이 일러준 날씬한 배 만드는 복부 체조
동작을 빠르게 하기보다 한 동작을 집중해서 정확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일 꾸준히 따라하면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매끈하고 탄력있는 복부를 만들 수 있다.

▼ 상체 들어올리기

01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우고 다리를 구부린 채 팔은 쭉 뻗는다.
02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상체를 들어 양손을 무릎 위로 쭉 뻗고 5~10초간 유지한다.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다리 뻗어 상체 들어올리기

01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워 다리를 구부린다.
02 오른쪽 다리는 그대로 두고 왼쪽 무릎과 양팔을 쭉 뻗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상체를 들어 올린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엉덩이 들어올리기

01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우고 양팔은 쭉 펴 바닥에 내려놓는다.
02 배의 힘을 이용해 엉덩이를 들어 올려 배와 허벅지가 일자가 되도록 한다.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볼이나 의자 이용해 엉덩이 들어올리기

01 편안히 누워 볼이나 의자에 다리를 올려놓는다. 이때 양팔은 쭉 펴 바닥에 내려놓는다.
02 팔로 몸을 지탱하면서 배의 힘을 이용해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다리 들어올리기

01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우고 양팔은 쭉 펴 바닥에 내려놓는다.
02 팔로 몸을 지탱하면서 한쪽 다리를 위로 쭉 뻗어 올린다. 이때 배의 힘으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다리와 팔 동시에 들기

손바닥으로 바닥을 집고 무릎을 꿇어 엎드린 후 오른쪽 팔과 왼 다리를 직선 방향으로 곧게 피면서 스트레칭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다리 구부려 가슴에 붙이기

01 바르게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리고 팔은 45도 각도로 쭉 편다. 이때 배에 힘을 주면서 상채를 최대한 들어올린다.
02 왼쪽 다리를 구부려 팔로 무릎을 잡고 가슴에 최대한 붙인다.
03 오른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고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무릎과 팔꿈치 붙이기

01 바르게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리고 양팔은 깍지를 껴 머리 뒤쪽에 댄다.
02 오른쪽 다리를 가슴쪽으로 구부리면서 어깨를 들어올려 왼쪽 팔꿈치를 오른쪽 다리 무릎에 최대한 가가이 가져간다.
03 왼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고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팔과 다리 들어올리기

01 배를 바닥에 대고 누워 최대한 팔과 다리를 쭉 편다. 양팔과 다리는 어깨 너비만큼 벌린다.
02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려 5~10초간 유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고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무릎 붙여 가슴에 붙이기

01 바르게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리고 팔은 45도 각도로 쭉 편다. 이때 상체는 최대한 들어올린다.
02 무릎을 구부려 양손으로 잡고 가슴에 최대한 붙인다.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양팔과 양다리 들어올리기

01 배를 바닥에 대고 누워 팔과 다리를 최대한 쭉 편다. 양손과 다리는 어깨 너비만큼 벌린다.
02 팔과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려 5~10초간 유지한다.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

▼ 앉아서 상체 뒤로 눕히기

01 허리를 세우고 바르게 앉아 무릎을 구부리고 팔을 앞으로 쭉 뻗는다.
02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자세를 유지하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뒤로 눕는다. 전체 동작을 15회 반복한다.